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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같은데 보면 해군 장교가 자주 나오는데
계급장은 없고 손목에 노란줄만 있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네, 해군 장교들은 그게 계급장입니다.
해군에서는 줄 갯수와 모양을 보고 장교들의 계급을 알 수 있습니다.
어려울 것 같지만 알고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계급이 올라가면 줄 갯수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서방세계의 해군들은 대부분 계급장 모양이 다르더라도 수장과 견장은 같은 방식을 사용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실까요?
수장은 손목 부위에 다는 계급장으로 까만색 동정복에 부착합니다.
견장은 어깨 부위에 다는 계급장으로 하얀색 하정복이나 약정복에 부착합니다.
줄 위에 있는 마크는 병과마크입니다.
병과에 따라 각각 다른 병과마크를 부착합니다.
전두환과 노태우 시절에는 해군 장교들이 수장이나 견장을 달고도 철계급장을 달고 다녔는데요,
전두환 부인인 이순자가 군인들 모임에 갔다가 해군 장교들의 계급을 몰라보는 실수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복에 철계급장을 달라는 대통령 지시가 내려왔답니다.
그 이후로 노태우 시절까지 쭈욱~ 수장과 견장을 달고 철계급장까지 달아서
자신의 계급을 친절히 알려주는 선행을 베풀었다고 하네요^^
위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 정복이 약정복입니다.
대령이 두명입니다.
그런데... 대령 치고는 상당히 젊습니다.
당연합니다.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거든요.
자세히 보시면 줄이 좀 가늘고 병과마크도 다릅니다.
그리고 모자의 모표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바로 이게 해군사관학교의 모표입니다.
사관생도는 공식적으로는 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해군 장교의 모표를 부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해군사관학교의 모표를 부착하는 겁니다.
이게 해군에서 사용하는 모표입니다.
왼쪽이 장교용이고 오른쪽이 부사관용입니다.
이제 영화를 보거나 어쩌다 정복을 입은 해군 장교를 만나더라도
계급을 바로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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