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갤에서 본 글이에요 .
퍼왔답니다.
1편
난 학교를 미션스쿨(기독교단체재단)이 하는 학교를 나왔는데..
채플 듣는게 졸라 싫더라.
알고보니 학교도 몰XX재단이였고;;
아닐지도 몰라;;
그래서, 채플을 한학기 논패스하게 됬는데.
채플을 다 이수못하면 졸업이 안되거든..
이걸 복귀할려면, 신앙수련회를 가야하더라고..
3박4일 일정이였지;; 끔찍했지만, 것도 사정사정해서 가게됬어
(3시간 이상 빠지면 신앙수련회던 뭐던 x였거든..난 10시간넘께 빠졌으니까;)
암튼 그렇게, 원치 않은 x산 신앙수련회로 고고싱 했지..
가는 길에 여성분들도 만나고.. 뭐 그런가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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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장장 서울서 4시간인가 더 걸렸나.. 암튼 그렇게 소풍가는 분위기로 나만 왕따지 뭐;
다른 애들은 신학과 또는 신학과의 남친,여친.. 그런식였거든.. 난 그냥 벌점으로 가는거고..
그렇게 구비구비 x산 도착해서, 어디어디 막 돌아서, 폐교를 개장한 x산 신앙수련회에 갔지..
갔더니.. 참 귀찮더라...
신분증 만들어서, 달고 다니라고 하지 않나..(이름 적어서)
실내는 실내화.. 방을 배정해줬는데, 여자방이랑 남자방이랑 다르게 지정해줬지.
다 좋았어..
옆에 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러시아에서 선교사 하던 아버지따라 러시아서 살아서..
3개국어를 하더군 참 부럽더라. 자기들끼리 대화할때는 러시아말..써서 아무도 무슨
말하는지 모르게 하니까 좀 승질도 나긴 헀어.
암튼 그렇게, 짐꾸리고 있는데, 본당인가? 이름은 잘 기억 안나네 암튼 강당 같은곳으로
오라고 했어.
그래서 가게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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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강당에 모이니까, 왠 성격 더럽게 생긴 목사가 나와서 설교를 시작하더군..
자기 오줌 10년동안 계속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는둥...
헛소리 들어주면서 꾸벅꾸벅 졸았지 가끔 찬송가도 부르고...
나야 그냥 들었지, 내가 왜불러 짱나게..
암튼.. 그렇게 계속 듣는데 이놈의 목사새1끼가..
참 짜증나게 하더라.
계속 돈이야기를 꺼내는거야..
돈을 많이 헌금해야지 부자가 된다고, 돈나무라고 아냐고 계속 헛소리..
헌금 한것의 10배 아니 100배 만큼 돌아온다고, 하느님이 도와주신다고
자기는 400만원 정도 밖에 헌금 안했는데, 지금 40억을 벌었다는등..
젊었을때 더 할껄 하면서 후회한다고 ㅎㅎㅎㅎ 지롤하네.
암튼 그러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는거야 하느님을 다시 모셔야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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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그 늙은 할아버지 목사가 그러더라.
보혈이란게 뭔지 아냐고..
그게 뭔데 라고 주의깊게 들었지 분위기가 틀려졌었거든 옆에서 진행요원
하는 보조목사들이 돌아다니면서 조용히 시키고.. 이뭐병;
보혈이란게 뭐냐면,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하느님이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셨을때
그 성스러운 피를 말한다 이런식이였어..
내가 천주교이긴한데, 그냥 냉담자(거의 성당안가는놈)이다 보니 설명 잘 안되고..
암튼 예수님이 십자가 매달렸을때 흘린 성스러운 피라는 뜻이지..
그래서 그 보혈을 외치고 상상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몸안에 악귀가 퇴치되고
귀신또는 악귀가 바로 질병의 근원이라 암도 모두 없어진다는 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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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암튼 그놈의 보혈을 이제부터 한다는거야!!
그러더니 눈을 감으래
눈을 감고, 파고다언덕인가??(예수님이 십자가 지고 올라간 언덕? 지명이 틀렸을지도)
을 올라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하라는거야.. 그러면서 막 목소리도 긴급하게 또는 떨리게
계속 우는 목소리와 올라갔다 내려갔다.. 무슨 뮤지컬을 보는듯 했지.
애들도 모두 울더라고(ㅋㅋㅋㅋ 애들이 개신교 광빠들이라)
나는 멍했지, 거기 강당에 200명 정도 양반다리로 앉아있었는데, 흑흑 막 우는거야
여자던 남자던, 눈감고 예수님 우리아버지 예수님 우리아버지..
졸라 좀 섬칫하더라..?
계속 목사는 눈감고, 주문 외우듯이 그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하라고 하면서 그 거룩하고 슬픈 우리의 모든 죄와 짐을 가지고 가져가주시는 예수님...
자비로우신 어쩌고,, 계속 하더라고..
그러면서, 예수님이 이제 십자가에 박혔습니다..
손등과! 발등과! 계속 이렇게.. 강조해서 크게 말했어.
이제 예수님의 피가 흐릅니다... 이것이 보혈입니다.
보혈이 흐릅니다.. 우리는 그 보혈을 마십니다..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마십니다.. 계속 이러더라고;;
(애들 다 눈감고, 마시는 것처럼 두팔을 들고, 손에서 옹달샘 에서 퍼 먹는것처럼
흉내내라고 해서 따라하고.. 계속 마십니다! 할때마다 마시는 척 하더라;)
그리고 , 다시 그 목사가... 보혈의 힘을 주소서!!!
