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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599948
    작성자 : 21.예다람쥐
    추천 : 6
    조회수 : 979
    IP : 1.235.***.10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6/11 11:28:00
    http://todayhumor.com/?freeboard_599948 모바일
    초특급으로 동생 몰카했어여-베오베추천^.^

    사진은- 필자로써 동생과같이 인증샷을 남기자고 했지만 빡친다고 사진을 거부한 동생을 뒤로하고
     해맑게 인증샷 인증이될까 모르겠지만

     - 요새 친구추천에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뜨고 자꾸 쓸데없는 연락이 와서 
    핸드폰번호를 속성으로 바꾼저는 폰 번호를 바꾸고 카톡으로 번호를 저장해달라는 메세지를
    보냈습니당.그러고나서 다음날 다 보냈나 ? 했는데.. 동생에게만 보내지 않은겁니다.........
    건대쪽에 따로 나와있는 저는 ㅋㅋ 번호를 저장해달라는 메세지를 보내려다가....
    장난끼가 발동 ㅋㅋㅋㅋㅋㅋ 

    나-저기요
    동생- 누구세요
    나- 저기.. 혹시 재즈매니아 라는 까페에 글남기신 김예진씨 맞죠? (동생은 작곡과지망,재수생)
    동생- 재즈매니아요?...아 네네 누구신데여
    나- 나 저는 현재 서울예술대학교2학년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장민호 인데요.
    제가 예진씨 남긴글들 보고 뭔가.. 생각하시는게 맘에들기도 해서 
    지인을 통해 타고타서..트위터를 가보게 되었는데.. 너무맘에들어서 이렇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동생- 네? 저트위터 에 사진 올린적 없는데 ㅎㅎ 
    나- 어쩌구저쩌구 막 설명을 함..
    동생- 아.... 그럼 서울예대라고 하셨죠? 제가 거기 몇몇 아는 지인이 있는데 혹시 1학년 중에
    아는 분 있음 이름 말해보라고 해도대여? (인증을 위한 나름에 절차라고 생각했나 본데 .. 웃겼음.ㅋㅋ)
    나- (잉.. 여기서 뭔가 들통 날거 같았움..아무나 걍 말함) 김수진? (이렇게 말해놓고 박수진? 이수진?이였던가? 라고 말하려던 찰나..)
    동생- 오!!!!!!!!!! 수지니!!!!! 우아 수진이 알아여? (헐 ...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동생의 인증절차에 합격점을 받음) 아..네 ㅋㅋ.. 헐..와우..놀랍네요..
    (어쩌구 저쩌구 인증절차를 마치고 네이버에서 일반인 훈남을 찾음..사진을 보내서 환심을 사려는 작전.
    동생이나 나나 꽃미남..아이돌 스타일 은 별로 싫어해서 까다롭게 찾음)
    보내고 난 후 ..

    동생-나쁜분 같진 않네요 ㅎㅎ(얼굴을 보내고 급 착해짐 동생은 현재 해병대에 1000일사귄 남친을 보낸곰신)
    나- 아..근데 예진씨 남자친구 있어요?(늘 자기는 지조를 지키는 여자라고 말하는 동생..걸려들었따싶어서 냅다 물어봄)
    동생- 네있어요!!! (헐..멘붕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남자로 접근)
    나-아....아쉽다..
    동생- 아근데 요즘 냉전중이라.. 에고 힘드네요..(아쉬웠나봄..ㅋㅋㅋ)
    나- 근데 사시는 곳이어디에요?^^
    동생- 의정부 요 그쪽은용 ㅎㅎㅎㅎㅎ
    나- 전 청담동 살고, 연습실은 건대에 있어요 ^^(강남구 어필)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다가 .. 정말 동생의 기대에 찬 그런 카톡말투와 내용은 처음봄)

    나-그럼 나중에 공연같은 거 보러와요 인맥도 소개시켜 주고 어쩌구 저쩌구..
    동생- 아 입시생이라 시간이 많이 비진 않아서..ㅎㅎ
    나- 공연도 보고, 학교도 구경가고...그리고 남산!!!!!!!
    동생- 남산요?ㅎㅎㅎ 그래요 뭐 ㅎㅎ
    나- 언제?언제언제 ㅋㅋㅋㅋ 
    동생- 아 담주는 시간이 안되고...
    나- 오늘???오늘??? 저녁 시간되요???
    동생- 어쩌구 저쩌구 생각해보고 말해준다고 함....

