그냥 아무거나요 ^^
내가 먹고싶은거 다먹는 연휴밥상.
첫날은 가볍게
수제버거세트로 시작합니다.
감자 썰어서 튀겨튀겨~~
노릇노릇~~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나도 모르게 침흘리다가 찍힌 사진이 흔들려 보이는건 착시입니다.
기르믕 한컵쓰고도 튀길수 있다니... 스뎅후라이팬 만세.
감자를 튀긴 후라이팬을 그대로 재활용하여,
기름을 쪼옥 따라내고 냉동해둔 고기+고기패티를 굽습니다. 후후후... 한덩어리에 무려 200g!!!!!!!!!!!!!!!!!!!!!!!!!!
이런 고기패티가 냉장고에 6개나 더있어서 나는 부자임.
뭔가 부족한거 같아 급히 야채를 준비해봤어요.
햄버거 빵도 놓고...
고기를 얹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이 안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핰 역시 고기느님...
치즈 얹고.....핰핰
이것이 바로 수제버거다!!!!! 두-둥!
이게 1인분이예영. 뿌잉뿌잉. 다엿따윈 개나줘요(1). 연휴엔 내가 먹고싶은거 다먹을꺼야.
디저트가 필요할거 같아서 엔젤케이크를 구워봤어요.
어르신 선물용 카스테라를 구우면 넘쳐나는 흰자를 처리해야하거든요. 아직도 락앤락으로 한통있어요.
똥모양이 될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완벽한 똥모양이예요. 갓뎀...
왜 엔젤케이크냐면....
속살이 눈처럼 하얗다고 해서도 있고... 칼로리가 엄청 낮아서 착하다고 천사같은 놈이라고 불러서
는 개뻥이예여.
설탕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내눈으로 확인했는데 무슨 얼어죽을 칼로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엿따윈 개나줘버려(2)
작게구운건 망했고, 크게 구운건 위에 사과필링을 얹어보았어요.
구울땐 예뻤는데 냉장고에 들어가더니 미모를 잃었네요.
컷팅샷은 손님이 와야 되는데.... 손님앞에서 폰카질 하기가 쑥쓰러웤ㅋㅋㅋ 에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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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끼니는 간짜장이예요. 너의 위장을 테러할꺼양~☆
엔젤케이크 레싶 : 흰자 290g 설탕 120g 박력분 75g
설탕을 넣어가면서 뿔난 머랭을 만듭니다. 뿔이 약간 휘어지면 ok
밀가루를 넣고 거품이 꺼지지 않게 주걱질을 해준뒤
머핀틀, 케잌틀, 밥통 등에 넣고 구워요.
오븐 : 170도 20분
밥통 : 만능찜 35분
종류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기계와 상의하세여. 젓가락 테스트가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