모두 외치세요!! 예수님!!!!!!!!!!!!!! 보혈의 힘을 주소서!!!!!!!!!!!!
200명이 소리를 지르니까 쩌렁쩌렁 하더라 ㅎㄷㄷㄷㄷㄷ
그러더니, 옆에 보조목사들이 두루말이 휴지를 한명씩 주는거야..
왜 그런가 했더니, 목사가 말하더라고..
이제 부터, 몸안에 모으으든!! 나쁜 악령과 나쁜 존재들을 앞으로 배출합니다.
목사가소리를 지르더라.
자!! 배출하세요!! 토할려고 노력하세요!!! 라고 외치더군;;
그러니까 내 옆에 있던 형이 우욱하면서 두루말이 휴지를 두고 침을 뱉는거야;;
나중에 가래도 뱉고.. 200명중에 100명? 아니 80명 정도가 그 지롤을 하더군;
난 혐오스럽게 쳐다봤지 뭐하는 짓꺼리야;;;;
그러더니 어떤 살마이 피를 토하더라;;
그러니까 목사가 막 흥분하더니..!!
자!! 보셨습니까? 저 것이 바라 악귀들이 몸에서 나온 것입니다.
보혈의 힘을 받아서 퇴치시킨겁니다.. 참 장하십니다.
수고했어요.. 이제 기도문 하루에 10번씩 외우면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 보셨습니까? 지금 이청년이 몸과 마음이 깨끗해져서 다시 태어나게 됬습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근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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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무슨 일이냐면;;
저기 멀리서 여자애들이 막 아프다고..
빙글빙글 도는거야;;;;;
아아아악 아파아 아아악아파 아파 아파 엄마아아아!! 하면서 빙글빙글 돌면서 울더라고;;
소름이 싸악 끼치더라고;; 후덜덜..
뭐야 여기 졸라 무섭다.. 빠져나가고 싶다 라고 막 생각하던 차였어
그러더니 그 여자애 한명만 그러는게 아니고, 한 5명 정도 더 그러더라고..
진행요원 목사들이 급하게 가서는 이상한 물풀 같은 것을 바르는거야..
(나중에 알게됬지만, 너희들도 성수라는 것 알지? 그것처럼 성기름?이더라고)
이마랑 손 그리고 목인가? 잘 기억 안나는데 오래되서.. 거기 바르고는
기도를 한참 하더라고, 그래도 안되니까, 하압!! 하면서 잡고 몇번을 고생하더니;;
여자애가 탈진하는 듯이 쓰러졌어;;
난 여기가 설교나 들으러 온줄 알았는데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됬지..
졸라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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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산 신앙수련회 7편.
그후 그 여자애는 여자방으로 옮겨졌고..
진정되니까, 점심먹고 다시 강당으로 몇시까지 오라고 했었어.
시간표를 대충 보니까 하루에 9시간 넘게? 진행하나 그랬거든.
졸라 싫더라..
밥먹으러 가니까, 사람들이 생각보다 이상하게 생각안하더라고?0
나같은 일반인은 졸라 무서운데 말이야;;
무슨 귀신 씌인것처럼 애가 옆으로 막 구르고, 빙글빙글 거리면서
아파아아아악 그랬던 것 본 충격에 비하면 말야;;
암튼 밥맛 뚝 떨어지는데, 짬밥 같은 것 먹고, 뒤에 개 키우길래
개들이랑 놀아주고, 근처가 아무도 안사는 폐교길래 말야..
빙빙 돌면서 계속 사색에 잠겨있었지, 나는 방법도 없고.
여기서 나갈려면, 한 1시간 넘게 걸어서, 버스정류장에서 x산시가지로
빠져서, 또 거기서 버스타고 집으로 와야하겠더라고..
머나먼 여정이고 너무 힘들겠더라..
그렇게 그때 날씨가 1~2월달인가 그랬을꺼야 아직 운동장에 눈이 안녹고
있던 곳이 있어서, 눈 밟고 놀고 있는데, 학교 후배+선배들(과는 틀림) 애들이
한 4명이 와서는 여기서 뭐하냐고 묻길래 그냥 생각좀 하고 있었어요.
여기 이상하지 않아요? 좀??
이라고하니까 뭐 그러냐고 원래 이런곳 이렇다고, 대수롭게 생각안하고 오히려
선배라는 인간은 이세상에 귀신은 존재한다고, 귀신이 우리가 생각하는 안간의
영혼이 아니고 그냥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 나쁜 생각이나 하는것들이 뭉쳐서
사념이 귀가 되는것이라고 말하더라고 선배라는 놈이 말야..
아오.. 그러면서 하느님 어쩌고 해서 흘려들었지 계속..
그러다 여자 후배가 선배는 이름이 뭐예요 묻길래 대답해주고..
그냥 그렇게 시간 때우다가..
종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모두 살살 뛰어서 강당으로 집합했어..
다시 시작하더군.
이제는 뭔가 책자를 나눠주던데, 내용은 이랬지..
개를 키우면 안된다. 엑소시즘에 대한 내용들이 였어.
개를 키우면 개같이 살게되니까, 개를 멀리해라 그런 글들이 있더라.
개팔자 닮아간다고...
(난 좀 무서운게, 그때는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정말 우리집에서 개를
키우고 나서 집안 가세가 엄청 기울었거든? 헐;; )
그러면서, 한참 다른 설교하니까 건성으로 듣고 노래듣고 있는데..
여기서 개키우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보라는거야.
그래서 손들었지.
그랬더니, 개는 키우면 안되는 생물이라고 방금 제가 말했죠?
