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1500판 정도
노말 돌리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첫 랭겜을 돌렷으나
주말 낮랭겜의 지옥을 경험하고
800근처까지 갔다가
'내가 3인분을 해야 이기는 곳이구나'를
깨닿고 4일만에 1200대 뚫고 아직도 상승중이니
믿을만 하지만 매우 주관적임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또 우리는 모두 eu스타일의 노예이니
eu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는 팁입니다

아 그리고 전 이기적인 남자니까 저의 편의상 반말 쓸게요
옆에서 오빠나 형이 친절히 알려준다 생각해주세요

탑:
남자의 라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실력보단 패기 싸움
Ex)막눈
보통 딜탱, 탱커가 서게 되지
딜탱중에서도 후반 왕귀형 챔프가 다반사
(탑솔왕귀챔의 특징은 원딜보다 왕귀가 빠르다)
본인이 패기가 부족하다면 반드시 카운터를 픽해야함
(카운터 픽은 롤인벤 검색)
역으로 카운터픽 당했다면
반드시 라인스왑을 하거나 나대면 안돼
(딜교환조차 안해주는게 좋음)

***스노우볼 굴리기 가장 쉬운 라인
(스노우볼링이란 한번 본 이득이 눈덩이 굴리듯 걷잡을수 없이 불어나는걸 말함)

적이 스노우볼을 못 굴리게 하려면
첫째 솔킬을 주면 안되고
둘째 적이 갱을 왔을때 절대로 죽어 주면 안됨
첫번째는 손이 잭스니 연습을 더하면 되고
둘째는 와딩을 하면 돼
(탑솔러는 서포터 다음으로 많이 와딩을 해야하지)

자 이제 내가 스노우 볼을 굴릴려면
1.적이 손잭스던가
2.내가 갱을 부르거나
적이 손잭스면 그냥 그대로 이득보면 되고
내가 갱을 부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바로 핑크 타릭!이 아닌 핑크와드지
템 살 돈도 빠듯한데 왠 핑와냐고? 안사고 만다고?
넌 그럼 손잭스 부류 중 하나야
핑와를 박고 적 와드를 없앤후
정글러님 탑 노와딩 컴온히얼 베이비 우쥬썸씽투킬?
그리고 2:1싸움을 만드는거지

이때 중요한건 무리하지 말것
목표를 킬로 잡지 말고 딸피 만들고
집으로 보내는 걸로 할것
(물론 킬따면 당연히 좋음)
적이 집에 간 것만 해도 cs15개는 앞서게 돼
이는 경험치 차로 벌어지고 반드시 다음타이밍이 생기게 되지

이미 스노우볼은 굴러가고 있거든

아 그리고 정글러한테 킬딸이라고 양보하라고
그런 네가지 없는 말 좀 하지마
나도 주 포지션이 탑솔이야 근데 정글러가 와서
니가 어시를 먹엇어 그건 이미
cs열개 넘게 차이를 낸거야
개념박힌 정글러라면 첫 3렙 갱을 제외하고
용이나 카운터 정글 때문에 탑에 갱가는게
많이 부담되는데도 온거니까
고맙다고 그래 자식들아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가 라인은 안가리는데 주포지션은 탑솔러야

딜교환을 할땐 정확히 계산하고 할것
내가 이번에 패기부려서 피를 얼마나 뺄건지
영혼의 맞다이로 어느 한놈 죽을때까지 하던지
반드시 정확해야해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한번 굴린 스노우볼을 되돌리기는 거의 불가능이야

*딜 교환시 유의점
1.딜계산을 정확히 하라
먼저 물면 유리한 챔과 불리한 챔이 있기 마련이지
먼저 문다고 말은 했지만 보통 서로 풀피였을땐
서로 짤짤이 식으로 딜교환 하는게 일반적이야
짤짤이 넣다가 어느정도 피가 깍이면
아 내가 모든걸 쏟아 부으면 잡히겠구나
하면 영혼의 맞다이가 시작돼
그러니까 내가 짤짤이로 얼만큼 딜교환에서
이득을 볼지 본인 스킬 데미지나 평타 데미지나
주문력이나 반드시 확인하고 적체력과 비교해서
전략을 짜고 덤빌것

2.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하자
자 양혼의 맞다이를 해서 이길 자신이 있어
딜교환도 정확해 이건 내가 이겨!!
그럼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뭐일까?

