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피닉스 15렙에 근접한 유저로서 느낀 피닉스의 주된 단점은...
1. 최악의 병력 유지력 - 피닉스 모든 단점의 알파이자 오메가
2. 애매한 성능의 용사 유닛 - 탱킹도, 서포팅도 제대로 못함
3. 업그레이드 비용의 너무 큰 압박
4.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 마스터 힘
5. 땡우모를 강요받는 조합 강제성
6. 남들에겐 다 있는 필살기/위기탈출용 기술의 부재
7. 후반에는 탱킹 못하는 법무관 , 과충전 한방이면 현자타임이 오는 태양 용기병, 은폐장과 대규모 소환은 매력적이지만 정지장의 시전범위 가시성이 이뭐병인 중재자가 시너지를 일으키는 피닉스
8. 돌연변이에선 명함도 못내미는 수준의 설계
9. 지대지/공대공은 좋아도 지대공/공대지가 부실한 유닛들
10. 종합하자면 '약한 기본유닛+회복/보호수단 부족으로 인한 저급한 유지력+약해서 빠르게 소모되는 유닛에 비해 어중간한 수준의 유닛 할인으로 인한 회전력 부족+용사라는 이름이 아까운 약한 용사들'이 조합되어 패치전 아바투르, 스투코프보다도 굴리기 힘든 최악의 사령관. 이대로 마스터 힘까지 찍는 피닉스 유저들의 분노는 그야말로 수라의 피닉스라 할 수 있다.
솔직히 블리자드는 이따위로 성능을 내놓았다는것에 머리를 조아려 사과하고 시급한 패치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다른 사령관들을 다 써봤지만 피닉스만큼 심각한 단점을 느낀 사령관은 없었을 정도에요.
제가 생각하는 피닉스 버프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닉스에게 다른 영웅 유닛(케리건, 아바투르, 노바, 자가라 등)들처럼 자체 회복력을 줌
2. 유닛 생산시간을 다른 프로토스 사령관보다 짧게 함
3. 용사들의 성능을 캠페인 피닉스처럼 크게 강화해 후반에도 커버칠 정도로 강화시킴
4. 부족한 성능을 매꿀 업그레이드의 추가(군단병의 부활 추가, 정찰기의 속업 추가, 보전기의 회복 기능 추가, 우주모함을 감독관으로 변경 등)
5. 이것들이 전부 싫다면 자원 할인을 20%가 아니라 50%로 조율함
사실 이것들중 하나만 해결되도 평가는 크게 갈릴껍니다. 사령관의 컨셉 자체는 정말 잘잡았는데 세부적인 능력치 조율에 실패해서 기껏 잘 잡은 컨셉을 자기들 스스로 망친 셈이죠. 피닉스가 떴다는 소리에 밤 12시에 한달음에 배틀 코인을 충전해 지른 제 자신이 부끄러워질 수준입니다. 제발 피닉스를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