당장에 죽이던가, 버리던가, 팔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뭥미? 미친 목사새1끼 돌았나..
라고 생각하던차에..
목사가 다시 말하더라고, 개를 없앨사람 손내리세요!!
그래서 거의 대부분 손내리고, 나랑 아까 말한 쌍둥이러시안선교사 아들
만 남았지.. 그런면서, 교단에 가까이에 있는 쌍둥이에게 마이크 들고 가서는
목사가 안버릴꺼예요!!? 하면서 장난치듯이 놀란척 하면서 물어보니까.
쌍둥이가 웃으면서 버릴꺼예요 하면서 희희덕 거리는거야..
그때 나는 이새키들 장난하나..
계속 이런 소리 했었거든, 개를 키우면 식구중 한명이랑 정을 통해서..
불1륜을 하는것이랑 같고, 그래서 질투해서 사업을 망하게 하거나
또는 악귀를 불러온다고.. 이런 요상한 이야기만 막 써있고, 목사가
말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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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이제 개 키운다는 놈이 나만 남았었어.
나는 원래 소심한 놈인데, 알수없는 용기가 생기더라고.
왜 개 키우는데, 나랑 말도 안섞어본 영감이 나보고 개 버리라고 그럼?
재1수없게.. 아오.. 이런 맘으로 개길 준비를 하니까..
평소에 안했던 행동을 할려니까 몸이 좀 떨리더라..
늙은 흰머리 목사가 와서, 자네도 개를 버릴꺼지요 ^^?
라고 하길래. 아뇨.. 제가 왜 개를 버립니까.
우리집 식구인데.!
라고 하니까, 목사가 하하하하 여러분 이 청년 보세요
개를 안버린답니다. 개팔자 대로 개같이 살겠데요!!
라는 식으로 조롱하는거야
난 얼굴 빨개져서, 개를 키운다고 재수더러워지고
개가 여자와 음1란한 어쩌고 그런 말은 말도 안된다
뭐냐!
라고 소리치니까.
주변이 썰렁해지고, 사람들 눈초리가 무서워지더라
뭐랄까 나만 바보되고 벼영신되는 분위기...
목사가 갸우뚱 하더니.. 안되겠네 으음..
하면서, 보조목사랑 뭐라고 속닥거림.
그러더니 아 그런가요.. 하면서
다시 단상 올라가서, 진행하는데 찬송가부르고..
난 더이상 하기 싫고 이 재1수없는 곳 벗어나고 싶은 생각 밖에
없어서 손을 올리고 빤짝 빤짝하는 포즈로~~ 이런거 시키는데
그냥 안했어.
그렇게 2시간 정도 하고 나서 이제 자러 가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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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
잠자러 가기전에, 학교 교목실장(학교측 목사장)에게 가서 사과하러 갔엉.
아무래도 그게 순리인 것 같아서.. 너무 날카롭게 개긴 것 같아서 말야
그러니까, 교목실장(목사)와 과장(전도사)가 그럴 수도 있다고 웃으면서
지금이라도 집에 가고 싶냐고 가도 된다고~
가도 안잡고, 채플도 패스로 해주겠다고 그랬음.
근데, 다 좋은데, 이미 밤됬는데 ㅎㅎ; 11시 쯤 혼자 걸어가서 버스타고 집에가라는
말은 그냥 가지말라는거지.. 속으로 이놈의 영감탱이.. 라고 생각하다가..
아효 그냥 참자.. 3일만 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있겠다고 했어
이제 방으로 들어갔어 남자방이징..
거서 잠자리 깔고.. 요 같은 것 말야..
방대로 많이 배정해놔서.. 내 방에는 15명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좀 뚱뚱한 아저씨 안경쓴 아저씨 옆에서 잠을 청하게 됬지.. 참 피곤했거든..
그렇게 잠자고.. 일어났어..
꿈이 참 요상했어, 이상한 뭐시기 같은 곳에서 잠자서 그런가.. 땀도 많이 흘리고..
내 요가 반대로 되어있더라 ? ㅎㄷㄷ
난 잠버릇 안심한데 말이야.. 그리고, 내 옆에 1234 이렇게 벽면을 보고 잤어쓴데.
12만 붙어있고, 2(나) 34는 어디론가 다른곳에 있는거야..
왜 그런가 알아봤더니;;;;;;;
시볼;;;; 내옆에 있던 그 돼지 아저씨가 어제 발광을 했다더라;;;;;;
정말 난 여기가 판타지세상인가 하는 생각까지 했다니까..
그 아저씨가 성령을 받았다고, 혀를 길게 내밀고는 마리아가 내려와서는..
자기 이마와 손 바닥에 키스를 하고, 자기 몸이 무한대로 가벼워졌다는거야;;;
그리고는 팔을 앞으로 계속 뻣었다 굽혔다 했다는거야..
밤새내 한참동안 소리지르면서 성령이 임하셨다. 라는 소리 하면서 밤새네..
발광 했다지;;?
졸라 무섭더라.. 눈이 뒤집어져서 그러고 다녔다니까..
그러면서 그 사람(돼지아저씨)이 전도사 라는 것을 알게됬지..
그 수련회 소속 목사가 말하길..
그 아저씨 몸에 악령이 들어갔데.. 개구리 악령이 그래서 그렇게 혀를 내밀고
팔을 구부리고 다닌게 그런거라고.. 자신 스스로는 성령님이 자기 몸에 들어
온것 같지만 마귀가 사기친것이라고.. 그 전도사 아저씨는 우리학교 소속이
아니라 다른곳 사람인데.. 여기서 남아서, 계속 그 마귀를 퇴치해야하겠다고
말하더라..
