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닝빨로 레이드나 가보자 하고 스톰미미로 새벽공팟 다녀왔습니다
대기열 넣어놓고 인터넷 좀 하다 보니 초대가 오더라구요. 저는 예상대로 격뺑팟에 배치ㅋ
새벽이라 인원 모으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구인 다 끝나는 데 1시간 이상 걸리더군요
새벽공팟엔 유난히 트롤이 많다느니 비정상이 많다느니 하는 얘기만 들었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ㅋㅋㅋㅋ
제가 있던 격뺑팟이나 나머지 다리 2개 팟은 문제가 없었는데 함포, 연기에서 터지더군요
함포팟 홀리는 공략도 제대로 몰라서 수호병 타이밍에 무큐기 써서 터지고
연기팟은 토그는 그럭저럭 잡는 것 같았는데 네르베를 못 잡고 있고(딜이 부족한 스펙도 아니었는데)
함포 터져서 진행상황 초기화되고 맵 한쪽에서는 연기 새어나오고 나머지 팟들 단체 멘붕...
답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다리팟 인원들이 함포, 연기 지원까지 가면서 클리어하기로 하고
2번의 초기화 끝에 제한시간 2분 남기고 저지완료ㅋㅋㅋㅋ
세어보지는 않았는데 격전 클 10회 이상은 했을 거에요ㅜㅜ
저지 트롤링으로 화가 날 대로 난 격전, 다리팟 인원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우린 토벌 꼬일 거 감안해서 능력 되는대로 다 밀어버릴테니 2클은 알아서 챙겨라"
이 말 듣고 정신을 차린 건지 토벌은 한 파티가 2클 못 챙긴 걸 제외하면 의외로 큰 문제없이 끝났네요. 17분인가 걸렸나...?
어제가 스톰미미로는 2회차 토벌이었는데 레이드 입문하자마자 정말 좋은(?) 경험 했네요
앞으로는 새벽공팟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걸로......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