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작년 개봉한 영화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유아인이라는 배우의 연기력이 더욱 눈부신 작품이였죠. 아, 물론 황정민의 연기력은 말할것도 없었습니다.
트루먼 쇼, 1998
당신이 지내온 것들이 모두 전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티비 프로그램의 불과한 가짜 인생이였다면?
정말 발칙한 상상이 아닐 수 없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에 더해져 짐 캐리의 명연기는 정말 최고의 양념이라고 느껴집니다.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내가 만약 전지전능한 신의 힘을 갖게 된다면??
이 또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상상을 토대로 한 내용입니다.
마찬가지로 짐캐리의 코믹연기가 눈에 띄기도 하구요. 그리고 짐캐리의 코미디 영화답게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그속에 훅 들어오는 가슴찡한 무언가도 존재한 영화입니다.
b.e.a.utiful
크로코지아라는 가상속 나라의 국민인 톰행크스는 뉴욕공항에 도착하지만 황당한일을 겪는다. 자신의 조국이 쿠데타로인해 유령국가가 되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으로 입성할 수도 없다는 가정으로 인해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 영화의 평점 댓글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이 영화는 마치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든다..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 였습니다.
한번 쯤 보신다면 후회는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B급 액션영화의 최고봉이라고 볼 수 있는 킹스맨입니다.
다소 잔인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거 상관없는 분들은 진짜 정말 무척 유쾌하게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 중간중간 코믹요소도 묘미이고요 ㅋㅋ
특히 콜린 퍼스의 중년간지는 정말 최고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무심코 본 영화인데 그 주인공이 마크 러팔로와, 키이라 나이틀리, 애덤 리바인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 본 영화입니다.
'비긴 어게인'이 개봉하기전 최고의 음악 영화였던 '원스'의 감독인 존 카니의 다른 음악 영화로 수록곡 모두가 아직까지 제가 듣고다닐정도로 좋습니다. 영화의 분위기 또한 무척 낭만적이고요.
어릴적 저희 외삼촌 방문앞에 걸려있던 포스터였던 '타이타닉'입니다. 두고두고 봐야지 하고 미루다가
2012년 재개봉 했을때 극장가서 처음 봤는데.. 왜 이걸 이제서야 봤을까 하며 땅을 치고 후회했었습니다.
디카프리오의 최전성기 시절의 외모와 케이트 윈슬렛의 어린 모습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그 둘의 비주얼보다 제 마음을 사로잡은건 작품성과 내용이였습니다.
정말 혹시라도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당장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어릴적, 여러 인터넷에서 영화를 추천하면 이 영화가 항상 나오곤 했는데 포스터에 나오는 저 가면이 너무나도 무섭고 괴랄해서 미루다가 최근에서야 보게된 영화입니다. 정말 자신이 국가의 소속한 국민이라면, 더 들어가면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진짜 무척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고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국민이 정부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영화였습니다.
월드워 Z, 2013
브래드피트의 중년간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써, 무서운 영화와 좀비영화를 싫어하는 저도 별 거리낌 없이 본 영화입니다. 꺠알같이 영화속에 한국이 나온다는 점도 흥미롭구요. 3편까지의 시리즈물로 제작한다고 하는데 현재 제가 알기로는 2편이 제작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E, 2008
픽사의 작품으로 쓰레기로 가득찬 지구를 나홀로 청소하는 로봇 월-E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쓰레기만 잔뜩 남긴채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해 우주를 배회하는 지구인들과 돌아오지 않는 그들을 위해서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는 월-E. 어릴적에 아무생각없이 봐서 지루하고 재미없었지만 나중에 나이가 조금 들고 다시 봤을 떄 정말 느낌은 천지차이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들도 충분히 감동받고 교훈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업, 2009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가장 인상깊어하는 명장면은 작품의 중간도, 끝부분도 아닌 바로 첫부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테구요 모르시는 분은 직접 보시면서 확인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자신이 어릴적 꿈꿔왔던 목표를 어른이 된 우리는 과연 실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느낄 수 있고, 동심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에 대해서도 느낀 작품이었습니다.
셔터 아일랜드, 2010
누구도 탈출할 수 없는 정신병원 섬에서 환자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 디카프리오가 파견되고 발생하는 일들을 다룬 영화입니다.
미스터리물을 좋아하지 않지만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고, 결말의 충격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귀여운 주인공들 속에 감춰진 이 사회의 추악한 문제인 '차별'에 대한 것을 다룬 영화로, 어린이들이 보기에 적합하다기 보다는
어른들이 보기에 적합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속에 다룬 이야기가 꽤나 심오해서 확실히 일반 어린이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그 주인공들은 너무나도 귀엽고 매력이 넘칩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어린시절과 장 르노의 꽃중년 시절의 영화로 킬러와 어린 소녀의 사랑이야기이면서 성장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shape of my heart'를 들으면 정말 가슴 한켠이 아릴정도로 여운이 남습니다...
아직 더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제 기억력은 이게 한계인 것 같습니다..ㅠㅠㅠ
정말 위 영화들 대부분 모두가 인정한 작품성을 가진 명작 영화니,
만약 안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2시간정도 투자해서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즐거운 영화감상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