그러면서 수련회 목사들이 말하는데..
여기서 있던 이야기를 절대 밖에다 말하지 마세요.
그럼 안됩니다. 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지금 나 글쓰는데 좀 그래... - _-;
그러고는 여기있는 여러분에게 마귀들 모두 퇴치해줄껀데, 퇴치 안되는 사람은
30일이고 50일이고 있게 할꺼라고.. 다 퇴치하고 나가야한다고 말하더라
난 좀나 섬칫했음. 어제 개겼는데, 이것 나보고 하는 말아닌가 나 아예 여기
강제로 가두고, 정신병 같은거 걸렸다고 하고는 나 세뇌시켜서 병여엉신
만들고 사이비 교도로 만들려는건가 졸라 무섭더라.. 어제 그 여자 발광
하는 것 본것보다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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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그후에 다시 강당에서 모여서 찬송하고 그렇게 지나가는 것 같았지..
오후 5경 쯤인가?
끝났다고 하길래, 아 오늘은 그냥 이렇게 지겨운 설교+찬송 끝내고..
좀 놀려나보다...
근데 놀아봤자 개신교 새키들 교회에서 노는 것 처럼 놀텐데 어오..
재미없어.. 그래도 이쁜 여자애들이 많아서.. 나름 어쩌면 잼있을지도
이렇게 생각했지.
강당에 칠판에 뭔가 붙이고는 하느님 퀴즈 같은거 하더라 ㅡㅡ;
이사람은 누구게요~~ 요셉요!! 모세요!!
막 이런거 있자나.. 애들은 개신교광빠라 잼있어 하는데..
난 졸라 재미없는거야.. 시봉...
근데, 이게 집중 할 수 밖에 없는게, 거기 목사들이 심심하면
한명 찍어서 못맞추고 그럼,
노래 시키거나, 엉덩이로 이름쓰기 이상한 것 시키길래.
아오 재미없어 하고 나갈려니까.. 붙잡더라고. 나가면 안됩니다.
라면서...
그래서 아 저 화장실 가야해요!라고 뿌리쳤거든
거기선 내가 반항분자 개색기라서 그냥 순순히 팔 잡은거 놓더라고.
화장실 가서 이빨닦고, 나가서.. 나처럼 몰래 나간 한 3명정도 뭉쳐있길래
대화도 하고 그랬거덩..
그리고 그놈들도 하느님 어쩌고 이갸기 할려고 하길래..
그냥 씹고 갈곳 없어서 숙소방에 들어갔어..
갔더니, 쌍둥이형제가 있더라고.
내가 그때 한참 알레르기천식? 인지 있어서.. 약 흡입하는데.
거기 형제가 나보고 천식이냐고 묻더라고.
그럼서 막 친한체 하더군.
만화책 가져왔다고 하길래 나도 같이 보는데.
내가 여기 졸라 이상하다고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자기도 그렇다면서, 여기 사이비 같다고.
내일 엄마가 오기로 해서 차타고 갈꺼래
그래서 아.. 그래요? 속으로 나도 같이 태워주삼 이라고 할려다가
그냥 아 .. 예 라고 말 끝내고.. 다시 할일 없어져서 강당으로 갔지
강당가니까 아직도 개신교 인물 지명 퀴즈 놀이하고 있더라?
그렇게 혼자 애들 노는것 구경하고 있었거든?
왠 아줌마가 와서 친한체 하는거야.. 내 명찰 보더니
xx씨는 나이가 몇살이예요?
예 22살인데요?
아 다름이 아니고, 어제보니까... 좀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외로워보이네요..
친구가 별로 없죠?
내가 속으로 이 아줌마는 뭐지? 올것이 왔다. 존나 짜증난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왜 와서 말걸고 지롤;; 것도 수련회 관계자가..
나보고 외로워 보인다고 이소리 하니까 졸라 짜증나더라.
아뇨 많거든여. 라고 하니까. 근데 왜 여기 혼자왔어요?
이러는거야
아씨봉 내친구중에는 개신교 빠돌이는 없거든여? 라고 할려다가.
엄마 또래 아주머니니까 그냥 혼자 왔어요.. ^^
라고 하는데, 자기 아들 이야기를 하더라고..
자기 아들이 어릴때 귀신이 들렸었는데...
집에 불을지르고, 아버지를 쇠파이프로 패고 그랬다는거야;;
아;;;; 그래요? ( 이 아줌마 뭐지 협박인가;; )
그럼서, 그 망나니 아들도 여기와서 고쳤다고, xx이도 여기서
고치고 갔으면 좋겠데...
(난 정신병자 아니거든여 -0- 라고 생각했지)
예예.. 하고 무시하는데..
아줌마 아들이 나왔다고 막 좋아해 옆에서..
그러더니 게임이 둘이서 같이 포즈 따라하는 겜 하는데.
두명이서 같이 해야하는데 아들이 혼자 와서 같이 할 사람이 없다고
나보고 같이 하래..
(전형적인 친구만들어주기 인듯 - _-)
아아아 난 저딴거 하기 싫거든여 ㅠㅠㅠㅠㅠ 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냥 강당에서 다시 나가야지.. 이상한 아줌마가 계속 찝적 거리네
하고 나갈려고 하니까 어딜가냐고 막 내 팔을 가슴으로 안기는거야
못나가게 할려고 ㅡㅡ;
그러면서 그 약간 정신1병자인 아들이 와서 어어엄마( 말 좀 더듬음)
왜그래.. 이 사람이랑 같이 저거 하면 안될까? 하면서 나보고 같이 하자고
모자 둘이서 끌어댕김 ㅋㅋ
힘에 이끌려 갈려다가 내가 온힘을 다해서 빠져나옴...
