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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9586
    작성자 : 김아영.
    추천 : 41
    조회수 : 15613
    IP : 121.125.***.153
    댓글 : 85개
    등록시간 : 2013/10/30 11:51:12
    http://todayhumor.com/?panic_59586 모바일
    메두사의 진실

    메두사라고 하면 흔히 뱀머리를 가지고있으며
    사람하고 눈을 마주치면 돌로 만들어버리는 못된년 이라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1.jpg
    2.jpg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메두사만큼 신기하게 생기고 신기한 능력을 가진 신은 없었음 

    영화에서도 많이 등장하고 
    신화에나오는 인물중에 가장 유명하기도 함 


    3.jpg
    4.jpg
    5.jpg
    6.jpg

    어금니 부분은 멧돼지의 어금니로 되있어서 입술밖으로 어금니가 빠져나오고
    머리카락대신 뱀
    여자인데 심지어는 수염까지 있음 

    그리고 내내 인상을 쓰고 혀까지 내밀고 다니는 걸로 묘사가 되있음


    7.jpg
    8.jpg

    그리스 시대에도 남자들이 중심이 된 사회라서 그런지
    메두사 외모에 대한 묘사는 남자들이 혐오하거나 무서워하는 모든 것들의 집합체

    9.jpg
    10.jpg
    11.jpg

    게다가 시선을 마주친 사람을 돌로 만들어버린 설정은 
    메두사를 거의 혐오스럽고 미친여자로 만들어버림 

    12.jpg

    그러니 메두사의 이미지는 지금도 그렇듯이 
    악녀=무시무시한 여자=나쁜여자=혐오스러운여자=죽어도마땅한여자
     
    13.jpg
    14.jpg

    그치만 현실은 좀 다름

    메두사는 사실 그리고 최고의 미인이었음
    예쁘다는말로 표현이 안될정도..

    15.jpg
    16.jpg

    심지어 그리스의 모든 남자들이 메두사랑 결혼하고 싶어할정도였음 

    17.jpg
    18.jpg

    안타깝게도 메두사는 결혼은 물론이고
    연애도 못하는 처지였소 

    메두사의 집안은
    아주 오래전부터 대대로 그리스의 수호신인 아테나를 위해 지어진 신전에서 
    평생 싱글로 살며 봉사하는 집안이었음 

    19.jpg

    신전에서 일하는 여자는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자기가 모시는 신에게만 봉사하며 살아가야했었는데
    메두사가 바로 그런 상황 

    그리고 아테나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모태솔로 처녀신 

    때문에 신인 자기도 처녀이므로 
    자신을 모시는 신녀도 평생 처녀로 늙어주길 바랬음

    그래서 메두사는 집안의 가르침+아테나 신의 바람대로 
    남자한테는 눈길도 안주고 아테나 신전에서 하루하루 봉사하며 살아갔음 

    20.jpg
    21.jpg

    그런데 그리스 최고미녀 메두사의 미모가 
    바다의신 포세이돈 귀에까지 들어감 

    그리스에 가면 존트 이쁜 미녀가 살고있다는 얘기를 직접 듣고 와서 보니 진짜였음 
    메두사는 훈녀였고 

    포세이돈은 메두사에게 자기랑 만나달라고 매달리기 시작함
    메두사는 거ㅋ절 

    22.jpg

    화가난 포세이돈은

    23.jpg

    포세이돈은 아테나신전에서 일하고있던 메두사를 성폭행 함

    24.jpg
    25.jpg

    메두사는 강력히 저항했지만 포세이돈에게 당하고 말았고
    목적을 달성한 포세이돈은 메두사를 버리고 홀로 사라져버림 

    26.jpg
    27.jpg

    피해를 당한 메두사를 위로는 커녕
    더이상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집안에서 버림받고 쫓겨남 

    그당시 그리스법상 성폭행당한 여자는 결혼을 할수없었음 
    28.jpg

    게다가 직장(?)에서도 순결하지않다는 이유로 쫓겨남 

    29.jpg
    30.jpg

    처녀가 아닌 신녀가 신전에서 일하는것도 모자라
    자신의 신성한 신전에서 그런짓을 당했으니

    아테나는 분노함 
    31.jpg

    근데 이상한건 분노의 대상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메두사였음 
    32.jpg
    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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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가해자가 벌을받는게 아니고 피해자가 벌을받음(그리스관습)

    35.jpg

    아테나는 자기 신전에서 성폭행 당한 메두사에게
    자기가아는 모든 저주란 저주는 다 내려버림 

    36.jpg

    그리스 절녀미녀 메두사의 외모를 인간의 시신처럼 만들어버림


    37.jpg

    포세이돈에게 성폭행 당한것도억울하고
    직장도 잃고 
    메두사는 자고 일어날때마다 외모가 흉측하게 변해가는걸 느낌 

    38.jpg

    어느날은 자고일어났더니 뱀들이 얼굴을 할퀴고있음
    매끈했던 피부가 개판이됨 

    39.jpg

    몸 전체의 피부는 매일 갈라지고 건조해짐 

    40.jpg

    또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머리에는 뱀이 자라게됨 
    41.jpg

    아테나의 저주는 여기서 끝나지않았고 
    '마음이 고와야 여자'라는 마인드를 가진 남성이 메두사에게 접근해 올것을 우려한 아테나는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면 모두 돌로 변해버리게 저주를 내림 

    넌 죽을때까지 뼈저리게 외로움을 느끼며 살라는것 
    42.jpg
    43.jpg

    결국 이성을 잃게되는 메두사 
    44.jpg
    45.jpg

    그리고 아테나 여신의 마지막 저주

    메두사를 듣보잡 외딴섬에 가둬버림 

    46.jpg
    47.jpg

    이렇게 힘들게 살고있는 메두사는 
    사람들에게 흉측한 괴물이라는 낙인에 찍히게 됨 

    48.jpg

    결국 마지막에 페르세우스에게 목이 잘리는 수모까지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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