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은 정부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에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처해 나갔다면 이렇게 퍼지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적당히 대처하면서 약간은 방치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저만 그런가요?
근데 그도 그럴 것이, 어차피 몇명 죽고 뭐해도 선거철되면
종북이니 뭐니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세력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 어차피 압승일 텐데요.
후일에 정부에 책임 묻는 사람들에게 색깔론 + '지겹다 그만해라' 프레임으로 가두면 되죠.
몇백명이 죽었던 세월호 후에도 압승을 거뒀는데 뭐가 두렵겠어요.
그리고 현재 걱정하면서 정부대책 욕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원래 정부에 비판적인 분들이 다수인 것 같아요.
가까운 예로 제 가족들만 해도 저만 난리법석 떱니다. 오히려 걱정하면서 어렵사리 마스크 구해서 쓰고 다니라고 하면 짜증만 내요.
사실 지금도 표현을 잘 안해서 그렇지 '이거 가지고 뭔 난리람. 나만 안 걸리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 굉장히 많을걸요?
물론 지금 이 모든것은 소설입니다, 소설.
너무 멀리간 소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