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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두 짐승이야기
둥이 - 4년전 추석때 아빠의 목격으로는 강아지를 창문밖으로 던졌다고 함.
그래서 우사인볼트 빙의하여 쌰ㅇ욕을 하며 뛰어갔지만 이미 저멀리 떠난 승용차ㅡㅡ
둥이를 안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간 우리 아부지 다행히 다친곳이 없었다. 아빠가 자신을 보호해준것을 알고 있는지
아빠를 보면 좋아 미침ㅋㅋㅋㅋㅋ날라다님 정말 !!!!!!
아부지 친구분이 이 울 둥이 보고 " 유기견 데리고 와서 키우네ㅋ"
이 말 한마디에
"ㅡㅡ누가 유기견인데. 우리 막둥이한테 !!!"
그 뒤로 이름은 둥이!!
우리집에서 막둥이로 키우고 있는 애교쟁이
하지만 내가 집에 내려가면 항상 내 두툼한 뱃살위에서 취침....................
순이 - 작년초 분양받아서 내 동생 사랑을 독차지 하는 야시가튼 .... ㅋㅋ
이젠 지가 서열1위로 알고 나만 보면 공격이닷 -.-
첨엔 얼마나 들이내고 비비고 그르르르르르르르릉 꾹꾹이 남발이였으면서 쳇
순이가 둥이한테 까불고 때려도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지가 쎈 줄 알고 깝치다가
얼마전에 한대 얻어맞고 티비위에서 둥이 동태 살피는 순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우리 둥이 순이
언니야 없어도 울 아부지 어무니 맨날 즐겁게 해줘서 느므느므 고마웡
싸랑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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