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가짜사나이를 본다. 나는 그시간에 주로 밖에 있지만 끝날 즈음에 들어오면 항상 그 프로그렘이 켜져있다.
우리아버지께서는 해병대 513기시다. 물론 긍지 있어 하신다.
잠간 오늘 방송을 봤는데 팔을 쫙쫙 벌리며 박수를 치던데
무슨 천지의 사상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
어머니께서 아부지한테 진짜 저렇게 박수쳐? 물으시니 아버지는 그러신단다.
그래서 내가 여쭤봤다. 이거 뭐가 재미있어서 그렇게 보세요?
아부지 왈, "병신같아서 재미있잖아."
그렇다.. 진짜 사나이는 병신같은 맛에 보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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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11/08 19:05:16 1.230.***.139 태성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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