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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96679
    추천 : 3/14
    조회수 : 1191
    IP : 211.227.***.194
    댓글 : 38개
    등록시간 : 2015/06/07 15:01:03
    http://todayhumor.com/?sisa_596679 모바일
    요즘 보면 새누리당이 일을 잘하는 듯...
    개인적으로 성향은 중도 보수주의자 쪽입니다.
    (진보에 긍정적이며, 점진적인 개혁을 선호하나, 군부독재에는 반대하는 정도...)
     
    요즘 보면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나 유승민 원내 대표가 참 일을 잘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당청관계에 있어서도 목소리를 내며 중심 잡아가고, 확실하게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부와 동일체는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해 나가고 있는 모습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김무성 대표 집안이 친일 집안이라는거나, 대화록 유출의 장본인 이라는 점은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만, 최근 김무성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줍니다.
     
    지난 5.18 추모식 같은 행사에도 험한꼴 당할 줄 알면서도 찾아가고(정치적 액션이든지 뭐든지) 하는 모습은 분명 대한했습니다.
    특히 광주 금남로 전야제?에서 물을 맞으면서 주변 당직자들이 놀라 면서 우왕좌왕하자, "그냥 가만히 좀 있어"라고 말하며 계속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은 분명 유권자들에게 어필 할 만 합니다.
     
    정치는 보여지는 모습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김무성 대표가 굳이 욕먹을 줄 알면서도 5.18이나 노무현 대통령 추모에 참가한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애초에 김무성 대표가 가든지 안가든지, 5.18 관련인이나 노무현 추모식 관련자들이 김무성 대표를 지지할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중도적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은 매우 새롭게 다가옵니다.
     
    지난 5.18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에서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와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들의 대응은 매우 부적절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에게 물 한번 뿌려서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속은 한번 시원해 질 수 있겠지만, 중도적 성향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보수층에게는 결집의 빌미만 주었고, 김무성 개인에게는 대인배적인 정치적 이미지만 만들어 주면서 지지율만 올려주었을 뿐입니다.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봅니다.(이건 김한길, 천정배, 안철수에 대한 야유와 비난도 동일한 이유로 부적절 했다고 봅니다.)
    (물론 이와 달리 노건호 씨의 김무성 대표에 대한 맹렬한 비판은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노건호씨는 비판 할만한 자격이 있고, 현재 야권의 상황에 비추어 볼때 그러한 비판으로 얻을게 많았으며, 발언등을 살펴볼때 매우 잘짜여진 명문이었습니다. 평론가들은 그러한 발언이 문재인 대표에 악재로 작용한다고 보기도 하지만, 일반 지지자들의 비노세력에 대한 행패에 가까운 무례한 행동과 분리해서 본다면 매우 적절한 정치적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김무성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있어서도 입장이 명확합니다.
    방송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열창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죠...
     
    전체적으로 김무성은 친박에서 비박으로...비박에서 다시 친박으로 복귀했지만, 지금은 멀박...정도의 입장입니다.
     
    다음 유승민 원내대표.....대표적인 박정희 키즈이지만, 그의 정치적 행보는 매우 매력적이고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대구 달성? 이 지역구인걸로 아는데...이 양반이 제 지역에 나온다면 찍어주고 싶을 정도로 국회의원으로서 일을 잘하고, 경제통으로 능력도 좋습니다.
     
    특히 공무원 연급 개혁에 있어서도, 야권과 협상을 주도하면서, 결국 청와대가 반대하였지만, 결국 협의를 이끌어 내어 타결시켰죠....
     
    오죽했으면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라는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을까요....
     
    참고로 유승민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의원 이었으며, 예전 청와대 문고리권력 3인방이라는 사람들을 키워낸 사람입니다.
    (유승민 의원이 예전 질의하는 모습중에서 말실수로 이 3인방을 '얼라'들이라 칭한적이 있죠...3인방의 권력이 정점을 찍고, 의원들도 그들에게 찍소리 못할때도 유승민에게 그들은 얼라들일 뿐이었죠....)
     
    그런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가되어서 김무성 대표와 연합하여 새누리당을 청와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만들었고, 때에 따라서는 야권과 협력하여 청와대에 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청와대와 여의도는 서로 간에 견재하는 행정부와 입법부로의 원론적인 역할에 충실하도록 만들어 내고 있다는 말이죠....
     
     
    이곳의 분위기가 새누리당은 무조건적인 악의 집단으로 여기는 성향이 강하기는 해도,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고 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 김무성-유승민 체제의 새누리당은 그 어느 때보다 일을 잘해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구름을기다린다.의 꼬릿말입니다
    "만나고, 알고, 사랑하고 그리고 이별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공통된 슬픈 이야기다."
    -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Samuel Taylor Coleridge, 1772년~183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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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7 15:10:21  223.62.***.112  황태어체포  555148
    [2] 2015/06/07 15:23:33  124.137.***.92  Rises  455081
    [3] 2015/06/07 15:58:46  211.36.***.117  뻐꾸기77  59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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