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X새끼, 김치X들” 조롱한 일베 소방공무원 최후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5&aid=0000790884 극우 성향의 인터넷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합격 인증과 함께 고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롱 한 글을 올린 한 예비 소방공무원에 대해 충청남도가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네티즌 A씨가 최근 충청남도 소방공무원에 합격한 한 일베 회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충청남도에 민원을 접수한 결과가 퍼지고 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우리 도 채용 후보자의 ‘故 김대중 대통령 모욕 및 여성 비하, 세월호 사건을 조롱’ 하는 표현의 일베 저장소 제시글로 인해 논란이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게시자는 소방공무원 채용후보자로서 소방조직의 이미지에 중대한 손실을 초대한 점 등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토록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A씨는 “그가 일베에 ‘X대중X새끼, X선비, 노란리본X거리’ 등 표현을 썼고 이는 공무원으로서의 인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일베 소방공무원’은 최근 일베에 합격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신상이 노출되는 일을 겪었다. 그는 소방합격필증에서 지역과 등록번호를 지우지 않았다. 인증글이 소방공무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카페로 퍼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인성을 인증한 거다” “등록명부를 확인하면 누군지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합격을 취소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일베 소방공무원은 소방공무원 카페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