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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코믹스 시리즈 완결 이후 IDW에서 새로 내놓은 Friends Forever 이슈입니다. 마이크로 코믹스가 한 포니(혹은 용)에게만 집중하는 성향이 강했다면, Friends Forever 이슈들은 한번에 두 필 이상을 패키지로 내 파는 성향이 강할 겁니다. 아마도.
그나저나 갑자기 툭 튀어나온 애플잭때문에 출연 자격을 뺏긴 마린 샌드위치만 불쌍하게 됐군요.. 저 성질머리대로라면야 어딜 가든 사고를 칠 성질머리지만..
그래서 제 점수는요... (이 후부턴 주관적인 감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나온 마이 리틀 포니 코믹스 중, 제가 최악으로 손꼽는 레인보우 대쉬 마이크로 코믹스와 플러터샤이 마이크로 코믹스를 제치고 이게 최악의 코믹스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를 몇개 꼽아보자면
1. 억지로 집어넣은(그리고 재미도 없는)말장난이 너무 많았습니다. 적당히 맥락에 맞게 번역하느라 애먹었습니다. 이건 뭐 번역이 재밌지도 않고..
2.그림체......................... 이건 그간 작업한 사람들이 워낙 존잘급의 그림을 뽑아냈던 게 컸습니다. 당장 팬아트들만 봐도 저거 수준 이상의 그림체를 뽑아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 그리고 스토리.. 뜬금없는 대사나 어색한 전개, 급전개가 너무 눈에 뛰어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웬 미친 말이 대회장에 들어와서 음식물 가지고 난동을 부리는데 똑같이 음식물로 대처할 생각을 한다는 데에서 어이없음은 절정을 이룹니다... 아니 뭐 이건 일단 아동용 만화니까 약간 어이가 없어도 그렇다고 넘어간다 쳐도.. 그동안의 코믹스가 아무리 스토리상으로는 졸작이라고 해도. 최소한의 기승전결을 갗추었었고 몇몇 이슈는 이거랑 같은 분량인데도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했던 걸 볼 때(래리티 마이크로 코믹스나, 핑키 파이 마이크로 코믹스, 큐티 마크 크루세이더 마이크로 코믹스, 셀레스티아 마이크로 코믹스 등등..) 스토리 측면이 너무 빈약한 건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스토리작가 놀았나요? 아니면 각본을 발로 썼나요?
뭐 그래도 마이크로 코믹스도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니, 차차 나아지길 기대해봐야겠죠. 다음 Friends Forever 이슈는 디스코드가 나온다니까 기대됩니다.
덧 : 그래도 이 코믹스때문에 좋은 게 있다면, 요리 관련 잡지식이 약간 늘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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