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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 집에 놀러가면 신세계 일텐데,
뭐.. 솔직히 만화책이나 잡지나 보고 싶은데 막상 사려면 망설여지는게 사실이고,
어릴때 만화엽서나 케릭터 카드 구입하던 순수했던 어린시절이 그리워 진다.
에반게리온이나 지브리애니들도 비디오 테잎으로 복사본 구입해서 VHS로 돌려보던 그때.. 아아..
책장 하나 꽉 차있는 빛바래 누래져버린 만화책들 보면서 어린시절을 떠올리곤함..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4~5메가 하는 오나의여신님 엔딩송 하나 다운 받는데 몇시간이나 걸리던 모뎀시절..
에바 그림파일이 점점 내려오며 다운받는 그순간에 부모님이 전화기라도 들어 끊기면, 세상 무너지도록 소리를 질렀던 어린시절.
그 그림파일들 학교에서 플로피디스켓으로 복사해 주며 우정을 쌓아갔던 내 중학시절.
다들 나이를 먹고 군대 다녀오고 대학 졸업하고 사회나가니 취업난에 허덕이고,
어릴때 만나서 나눴던 게임이나, 만화나 애니 이야기는 해본지 오래고,
술마시며 여자이야기, 회사이야기, 결혼이야기.. 취업이야기.. 먼가 세상에 찌든거 같고,
그저 친구들 모였을때 웃고 떠들고 싶은데 고민거리에 세상사 힘든이야기들하고 있다보면 우울해지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결론은 아.. 열심히 살아야지.
아마도 조금더 나이를 먹으면, 애들 기저귀값 걱정하랴, 학비 걱정하랴, 학원은 어디다니는지.. 그런 현실성 있는 이야기만 할것 같아서..
커뮤니티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으니, 가끔은 친구집에 놀러가 배깔고 들어누워서, 오덕오덕 하며, 만화나 애니 케릭터들 이야기나,
가볍게 웃고 떠들수 있는 오덕스러운 친구나 하나쯤 있었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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