뜬금없겠지만 적 정글러야 왜냐구?
내가 적 탑솔을 잡았을때 70%는
서로 비등한 상황에서 쌈이라 나도 딸피거든
근데 그 타이밍에 갱킹당한것만큼
억울한것도 없어
영혼의 맞다이를 할려면 적 정글러가
미드나 봇에서 확실히 모습을 드러냇을때 하자

3.우리 미니언이 많을때 싸우자
적챔프를 때리면 미니언들한테 어그로 끌리는건
알고 있길바라 시즌3되면서 미니언한테 받는
피해 감소 특성이 없어졌기 때문에 마이 아파
쪼렙땐 물론이고 중반에도 미니언이 꽤 쌓여있으면
미니언op가 괜히 나온 소리가 아니구나 하게 되지

그러면 적과 딜교/영혼의 맞다이를 뜨기전에
공성미니언이 나왓을때가 가장 괜찮더라구
이때 적 공성 미니언을 먼저 잡고
우리 공성 미니언이 살아있을때 뙇!
이 순간만큼은 미니언은 탑솔러의 서포터지

자 대충 라인전 감이 잡히지?
이제 한타에서의 역할이야
앞서 말했듯이 탑솔러는 딜탱 또는 퓨어 탱커가
서기 마련이야 둘다 탱이 붙지?
이 말뜻이 무엇이냐 하면

다른 라이너들 보다 내가 적의 화력을
더 많이 맞아 줘야하고 그 화력에서 버텨야 해
그래서 대부분 탑솔챔들은 1:1도 강력하지만
1:다수 싸움에서도 강력하거나 버틸수 있는 챔이 99%야 (1%는 티모)

자 한타가 벌어진다 여기서 탑솔러의 역활은

1.적의 원딜/ap누커를 물어서 적의 딜로스를 끌어낸다

2.우리 원딜/ap누커가 딜로스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유도한다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한 점인것 같애

이 두가지는 챔프마다 다르고
조합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건너뛰겠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은 챔프가 있다면
댓글 달아봐 알면 알려줄게

음 마지막으로 정글러는
니가 손해보고 있을때만 부를 것
정해진건 없겠지만 둘다 킬어시가 동점인 상황에서
나는 내가 적탑솔보다 cs가 30%가량 뒤쳐질때
이때는 무조건 불러야 한다고 봐

cs가 30%나 뒤쳐질려면 카운터픽이던지
패기차이가 분명한거거든 이때는 핑와를 박던
킬 준다고 하던 어떻게해서라도 정글러를 불러야해

그 이상 벌어지면 너가 할일은 겜 끝날때까지
빌빌대는 일 뿐이야

그러면 여기서 왜!!??!??! 손해 볼 때만 부르느냐?!
정글러가 탑에와서 한 놈 잡는것 보다
차라리 봇에가서 더블킬 내건 집에 쫓아버리건
아무튼 그 후에 용을 챙기는게 팀으로선
더 이득이거덩!!
용먹으면 너도 원거리 미니언 열개 잡은 거잖아?

그러니까 어느정도 불리할땐 버틸수 있을때까지
버티고 정글러에게 봇갱가라고 보채자

봇에 갱이 성공해서 적 봇듀오가 집에 갔다?
슬며시 모르는척 용에 핑을 찍어주자

정글러는 봇듀오가 찍은줄 알고
봇듀오는 정글러가 찍은줄 알고
그렇게 서로 누가 이끄는 줄도 모르고
셋이 손 잡고 용을 잡을러 가게 되짘ㅋㅋㅋ

폰으로 쓴거 옮겼는데 두서없이 쓴 긴글 읽느라 수고했어
가장 기본만 쓰자고 생각했는데
나도 이렇게 길게 쓸줄은 몰랐어

탑은 실력보다 패기가 앞서는 재밌는 곳이야
왕귀만 했다하면 무쌍인 챔프들이 많아서
더 재밌는 곳이기도 하고

대충 세줄 요약하면
1.정글러의 갱에 의존하지 말고 본인의 패기를 믿어라
2.와딩은 서포터 만큼 해야한다
3.딜교환은 정확히 계산한뒤 조건을 갖추고 해라

이정도 되겠다
더 기억이 안나;;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봐
알고 있는 선에선 답변해줄게

아 그리고 반응이 좋으면 다른 라인도 올려볼게

우리 병아리반 동생들 화이팅
오빠/형아가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