후.. 그러니까 아줌마 눈빛이 이새키 봐라.. 말 안듣네 !! 하면서 눈빛이 강렬
해지는거야..
아오;;
내가 싫다고 자세를 강렬하게 계속 취하니까 아줌마도 포기하더라.
그렇게 겜 끝나고, 이제 마귀퇴치 코너로 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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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그냥 진행요원이 매트를 수십장 깔더라고.. 그 병원에가면 인조가죽 짙은갈색으로
된것 있자너.. 그런것 침대 더블 사이즈 만한것 6개 인가 강당에 깔고..
애들보고 매트에 모이래..
뭐하지 하고 쳐다보니까..
그 야구 응원할때 쓰는 바람넣는 풍선방망이 한개씩 주더니..
목사가 나와서는 ...
이제 부터 마귀퇴치 2번째 단계를 한다는거야..
이제 부터 눈을 감고.. 앞에 있는 매트를 마귀라고 생각하고 조홀라 때리래...
시이작!!!! 이라고 하고 때리는데.. 먼지가 장난아니였어 아오 ㅅㅂ..
나 천식인데 ㅠㅠㅠㅠㅠㅠ 빠질려고 하니까 진행요원이 두팔로 밀어대!!
그러면서 마귀가 있는 사람 같은 사람 몇명 찝겠다는거야..
그중에 역시나 나도 포함되어있더라 - _-; 200명 중에.. 십...
한 50명 데리고 와서는.. 마귀란게 별거 아니라고 그냥 나쁜 생각이나 나쁜 마음이
마음 여리고 약한 사람에게 들어와서 그런거라고.. 집에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 있냐고 .. 어릴때 괴롭히거나..
나를 아프게 한사람.. 가족이나 친구.. 그외 동료.. 있으면 있다고 하래
있다고 하니까 50명 보고..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방망이를 두둘기래..
그떄 그 사람을 계속 생각해야한다는거야!!
그래서 졸라 두둘겼지.
(누구 생각했는지는 비밀이고ㅋㅋ)
그랬더니 팔이 아파서 더이상 못두둘기겠더라.. 아파서 쉬고 있으니까..
나보고 음.. 이상하다면서 빠지래..
그렇게 한 8명 9명 다 치료하고..
막 물어봐..
생각에 뭐가 나왔냐고.. 뱀이나 원숭이 이런거 나오지 않았냐고..
그러니까 애들이 뭐에 홀렸는지..
아.. 첨에 그 살마을 생각했는데, 계속 방망이를 매트에 휘둘르니까..
뱀으로 변하더니, 나중에는 뱀이 피를 흘리고 죽었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다른애들도 비슷한 말을 다 하더라;; 재내들 짜고 하는거 아닌데..
걍 우리학교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왜저래;;
암튼.. 그렇게 마귀퇴치인지 풍선방망이 두둘기기인지 하고 난 빨리 나왔어
공기가 졸라 더러웠거든.. 잠시 20분 쉬라고 하고..
종치면, 다시 강당에 오래
그렇게 애들 담배피길래 나도 거서 몇마디 하다가.. 시골이라 공기가 맑아서
숨쉬는데 팔이 계속 아프더라고.. 에이.. 내가 얼마나 운동안했으면 이럼?
이라고 생각했지..
종이 치고 다시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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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제는 부부상담 코너를 하더라고..
아까랑 같은 방법인데..
매트앞에서 방망이 두둘기는 거야 똑같이.. 근데 부부끼리만 나와서..
싸우라는거야..
근데 그 이상한 아줌마가 또 와서는 나보고 같이 하재;;
이 아줌마가 미쳤나;;
됐거든요; 라고 했지...
그리고 나서.. 그냥 재미없이 지켜보는데.. 좀 막장 삘 나더라..
거기 나온
다른 아줌마가 왜이리 너 바람 피냐고!! 막 화내는거야
그러면서 정말 이혼해볼래!! 막 요러니까..
아저씨가 아오 쪽팔리게 왜그래!! 이러더니...
중간에서 조절해주면서, 매트 때리면서 화풀라고 막 화내고;;
그리고는 아저씨가 너가 내가 원하는 체위를 안해주니까 내가 바람을 피는
거다 왜!!
막 막장 같은 말하니까.. 아줌마가 챙피하게 어떻게 그렇게 체위를 하냐고..
아저씨 기세등등 해져서.. 그러니까 내가 바람핀다고!! 막 요지럴;;
그렇게 한 4파트 부부 나오고 끝났고 이제 자러 갔거든..
근데 팔이 욱식욱신 하더라고..
방망이 휘둘르라고 힘들었나보다.. 하고 그냥 잤거든..
일어나니까.. 팔에 이상하게 동그렇게 이빨자국처럼 멍이 들어있는거야;;
진짜 희안하게;;; 보통 멍이 들면 동그랗게 꽉차게 멍이 들자너?
그게 아니고, 중간이 비어서 이빨 자국으로 뭐가 문것처럼 멍이 들었더라고..
그런갑다 하고 가는데.. 사람들이 그거 보더니 막놀래..
수련회 목사가 보더니..
이거 마귀가 어제 방망이 두둘겨서 쫒아냈더니 못살겠다 하면서 물고 튄거래
- _-;
좀 믿을만한가? 하고 여기서 나는 살살 꼬들여지기 시작했지;;
나도 그쪽에 세뇌되기 시작한거야..
