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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96183
    작성자 : 훈유
    추천 : 71
    조회수 : 5291
    IP : 210.216.***.4
    댓글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8 16:25:49
    원글작성시간 : 2012/12/28 15:48:38
    http://todayhumor.com/?humorbest_596183 모바일
    오늘 폭설에 새끼 길냥이 데리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요로코롬한 집에서 살고있는 청년입니다 ㅎ


    냥이 사진 올릴때 이 양식대로 써야될거 같아서 한번해봤어요 ㅎㅎㅎㅎ


    ......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저의 오지랖때문에 생긴 일때문에


    오유에서 냥이 사랑하시는분들께 도움을 요청할까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있는곳은 경북 구미입니다.


    회사가 여기에 있어서 구미에서 혼자 살고있는데요.


    오늘 구미에 눈이 엄청 딥따 아주 매우 많이 왔어요!!


    이정도로 눈이 내리면 여긴 거의 투모로우급 재난재해 수준이거든요ㅎㅎㅎㅎ.


    여튼 회사 출근한다음 투모로우급 재난을 뚫으면서 회사 입구에 모닝커피를 마시러 나가니까..

    (저희 회사는 회사입구 근처에 흡연이 가능하거든요 거기 아저씨들 모여서 흡연을 하심)


    못보던 냥이 한마리가 사람들 사이에서 웅크리고 있는거에요


    딱 봐도 길냥이 같은데 여러 아저씨들 사이에서도 도망도 안가고 웅크리고 앉아서 벌벌 떨고 있더군요..


    그때가 아침 9시쯤 됐나?... 여튼.. 제가 아에 안봤음 모르겠는데 제눈에 띄인이상.. 계속 신경쓰이더군요


    확실히 길냥이인지 사람손이 묻은 고양이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누가 해코지하나 정도만 지켜보다가 다시 일하러 들어갔어요...


    그다음부터.. 계속 신경쓰여서 1시간마다.. 나가봤는데도..


    계속 그 근처에서 웅크리고 앉아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서 앉아서 쓰담쓰담하니까..


    그르릉그르릉 거리다가


    이놈이 발이 시린지.. 앞발을 제 무릎에 따악~!! 올리고 쉬더라구요...


    그때 자세히 보니까 얼굴이며 몸에 묻은 때로 보아 길냥이인거 같은데..


    사람을 피하지도 않고 지가 먼저와서 춥다고 부비부비하고 제 무릎위에 올라오고 그르릉 그르릉 하는걸로 봐선


    길냥이 아닌거 같고.. 여튼 헷갈렸어요..


    그렇게 몇번 왔다 갔다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밥먹고 한번만 더 가보자 해서 가봤더니


    여전히 그자리에서 웅크리고...ㅠㅠ


    하아..... 거기서 그만 저의 이성의 끈이 끊어져버리는 바람에...


    무작정 안고.. 투모로우급 눈보라를 뚫고 제 집에... 데려오고 말았습니다....


    이대로 있다간 굶어죽거나.. 얼어죽거나 어떻게든 죽을거만 같고..


    계속 신경쓰이고... 오전내내 1시간마다 지켜봤는데도 주인같으신분은 안나타나고...


    사람들 많이 왕래하는곳이라 냥이 싫어하는 사람한테 잔인하게 해코지 당할까봐...


    그냥 데려와버렸어요.....


    집에 데려다 놓는길에 급한대로 냥이 캔 하나 사서 냥이를 제 집에 두고 다시 회사왔어요..




    집에 놓자마자.. 발이 시려운지 또 앞발을 제 무릎위에;;;;


    새바지인데..... 너 발 젖었고 더럽자나.....




    장실입구에 있는 발닦는용 천쪼가리에.. 손톱 손질을.... 이것도 새건데...-_-;;;

    크기와 하는짓으로 봐선 6~8개월 정도 된 애기 같아요.

    1년은 안된듯합니다.





    얼굴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들어서.. 멱살을 그만......




    춥고 배고파하던걸.. 제 보금자리에 델고왔더니...


    여유롭게 제 무릎위에 올라와서 그르릉그르릉거리면서 털손질하는.. 아주.. 적응력이 좋은놈입니다....


    내집은 금남의 집이라고!!!! 금남에 집에 될고 와줬더니... 고마워하긴 커녕... 건방진.....


    퇴근해서 집에가서 확인해보고 암놈이면 봐줌......




    얼굴을 보면 아시겠지만.. 어린거 같구.. 때가 좀 묻어있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친인간적이라 계속 그르릉그르릉하면서 안기고 앵기고 때리고 그럼서 따라다니네요..


    애기때 목욕은 안좋지만.. 오늘 저녁에 그래도 청결을 위해서 냥이 샴푸등 사서 씻겨줘야겠어요...


    나 먹을거도...없는데.. 급한대로 사료랑.. 모래도... 후....



    서론이 딥~~~~~~~~~~~~~~~~~따 길었는데 본론은 짧게 말씀드릴께요...


    아.. 제가.. 급한 맘에 냥이가 죽을거 같다는 생각에 집에 데려오긴 했는데..


    제가 냥이 키울 사정이 안돼요...ㅠㅠ


    그게.. 올해 페르시안 애기냥이를 업소에서 분양받아서  키웠거든요... 


    근데 그 애기냥이가 한달전에... 고양이 복막염에 걸려서 죽었어요...


    냥이 복막염이 치사율이 거의 100%고.. 발병 원인도 정확하지 않고 바이러스성이고.. 잠복기간도 길고 해서..


    업소에서 바이러스를 옮아서 온건지 유전성인지는 모르지만......


    여튼.. 제 집에서 한동안 냥이를 키우면 안돼요.. 그 고양이 복막염 바이러스성이라 


    금새 다른 냥이가 키우면 그 냥이가 복막염에 또 걸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냥이를 위해서라면 당분간은 키울수가 없어요.. 


    지금 제 상황은.. 이넘을 키워도 걱정.. 안키워도 걱정이라.... 


    하아.. 혼자살아 외로움 맘에 새식구 왔다며.. 나 좋자고 키울 사정이 안됩니다..


    그전 냥이가 쓰던 모든 물품은 다 버렸고 집에 소독도 한번 했지만... 불안합니다..


    당분간 날씨가 풀릴때까지 눈이 녹을때까진 데리고 있어도..


    오래될고 있을수록 죄책감만 더 커질듯하고.. 진짜 운나쁘게 복막염이 또 걸린다면 제 상처가 클거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이 고양이 분양받으실분 없습니까?..


    경북, 대구, 구미근처이신분이 책임지고 맡아주신다면.. 냥이 목숨도 살리고 행복도 찾아주고 제 죄책감도 덜어줄수있어요..


    제가 무작정 데리고와서 오유분들에게 떠넘기고 있지만... 이대로 죽을지 모르는 애기를 모른척 할수가 없었습니다..


    죄송해요...ㅠㅠ 그리고 도와주세요..


    혹시 분양 받겠다는분들은  [email protected]으로 메일 부탁해요....


    제가 답멜 보내드리겠습니다.


    서론이 딥~~~~~~~~~~~~~~~~~~~~~~~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은 모처럼 대화할 상대가 생겨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훈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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