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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모든 내용은 제 추리력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100% 사실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그러니까 실화바탕 소설이라는 거죠. 하하.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유 유저 여러분, 그리고 롤게 여러분.
황사와 미세먼지가 다들 매서운 요즘입니다.
이번 패치엔 카사딘과 베이가가 매서운 너프를 당했다고 합니다.
매섭기 그지없는 요즘입니다. 요즘 추세가 매서워지고 있는 것 같아,
저도 굉장히 매서웠던 누군가를 추억해봅니다.
클템의 리신보다도...매서웠던...그런 분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베스트에 간 DJ소나 나눔 + 팀랭 모집원 글을 기억하십니까?
기억하시는 분도, 기억하지 못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이 단순한 나눔 글이 알고 보면 얼마나 이상하고 수상한 글인지, 그 실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글을 읽기 전에 이 아이피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Long time ago.
아주 오래 전.
2014년 11월.
롤게에 팀랭원 모집글과 함께 나눔글이 올라오게 됩니다.
나눔의 힘을 토대로 팀랭원을 모집하려는 아주 영특한 방법이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의 나눔 신청과 추천 릴레이에 힘입어 그 글은 베스트로 가게 됩니다.
(링크는 나중에 첨부) 오랜만에 읽었더니 감회가 새롭군요.
그리고 2015년 2월 25일.
아주 유사한 형태의 팀랭원 모집글이 롤게에 올라오게 됩니다.
바로 이 글이죠. 문단도 잘 나눴고, 가독성에도 무리가 없는 글입니다.
굉장히 논리정연하고, 참가만 해도 재밌을 것만 같은 이 글은 DJ 소나를 얻고 싶은 사람들의 추천에 힘입어,
또 다시 베스트에 올라가게 됩니다. 나눔이란 이름의 특혜죠. 하지만 이 글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통 이런 글이 올라올 땐 `XXXX.` 에게 친추주시고 문의해주세요. 라는 멘트가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누구에게 문의할 수 있는 연결처가 단 하나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저 이후에 친추를 주겠다는 말뿐이었죠. 마치 오디션 같지 않습니까?
ex) 오디션 결과는 추후에 통보해드리겠습니다.
면접 결과는 추후 이메일로 발송됩니다.
그리고 스카이프의 사용 유/무.
보통 아시다시피 롤게나 롤채널에서 많이 선호되는 건 스카이프가 아닌 토크온입니다.
초대 방식, 사용하는 유저의 수, 편리함 등을 다 따져봤을 때 스카이프보단 토크온이 선호되는 편이죠.
(설명되지 않은 것이 있어 부가 설명 드림 - 그 분은 스카이프만 썼습니다.)
왜 하필 스카이프일까?
저는 총 세 가지에서 의심을 품었습니다.
1. 나눔 + 팀랭원 모집글의 유사함
2. 스카이프의 사용.
그리고 마지막 요인.
이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3. 게임 스타일.
그 나눔글에 보면 이러한 항목이 있습니다.
원딜러
나이 : 24살
접속률 : 저녁 6시 이후~ 새벽 3시
잘하는 챔프 : 원딜 모든 챔프를 다룰 줄 압니다. (드레이븐 포함)
잘하는 챔프는 칼리스타 , 징크스 , 시비르 , 베인 , 그브 등 확실한 생존기가 부족한 챔프를 잘 다룹니다.
물론 다른 챔프들도 다 다룰줄 알고 조합에 맞춰서 뽑을 수 있습니다.
한타때 딜 넣는게 정말 일품입니다. 자리를 잘 잡고 생존에 굉장히 능합니다.
한타 때 딜 넣는게 정말 일품이었던 사람이 있었죠. 저도 미드 원딜을 주력으로 했었지만, 포지션 잘 잡고 딜 잫는 거 하나는
괜찮았다고 여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저랑 게임 운영 스타일이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저는 항상 안정적인 상황과
라인관리를 통한 운영을 즐겨하는 반면, 그 사람은 한타와 난전을 즐겨했고, 불리해보이는 상황에서도 개인기로 풀어나가려는
성향이 강했던 분입니다.
사실 저 위의 성향 하나만 보고 정말 동물적으로 감이 탁 오더라고요. 아 그 사람이다.
아 그... 그 사람인 거 같아...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그 분이야.
무튼 서론이 길었네요. 전 김전일과 같은 성씨를 지닌 남자니까요.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는 그 분. Like 볼드모트.
그 분의 정체를 알고 난 저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눔 + 팀랭 모집글.
저 말고도 아마 이 글의 주인은 누구일까 생각하신 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 분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알 수 있었을까요?
왜냐하면 옛날 팀랭 모집 글에 제가 스스로 신청을 했었고, 같이 게임을 해봐서 그 성향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게임을 하면 할 수록 같은 팀원의 사소한 잘못에도 엄청 갈구는 모습에서 저랑은 많이 다른 분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게임이 안풀리면 한숨을 쉬거나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라고 그러곤 하지만, 그런 저마저도 숨막히게 만드시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제가 그 분과 같이 팀랭을 돌렸었다는 증거 사진입니다.