헐헐..---------------------------------------------------------------
13편
강당에 모이라고 해서 갔더니..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6명씩 교육을 시킬꺼래..
근데, 웃기게 나만 아까 전부터 말한 정신1병자 아들의 어머니인 그 아줌마랑
단독으로 할꺼래 ㅎㄷㄷㄷ
아무래도 수련회측에서 나를 가만 둘 생각이 아니였구나 하고 ㅎㅎㅎ
정말 엿1같다 둘이서 뭐하지.. 계속 그 개소리 들어야 하나 생각했지..
2평 남짓한 방으로 안내되서 가게됬는데..
거기엔 십자가도 없더군..
브로마이드에 예수님만 그려서 있는데.
그 심장을 꺼내서 손으로 가르키시는 그림 있자나 그거였어..
평소에는 섬칫하게 생각 전혀 안했는데.. 여기서 보니까 좀 무섭더라.
그 아줌마가 오더니..
나보고 세례를 다시 받아야 겠데 - _-;
천주교는 이단이다라면서.. 자기 성서 십계명을 보여주면서 맞지!
맞지! 맞지!! 이지롤 하더군..
아 짜증나.. 그냥 나갈까 하는 생각도 수십번 그냥 건성건성 알았어요
그랬는데,
내가 천주교 믿는데, 이단이라고 하니까 확 짜증이 나더라.
내가 냉담자긴 하지만 20년 이상 믿었던 종교를 내앞에서 이단이니 뭐니
하고 사이비 집단의 어떤 사람이 그런 소리 하니까..
그래서 그럼 저 브로마이드는 뭡니까.
아주머니 말씀대로, 십자가가 우상숭배라서 걸면 안되서 저 브로마이드를 걸
었는데, 저기에 예수님의 상상화를 그렸으니 저것도 우상숭배가 아니냐
라고 하니까, 막 화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 막하길래.. 아오 시볼.. 역시 사이비 새키들은 말이 안통하는군
하고 있으니까..
나보고 마귀가 들린것 같데.. 것도 강력한 놈이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젠 무섭기보다는 웃음이 나오더라.
그리고는 알았으니까 아주머니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어.
그러니까 나보고 누우래.
누우니까, 이제 어린시절로 갑니다....
어린시절에 뭐가 보였나요...
차가 보이죠? 그 차안에 예수님이 손을 잡아주고 있었죠?
하면서 최면을 걸려고 하는거야 ㅋㅋㅋ
근데 난 최면이 안걸리더라고..
엊그제도 그랬지만 난 최면에 강력한가봐..
내가 안보이는데요~ 하니까 다시 하자
안보이여요 또 다시하자..
한 3번 반복하고는 안되겠다. 마귀가 어쩌고 ㅋㅋ
예수라고 크게 소리질르래 그럼 마귀가 도망가나고
그 이름 하나로 ㅋㅋ
알았다고 따라해주지. 여기 온이상 그래서..
그리고, 예수피!!!!!!! 라고 소리지르면 마귀가 도망간데!!
몇번 소리질렀더니 다시 누워보래..
다시 자동차를 생각해보고 예수님이 꼭 손 잡아주지 않았냐고
예수님이 보이냐고 계속 묻는다. 난 안보이는데 ㅋㅋ
그냥 보인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시킬까봐
그러고는 그 아줌마 이야기하는데..
자기 아들이 집 불질렀던 것이상.. 예전에 조직폭력배 집단에 들어
가서 사람 해끼치고 다닌거 개내 아버지 쇠파이프로 팬것 등등
했다가 여기와서 인간됬다나 뭐라나.. 마귀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마귀를 없애야한데
자기는 이곳에서 마귀 퇴치하는 법을 수련중이라나.
전도사래. ㅎㅎㅎ
암튼 예예 알겠습니다. 최대한 웃는 표정으로 속으로는 미친사람이군
하고 생각하고.. 예예 그랬어
그리고 끝나서.. 다시 잠을 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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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편
그렇게 마지막 날이 밝았어..
3박4일 일정이였으니까..
일어나니까 강당에서 오늘은 액소시즘을 보여주겠데..
방배정 받고, 난 특별히 어른방으로 가게 됬느데.
( 난 여기서 계속 특별대우 시바)
그래서 뭐 저번처럼 방망이나 때리겠지..
하고 따라갔어..
방에 목사 2명씩 있고.. 다른 곳에서 온 아줌마 아저씨 3~5명..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앉으라고 하더군 ㅋㅋ.
보통 액소시즘은 일반인에게 잘 안한다고 하더라..
첨에는 그냥 성서 어디부분 피라고 해서 읽고 그랬어.
그러다 어떤 아줌마 찍어다가 그 아줌마 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시작하겠데.
그 아줌마 보고 눈을 감으라고 하더라..
절대 눈을 떠서는 안된다고.. 하고는...
저번에 말한 성기름을 이마와 턱 그리고 손바닥? 양쪽에 바르고는 성호를 긋고..
시작하더라고.. 뭐라고 주문 같은 것을 외우더니..
뒤로 누으라고해..
그래서 펄썩 눕더라고 아줌마가..
그러면서 설명해주는데, 보통 이게 성령을 받아들인 상태라는거야.. 안그러면 그냥
성냥개비 떨어지듯이 턱 하고 떨어지는데, 이렇게 매끄럽게 안떨어진다고 하더라..
뭔말인지 잘몰라서 듣고 있었고...
그리고는 귀신을 불래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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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편
목사가 이렇게 말하더라.
