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빨이 딸려서….
직장에서 저보다 열살 많은 아줌마가 자꾸 제 도시락을 가지고 비웃습니다. 그것도 사람들 앞에서…
저야 원래 파워당당한 편이라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 저는 라면이면 해피한걸요”하며 맞받아치곤 하는데 요즘 제가 본인보다 일단 어리고, 대충 점심 먹고 여러가지가 우스워보이는지 빈정거리는 강도가 심해지셨어요 (한마디로 성격이 못된 사람)
예컨대 오늘은 냉동너겟을 전자렌지에 돌리는데 **씨 그런거 먹고 괜찮아요? 그거 좀 싸구려 아냐?”
예전엔 남은 밥을 싸왔는데 그걸 두번에 나누어 먹었는데
원래 이런거만 먹어와서 (음식 새거 아닌거를 먹는다는 의미)
**씨는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괜찮을거라는 등 업신여기는 코멘트를 집중포화를 합니다.
나이를 어디로 쳐먹었는지 남이 먹는거에 관심을 왜 그렇게 갖는지…이런 걸로 우월감을 느끼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본인이 뭔가 엄청난 도시락을 본인이 싸오는 것도 아닙니다. 나날이 무례해지고 있는 이 아주머니에게 웃으면서 한방 먹이고 싶습니다.
어떤 말이 짧고 간결하면서도 뼈때리는 말로 입을 닫게 만들수 있을까요…
(제가 현재 정색을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말 잘하시는 분들 센스있게 받아치는 분들이 부러워요…
“저는 회사에 먹으러 오는건 아니라서요!”라고 하면 그 입을 닥치게 할수 있을까요? ㅠㅠㅠ
도와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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