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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작년
나는 불알친구와 함께 헬스 한달정액을 끊고 겁나 하루에 6시간씩 매일 뼈빠지게 운동했음
그 날은 버터플라이와 스트레칭을 했는데 25회씩 4세트를 친구와 내가 번갈아가면서 서로 바꿔가며 버터플라이를 했음
근데 버터플라이 하는 도중에 트레이너형이 가슴팍 위쪽을 만지면서 할때마다 서로 가슴 위쪽을 눌러서 힘이 제대로 들어가는지
체크하랬음
처음에는 쫌 웃겼는데 이게 하다보니 되게 진지하게 임하게 됨
마침 온게임넷에서 스타크래프트 예전에 명장면들을 띄워주고 있어서
우리 둘다 육신은 운동하지만 정신은 게임을 하는 무아지경의 반열까지 이르름
리버드랍내릴때 친구 가슴팍을 잡았는데 겁나 묵직한거임
오 쌀아있네하면서 뒤돌아봤는데 진짜 인상 겁나 험악한 아저씨가 날 진짜 소름끼친다는 눈빛으로 쳐다봄
아 쪽팔려ㅣㅅ비ㅐㅏㄹ
ㄱ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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