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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96615
    작성자 : 별의목소리
    추천 : 100
    조회수 : 6587
    IP : 221.147.***.124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9 08:23:48
    원글작성시간 : 2012/12/29 04:28:09
    http://todayhumor.com/?humorbest_596615 모바일
    야심한 밤에 내 오덕친구썰.

    그 친구는 내가 고등학교 시절 과학동아리에서 만나게 되었다.


    한눈에 봐도 씹덕인 이 친구는.... 일단 친해져버렸다.


    하지만 애니 이야기가 끝나고 일반인 코스프레를 해야할 타이밍이 다가오자....


    이 친구는 그런거 없었다. 


    그냥 100퍼센트 리얼 대놓고 덕질하는 대덕!


    가령 예를들어보면...


    내가 슬쩍 밀면 


    우아아아아아아ㅏ아아~ 허..허억!!    이라는 검청난 리액션과 함께 땀을 닦는 시늉을 할 정도로 진성 씹덕후였다.


    그런 모습을 보고 괜히 친구가 되었다는 생각들어 부끄러워서 밀쳐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친한 친구가 되었고.


    3학년 때는 같은 반, 심지어 별로 노리지도 않았는데 대학교 같은 과로 진학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 둘은 서서히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씹덕후가 되어갔고.


    (라기보다 일방적으로 흡수, 개조당해 씹덕후로 거듭남.)


    성실한 이 친구는 과탑을, 나는 과탑의 노트를 배끼는 친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씹덕 대화를하며 밥을 먹던 우리는 TS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나라는 캐릭터는 애니로치면 하루히, 그녀석은 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고등학교때 화이트클럽이란 이상한 클럽 만들어 세콤뚫고 다닌 탓인지.


    나는 바로 납득했다.


    하지만 그 직후 이친구의 한마디.


    그러니까 빨리 TS해서 나한테와.












    ............뭐?












    말실수였길 기도한다.


    아무튼.


    이친구랑 나는 같이 일본 오덕여행도 다녀왔고 덕력이 깊어질 수록 우린 더 친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우리는 군대를 가게 되었고 이녀석은 공군을 가게 되었다.


    저번 크리스마스날.


    이녀석은 저번 휴가때 미쳐 보지못한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마지막 12화를 못본것이 한이되어서


    나를 크리스마스에 불렀고.


    나는 무려 5일이란 시간동안 중2병 마지막화를 보지않고 버티다가.


    노트북에 중2병이라도 사랑이하고싶어 12화를 담고 면회를갔다.


    면회실에는 


    크리스마스라고 오랜만에 만난 진성 커플들이 물고빨고를 반복하고있었고


    그 속에서 우리들은 중2병이라도 사링이 하고싶어 마지막화를 낄껄 거리면서 보았다.






    그리고 난 이 녀석과 같은 수업을 듣기 위해 1년 휴학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별의목소리의 꼬릿말입니다
    과학과 사진과 애니와 소설이 있는 취미 잡다한 글쓴이 블로그

    꼬릿말을 열면 더 깜놀할만한 과학이야기가 있습니다.


    ------↓눌러주삼









    어느날 내방에서 과외를 하던 도중


    창밖을 내다보았다.







    음, 날씨가 좋군.


    그리고 들여다본 방안





    뭔가가 보인다.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서 수업하다 책집어던지고 학생을 동원




    창문의 크기를 좁혔다.


    그리고 벽면을 바라보니








    오젠장, 뭔가 대단해.


    그때부터 삘받았다.


    과외를 때려치고 학생을 굴리며 신문지를 찢고 테이프를 붙이며 창문을 막았다.








    잡업완료


    그리고 벽면을 바라보니.









    오마이갓.


    끝이아니야.


    과학적으로 !!!


    구멍을 더 줄여!!!


    더더더 줄여!!!


    학생과 불타오르며 잡업결과.








    잡업 끝.

















    끝이 아니다. 천장으로 올라간다.





    오젠장...














    1층 주차장도 보여!!!!!


    마지막.








    지름 1cm 의 구멍으로


    극상화질 재현.






    창문 ----> 동공, 각막

    벽면 ----> 망막

    공기 ----> 유리체

    창틀, 창문, 잠바 ----> 홍체



    오늘 수업한건 뭐?



    생물파트

    1.진화
    2.눈의 구조
    3.카메라의 구조
    4.바늘구멍사진기의 구조


    물리파트
    1.빛의 직진성.






    끝이 아님!!


    두번째 과학수업 일식!!!



    모두가 하늘을 올려다 볼때,


    홀로 땅을 내려다 보자!!






    이번에는 일식임 ㅡㅋㅋ 별의 별거 다함.


    근데 위에거 봤으면 별거아님.


    똑같이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바늘구멍 사진기임.












    일식이 일어났다!!

    2009년도로 기억함.




    모두가 이렇게 일식을 보기 위해

    하늘을 올려다 볼때.

    땅을 내려다 보게 되음

    아주아주~ 우연히!

    그런데 이게 왠일!!





    그림자에 이상한걸 발견!!









    여기도!









    여기도!!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이고하니.


    여기에도 위에처럼


    바늘구멍 사진기의 원리가담겨음 ㅇㅇㅋㅋ


    나 그거 찾아냄.ㅇㅇ ㅋㅋ


    사실은 평소에 나무 밑의 그림자를 보면.





    동글 동글 하지요.


    하지만, 이게 사실은 하나하나가


    바늘 구멍사진기로 인한


    태양의 모양이!!




    이게 바로 바늘구멍사진기.


    물체와, 구멍과, 스크린이 있음.


    그러니까, 이 세상에는 임시로 만들어진


    바늘구멍 사진기가 도처에 놓여 있던 거임!!


    그게 어디냐면....


    바로바로.



    저 나뭇잎 하나하나의 틈 사이가


    모두 바늘구멍역할을 하고.


    땅이 스크린 역할을.


    그리하여 바닥은.....





    수 많은 하늘의 사진이 찍혀있던 것이죠.



    평소에는 이렇게 동글 동글한 태양의 모양이 찍히지만,




    일식이 오는 날이면






























    이렇게 바뀐 태양의 모습이 나무 아래 찍다는 거!!!!







    기상천외 과학과외 원문을 보고싶으시면 여기

    모두가 하늘을올려 볼때 땅을 내려보다 원문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

    현광놀이는 여기

    과학덕후가 직접 쓴 소설을 보고싶으면 이곳을 클릭해주세용. 완결난거.

    과학덕후소설 세컨드. 플라스틱 에볼루션. 연재중.


    원문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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