(제가 그 분과 같이 게임했었던 역사 1)
(제가 그 분과 같이 게임했었던 역사 2)
무튼, 전 그렇게 한동안 팀랭을 같이 돌리다가 안 좋은 접속률 때문인지 강퇴 아닌 강퇴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뭐 서로 협의하에 나온 것이긴 하지만, 제 개인 생활때문에 자주 게임을 못한 지라 별 불만은 없었죠.
다만, 남아있는 다른 분들이 안쓰럽긴 했었지요. 딱히 서운한 마음도 없었고 오히려 자주 접속하지 못해 다른 팀랭원에게 좀 미안했습니다
그런데 그 팀랭을 나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롤게에 친목관련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최초의 저격 글.
그 분의 해명글
그 분의 마지막 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l&no=569749&s_no=569749&page=5
(위 링크는 프징징!님의 글에서 빌려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네. 터졌습니다. 제가 생각치도 못한 친목관련으로 말입니다. 이런 일도 일어나고 있었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딱히 비호하고 싶지도, 비난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나서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증언과 많은 글을 남겨주셨었죠.
오히려 나도 그 친목의 무리에 있었던 게 아닌가..하고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딱히 우려하실 만한 친목과 교류는 없었습니다.
그런 친목과 교류가 있었다면 제가 이런 글을 적지도 않았겠죠. 아무튼 사건은 계속 됩니다.
그 이후 잠적해버린 그 분은 어디로 가셨을까요?
여러분은 단 한번도 궁금해하지 않으셨나요?
전 그 분의 행방을 계속 뒤쫓았습니다.
제 느낌상 이 분은 언제라도 오유에 돌아와 인원을 충당할 분이었기 때문이었죠.
마치 거실 형광등이 나가면 갈아끼울 형광등을 마트 가서 사오는 사람처럼요.
그 증거 1.
플레티넘 이상.
스카이프 가능자.
느낌이 오십니까??
이후 그 분은 클랜을 창설?혹은 참가하게 됩니다.
클랜 2Win
클랜 Vito. (다이아3이 없어진 까닭은 시즌이 종료되었기 때문)
바로 2win 이라는 클랜과 Vito 라는 클랜이죠.
여기서 칭찬수와 모스트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칭찬수
52 / 38 / 96 / 36
모스트
카타리나 71게임
베인 48 게임
카직스 39게임
그리고 오늘.
기나긴 추적끝에 이 아이디를 찾아내게 됩니다.
그 분은 Mlo 라는 클랜의 Liberty 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모스트가 다르다구요? 그건 새 시즌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자 칭찬 수를 보시죠.
52 / 38 / 97 / 36
신기하게도 누가 팀워크를 칭찬했나 봅니다. 하나가 올라가 있군요.
닉변을 알 수 있는 증거.
증거 1. 플래티넘 인장위의 아이디와 모스트 목록이 나와있는 쪽의 아이디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아이디를 조회하면 닉변 전의 아이디가 동시에 출력됩니다.
종합적으로 챔피언이 나와있는 터라 알 수 없군요. 그럼 2014 시즌을 확인해볼까요?
아까 위에 말했던 모스트 기억나시나요?
카타리나 71게임
베인 48 게임
카직스 39 게임
카타리나 베인 이즈리얼 케이틀린 카직스 순입니다. 세번째 모스트였던 카직스가 좀 내려가긴 했지만, 뭐 이 정도 등락쯤이야...
그리고 그 분은 원딜과 미드, 정글을 주로 맡아서 합니다.
DJ 소나 글에 나눔 신청하셨던 분.
혹은 팀랭 모집글에 신청하셨던 분.
저 아이디에서 친추가 오거나, 저 아이디와 비슷한 아이디가 친추해오진 않던가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작진은 적절한 수소문 끝에 저는 제보자 한 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보 1
제보 2
그 게시글을 올린 사람이 그 분이라는 게 확인되는 순간입니다.
아 혹시 이런 의혹을 가지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아니 문제가 됐던 그 아이디에서 The Atrocity 로 바꾼 과정이 없지 않냐.
(그 분 -> The Atrocity -> 2Win Qur -> Vito Rudolph -> Mlo Liberty)
물론 친추가 짧은 기간동안 되어있었기 때문에, 대전기록을 조회하여 계속 추적해나간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건 제 불찰입니다.
따라서 생사람 잡는거 아니냐? 하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렇게 변환되는 것까지 찍지못한 제가 한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빈약함을 뒷받침 해줄만한 근거.
남성의 키높이 깔창.
여성의 흉부 도우미.
와 같은 결정적 증거를 아래에 제시하며 글을 마치려합니다.
혹시 아까 제일 먼저 올렸던 IP 기억하시나요?
오늘 베스트에 올라간 글입니다.
네 맞습니다. 61.39.***.36 입니다.
(그 옛날 그 분의 IP)
61. 39. *** . 36.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며.
그 분이 알고 싶다.
다음 이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이 영광을 제 모스트였던 케이틀린에게 바칩니다. 목표확인. 탕.
P.S : 오늘 나눔 당첨을 발표하겠다던 그 분은 아직 발표하지 않으셨더군요 ^^...
P.S 2 : 복귀 인터뷰 안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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