    (그리고 얼마뒤)
    동생- 아!!! 저 건대 갈일 생겼어요!!!! 언니가 옷좀 갖다달라고 해서요 언니가 거기서 자취하거든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라 만나고 싶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 작렬 ㅋㅋㅋㅋㅋㅋㅋ 내가언제?)
    나- 아 그래요? ㅋㅋ 우아 언니랑 대게 친한가보다
    동생- 네ㅎㅎ 언니가 잘해줘서..
    나- 대게 착한 동생 이네여 ㅎㅎㅎㅎㅎ
    동생- ㅎㅎ 아녜여.. 그럼 제가 출발할때 연락 할게요
    (아...어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니 뭐 힘들거나 하시면 담에 제가 갈때 봐도되요 ㅠㅠ궂이....ㅠㅠ
    동생- 아니에요!! 어차피 갈일 생겼으니깐요!! 약속땡기는 걸로 해요 ㅎㅎ
    (지 발로 온다는데 말리고 싶진 않았움 ㅋㅋㅋ 기대에 차서 막 기분 업~~)

    여차저차 약속시간인 5시가 되가고
    동생이 도봉산이라고 함 도봉산에서 언니를 만나서 옷을 주고 간다고함 뭔가 허접한 전개였지만 일단
    속아주기로 하고.. ㅋㅋㅋ 동생이 2번출구앞에 도착했따고함 정말 얘도 대단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웃으면서 2번출구로 서서히 다가감..

    2번출구앞에서 동생의 모습이 보임 열심히 치장하고 왔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지나가는척 어?????? 이러니까 동생이 헐.. 야야 빨리가 이럼 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도봉산에서 미리
    만났다고 했으니 여기 언니인 내가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나봄 동생얼굴이 점점빨개지고 미쳐감 ㅋㅋㅋ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서 야야 너 여기 왜왔어? ㅋㅋ 이러니까 아아 나누구 잠깐만나야 되니까
    빨리가 이러는데 긴장엄청타보였음 ㅋㅋ 너무 웃겨서 야야 누구만나러 왔는데?????? 이러니까 ㅋㅋㅋㅋ
    아 몰라 있어 야야 빨리가라고!!! 이러길래 일단 피함 ... 그리고 ㅋㅋㅋ 뒤에서 카톡으로 

    -00씨 30초뒤 도착입니다!!! 라고 보내고...
    비장한 마음으로 다시다가감 

    동생 이 내가 또오니까 소리지르고 난리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ㅋㅋㅋ 내가 엄청 쳐 웃으며 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00씨 저 장민호 입니다...
    라고함... 동생이..... 잠깐 멈춤..ㅋㅋㅋㅋㅋㅋ 어?...... 이럼...너가 그 서울예대 그사람? 이럼
    ㅋㅋㅋ 응 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웃겨 ㅋㅋㅋㅋ 그럼 수진인뭔데?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말했는데 ㅋㅋㅋㅋ
      동생잠깐...아 멘붕..이러더니 시바...내 시간... 아... 시바...화장 2시간하고 여기 1시간걸려서 왔는데
    ... 아 맞아 그렇게 잘생기고 스펙좋은 남자가 날 ... 좋다고 할리가 없지 너 시바...복수할거야..
    하고 막 미칠라그럼....ㅋㅋㅋㅋ 어차피 내 옷갖다주러 와야된다며 ㅋㅋㅋㅋㅋ 하니까 

    머쓱하게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수할거라고 그러다가 칠성포차가서 두부김치에 계란찜에
    공기밥시켜서 먹다가.. 까페가서 음료먹더니 바로 간다고 함 ㅋㅋㅋㅋ(카톡에서는 막차타고 간대놓고 ㅋㅋ)

    여튼.......아 너무기네 ㅋㅋㅋㅋㅋ 대박으로 낚아서 기분 좋았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헤헤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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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11 11:32:16  210.218.***.81  선녀작두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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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2/06/11 11:34:10  182.218.***.192  badass19
    [4] 2012/06/11 11:36:44  112.151.***.3  오유의정석
    [5] 2012/06/11 13:20:32  210.9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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