" 귀신 임마 나와봐. 빨리! " 그러면서..
손가락을 모아서 세우더니.. 명치보다 조금 아래인지를 파악!
찌르더라.. 예수검 이러면서 말야 ㅋㅋ
(대체 예수의검이 뭔지 ㅋㅋㅋ)
그러니까 아악 하면서 아줌마가 아파해..
헐 저게 왜 아프지 하고 봤거든?
그리고 명치만이 아니라.. 다른곳 계속 예수의검!! 하면서 찌르는데..
졸라 아파하는거야..
그러더니 목사가 하는말이.. 야임마 그만 나와 임마!
막 이런다?
그러니까.. 아아 하면서.. 못살겠네 하고 아줌마가 그러더라고.. 목소리가
틀려지거나 하지는 않았어..
목사왈 너 언제 들어왔어.
귀신(아줌마)왈 97년도 대X진XX 지부?에서 들어왔다.
목사왈 뭐 그래? 이새키 나쁜 새키구만 왜 들어왔어?
귀신: 이 아줌마가 대X진XX에서 잠을 청했는데, 그때 들어온거다.
목사가 우리들에게 말하면서, 들으셨죠? 이상한 사이비 같은곳에서 주무시지마세요
하루만 자도 이런놈들 기어들어옵니다.
목사왈: 그만 나가 임마..
귀신: 나가기 싫어.
목사왈: 한번 당해볼래!?
( 다시 예수의 검!! 이러면서 찍어댐!! )
아줌마가 으악으악 하면사 아파함.. 뜨거워뜨거워 뜨거워!!
이러고.. 내가 그 기름 만져봐서 아는데 차갑거든? 근데 계속 뜨겁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막 토하는거야.. 아줌마가...
목사가 우리들에게 설명해주는데, 귀신이라 성기름을 뜨겁게 여긴다고.. 만져보라고 뜨겁나...
차갑더라고.. 그 아줌마 막 죽을려고해.. 몸 배배꼬고..
나중에 막 침이랑 가래랑 하얀색 뭔가를 뱉더라..
결국 그렇게 한참 예수의검 ? 또 뭐있었는데 주문 같은것으로 괴롭히더니..
다 됬다고.. 이제 몸이 쉬운하지 않냐고..
아줌마가 시원하다고.. 몸이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요러더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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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편
그리고 나서, 몇명 더 했어..
다 비슷하게, 으악으악 으악 하다가 피토하고, 개거품 물고..
그딴식이 였지;;
그리고, 이제와서 느낀건데.. 꼭 목사들은 불교를 악마취급하더라.
불교 = 마귀래 여기서 말야.
몇명 하고, 내옆에 여자애가 하게 됬는데...
얘는 내 후배거든.. 친한 후배는 아니고 전전전전편에 소개한..
내가 눈 밟고 있는데, 이름 물어봤다는 여자애인데....
걔야...
그 애가 그렇게 누웠거든? (성령 임한 모드)
이제 목사가 가서 또 그렇게 물어보더군..
목사:넌 언제 어디서 들어왔냐?
여후배: ....
목사: 말좀 해봐 임마!
-예수의검!
여후배: 으악으악..
목사: 아효.. 잘 안통하네 흠..
하면서, 얼굴 찌뿌리더라고...
여후배에게 묻더라 귀신에게 안묻고?
집안에 불교나 다른 사이비종교 같은거 믿은 살마 있어요?
3대까지요..
그러니까 여후배가.. 아.... 대대로 불교집안인데.. 저만 개신교거든요....
아 그래서 그렇구만.. 불교는 마귀교인데...
그거 계속 간다고.. 3대까지.. 재1수가 없다고..
내가 너는 떨쳐줄께 하면서 계속 예수의검!! 성령의 힘!! 이런식으로 주문을 외우면서
공격하더라?
근데 내가 그게 좀 웃긴거야
그래서 피식 웃어썽 ㅋㅋㅋ...
절대 소리는 안내고.. 소리 냈다간 치도곤 당하고, 욕먹고 그럴까봐.. 분위기가 살벌하니까
말야..
왜 웃긴지도 모르겠는데;; 그 당시 난 웃겼어..
그래서 입모양만 피식 웃었거든...
근데...... 그렇게 다 치료하고, 여자애보고 목사가 눈뜨라고 시키더라
(원래 이거 하면 눈 절대 뜨지말라고해.. 눈감고 있으라고 하거든.. 무슨일이 있어도;;)
근데, 날 보면서 일어나더니!!
나에게 손으로 가르키고는 저 사람이 웃고 있었어요!!!
사람들 다 나 처다보고 ..
헐.... 나 황당해서 어떻게 알았지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어떻게 알았냐고 내가 놀래서 물어보니까;;
소름이 돋아서....
말해줬데;;;;;
헐헐헐헐헐헐 헐헐 진짜;;
무섭더라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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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
그리고 나서.. 나 설설 떨고 있는데.. 나보고 하겠냐는 거야..
시계 방향인가 반시계 방향으로 한명씩 돌아가면서 했고..
내 옆에 앉은 여후배까지 했으니.. 다음에 나였던 거지;;;
그래서 앞으로 가니까.. 개내들이 한것 처럼..
나도 눈 감고.. 성기름 찍고...
뒤로 눕히더군...
내가 제대로 누우니까.. 원래 이거 잘 안되는데.. 됬네 하면서...
이제.. 해볼까 하면서..
내 명치 아래 쪽을 역시나 예수의 검 하면서 찌르더라고;;
근데 웃긴게 말야...
