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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전, 20대 초반, 중국에서 홀로 유학을 하고 있을 때
외로움에 지치고 힘들때, 어머니께서 남겨주었던 글 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그때의 엄마가 나에게 해주었던
진심어린 말에 내일모래 서른을 앞둔 나이까지 왔네요....
사랑합니다. 천륜의 인연으로 맺어진 어머니...
멀리 있지만 멀리 있어지지 않는
천륜의 인연으로 맺어진 아들아!
너의 20대가 얼마나 벅차고 긴장되서 사는지는
내가 그시대를 지나왔으니 안다.
부모를 떠나 독립되어 가는 과정,
감성과 이성과 지성이 팽창하는 시대,
정렬의 사랑으로 몸살앓는 시대,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를
보이는 확신으로 건축하는 그 20대 ,!
지환아 봐야한다
느껴야 한다
넘어야 한다
네 60년의 비젼을 20대에 다 봐야한다
충분히 외로워 봐야하고
걸으면서 봐라
자면서 품어라
말하면서 쌓아라
괴로하며 느껴라
아들 ! 너를 거룩히 만들어가라
- 5월의 마지막 주일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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