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코카를 소개합니다

7살 코카랍니다~~ (아 고 옆엔 지금 제가 모시고 사는 냥님..-_-/ 저 키티발은 제 동생님)

물론 처음부터 천재견 얌전견은 아니었습니다'ㅅ'

제가 자취를 하다가 본가로 기어들어 왔을때 동생이 그동안 외롭다며 입양해온 이 아이가 1살쯤 되어 있었죠..

이미 엄마와 동생은 요녀석 길들이기에 두손 두발 다 들고 그냥 맞춰 살고 계시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똥 오줌 지뢰밭을 지나 화장실을 가야 하고..

거실+주방이 이미 개 화장실로 초토화 되어있었죠..-_-

기본적인 앉아 먹지마 엎드려 훈련도 안된 상태였죠..

그러다가 마침 이사를 가게 되었고 또 마침 백수생활을 하게 되어 시간이 널널해진 전 이녀석 교육을 결심했죠

뭐 교육이야 교과서대로입니다. 

일단 제가 서열이 가장 높고요.. 

(서열잡기는 따로 안했는데 원래 전 동물 키우면 서열 자동 1위 되는 재능이 있나보더라구요-_-;;)

때리기보단 칭찬 위주 간식 보상등으로 교육했고요..

동생과 엄마도 제가 하는 교육에 동참해서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결국 지금은!?

화장실에서 100%배변 가리고욥 <<< 집이 아닌 다른곳에서도 화장실에 한번 데려가서 알려주면 알아서 화장실로..

앉아 먹지마 엎드려 이리와 올라와 내려가 출발 기다려 손 들어오지마 등등..을 하고

왠만해선 말썽도 피우지 않는 천재 얌전견이 되었답니다-ㅂ-

여튼 결론은 코카라고 해서 정말 구제불능 악마견 지랄견은 아니라는겁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하면 천재얌전견으로 얼마든지 환골탈태 할 수 있습니다!!

코카견주 포기하지 마시고 두어달만 개고생하면 평생이 편합니다~!  힘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