그렇게 계속 하고 침을 뱉으라니까 뱉고 그러니까..
내 손이 차가워 지는거야;;;
정말 차가워지더라고..
목사가 이거 귀신이 손을 통해서 나가서 그런거라고.. 설명해주더라.
정말 아프더라. 찌를때마다... 그렇게 한동안 하고..
나도 끝났지..
나보고 하는말이 우울해서 그렇다고..
불의 마귀과 우울의 마귀가 들어있었는데 치료했다면서.
이따가 책을 다 나눠줄텐데 그거 하루에 40번씩 읽으라고..
안그러면, 더 강력한 귀신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라는거야.
난 벌벌 떨면서 알았다고 했지..
그렇게 액소시즘도 끝나고 모두 나갔어..
난 정신이 멍한데.. 옆에서 나랑 같은 방 쓰는애들이..
나보고 어땟냐고 막 묻는거야..
왜 그런가 봤더니;;
애들은 다 안했데..
그 방 사람들만 했다는거야.. 6명인가 8명인가만;;
수련회에서 정해서.. 내가 말해주니까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하면서
부러워하더라;;
그리고, 마지막 가기전에, 여기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겠다는 각서? 같은 것 쓰고..
체험에 대해서 긍정적인 영향이 뭐가 있었냐 쓰라고 하고...
암튼 그런거 쓰고 집에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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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편
그러고 나서.. 책을 사라고 하더라고..
그 퇴마사수련하는 아주머니가..
책 추천 해주더라..
" 보혈의 능력" 이라는 책이였어..
아직도 보관중이라지..
그리고 나서.. 집에 오는데 밤이 되니까 무섭더라고.. 귀신 나올 것 같고..
귀신이라는게 정말 있을지도 모른다. 있는건가? 사긴가? 진짜인가?
그 여자애는 심어놓은 사기꾼이 아니고..
아.. 모르겠다.. 자자....
하고 잘려는데, 전도사(학교측)이 나와서, 간증하자는거야..
그래서 내가 액소시즘 한거랑 팔에 이빨처럼 생긴 멍든것 설명해줬더니
우왕 우왕 이럼...
그렇게 모든일이 끝난 것 같았어..
나도 약간 세뇌당해서 집에오자마자 개를 다른곳으로 보내자라고 하니까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고 가족들이...
그리고 거기서 준 바울의 기도인지 뭔지 읽고 그랬는데..
엄마가 나보고 무섭데..
그래서 그책을 엄마가 나몰래 버렸어 ㅋㅋㅋ
그리고 한 일주일 지나니까.. 나도 다시 정상인이 됬지..
엄마가 너 일주일간 무서웠다고 하더라고;; 3일만에 애가 이상하게 되서 돌아와서
너무 무서웠다나;;
암튼 그 후에 난 사이비 종교라는게 정말 무서운거구나 생각했어.
왜 그딴걸 믿어~~? 미쳤어? 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더라..
거기서 한달 넘게 살았다면, 난 이미....-0-;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꺼야..
암튼 그후에 말야..
좀 일이 더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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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1 : 집앞의 귀신.
거기 다녀오고 1년반? 뒤 인가 일이야..
작년이였나?
6개월~8개월 된 이야기인것 같다.
학원을 맞치고, 집에 다 왔는데.
그때 10시 30분쯤인가 그랬어..
우리집이 20층 계단식.. 좌우에 집2개..
이거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데.
뭔가 파란 수증기 같은게 있더라고..
그래서..
왠 안개지.. 수증기인가? 그랬었어
수증기 내 뺨으로 느껴졌어
시원하네 하는 순간;;
근데, 갑자기 귀신의 팔?
인가 보이더라고 역십자로 내 목을 조르는 듯하게..
그리고 나서, 귀신의 실체가 보이는데...
머리가 긴 전형적인 한국 처녀귀신인것 같았어..
내 가슴 위로 통과해서 날라가는 것 처럼 보이더라고..
아 이글 쓰는데 좀 무섭다.. 지금 집에서 쓰고 있거든
그러더니, 귀신이 보이는거야?
정말 놀래서 심장이 멈출 뻔 했지;;;
귀신이 그냥 날 통과해서 가더라고..
얼굴을 차마 보지 못했어 너무 무서워서..
아니 없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그렇게 위로 지나쳐서 갔어..
그리고난 너무 무서워서..
초인동 눌러서 어머니랑 형있어서 들어갔는데..
형이랑 어머니가 왜이리 놀래냐고 학원 잘다녀왔냐고
묻는거야
지금 횽들에게 하는말을 그래도 전해줬는데
별로 안믿더라고.. 내가 거짓말 하는줄 아는거야;;
아;; 아직도 떨린다..
그냥 소복 같은 파란색 수증기 같은 느낌이..
;;;
그리고, 이상한 꿈도 꾼적있어..
내가 책을 계속 돌리는데, 그 바이블코드인가?
이상한 유명한 책 있지? 그책처럼..
그 고서에서 단어만 보이는데.. 그 단어가;;
무브먼트;; 한동안 내가... 신은 외계인 일지 모른다.
그런 생각 하고 다녔는데, 그런 꿈을 꾸더라..
난 그전엔 라엘리안 무브먼트 같은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그거 말해주니까, 친구가 라엘리안 무브먼트 이야기 하길래
검색해보니까 내 생각이랑 거의 같아서 졸라 흠칫 놀램;
그후 그생각 때려침;
세상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가끔 일어난 것 같아..
이만 나의 길고 긴 글을 마칠께.. 모두 읽어줘서 너무 너무 고마웠어..
2008-04-18 18: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