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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9585
    작성자 : 다중접속
    추천 : 18
    조회수 : 11280
    IP : 125.128.***.131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3/10/30 10:44:56
    http://todayhumor.com/?panic_59585 모바일
    기네스북에 올랐던 최단시간 최다살상
    Woo_Bum-kon.jpg

    우범곤
    전직 한국의 경찰관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희대의 살인마. 
    그가 저지른 살인 사건은 세계적인 수준이었다. 통칭 우순경, 그가 저지른 사건을 우순경 사건이라고도 한다.

    1982년 4월 26일, 우범곤은 그날 저녁시간 근무를 위해 낮 12시경 집에 들어와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동거녀가 몸에 붙은 파리를 잡아주기 위해 손바닥으로 가슴을 치자 이를 계기로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오후 4시경 지서로 간 후 저녁 7시 반경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왔다. 만취한 그는 주먹으로 코피가 날 정도로 동거녀를 폭행했고 같은 집에서 살고 있던 동거녀의 친척언니가 뛰어와 말리자 친척언니의 뺨마저 때리며 닥치는대로 두들겨 부수는 등 난폭하게 굴었다. 이때 동네사람들이 몰려들어 동거녀를 두둔하자 우범곤은 다시 집을 나갔다.

    지서로 향한 우범곤은 예비군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던 카빈 소총 2개, 실탄 180발, 수류탄 7개 등을 탈취했다.

    밤 9시 40분 - 지서를 나온 우범곤은 마침 앞을 지나던 20대 남자에게 총을 쏜 것을 시작으로 면 토곡리 시장으로 달려가 총을 난사하여 장을 보러온 마을주민 3명을 살해했다.
    밤 9시 45분 - 마을의 통신을 차단하기 위해 궁류 우체국으로 가서 교환원 2명[5]과 숙직 중이던 집배원 1명을 살해.
    밤 10시 - 압곡리 매실부락으로 가서 10여 분간 총기를 마구 난사, 주민 6명을 살해했다.
    밤 10시 10분 - 운계리 시장으로 달려가 주민 7명을 살해했다.
    밤 10시 50분 - 상갓집에 난입하여 “비상이 걸렸다”고 말하고 문상객들과 어울려 10여 분간 술을 마신 뒤 갑자기 총을 난사, 12명을 살해하고 이후 불 켜진 집을 찾아다니며 총을 난사하여 이곳에서만 무려 23명을 살해했다.
    다음날인 27일 새벽 5시 35분 - 평촌리 마을에 다시 나타나 한 민가에 침입, 일가족 5명을 깨운 뒤 갖고 있던 수류탄 2발을 한꺼번에 터뜨려 그 자리에서 우범곤을 포함해 4명이 폭사했다.

    이 사건으로 주민 62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33명이 나왔다.
    의령군 일대 4개 마을을 거의 쓸다시피 살인을 저지르다보니 조상대대로 친척 일가가 모여 사는 산골마을의 특성상 상당수의 집안이 줄초상이 났으며, 일가족이 사망하거나 혼자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나머지 가족은 변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우체국에서 숙직하다 참변을 당한 집배원의 경우에는 부인마저 집에서 우범곤에게 살해당하는 바람에 이 집의 세 남매는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는 비극이 생겼으며 가장 처음으로 살해당한 청년과 우체국에서 살해당한 교환원 아가씨는 미혼으로 사망한 것을 비통하게 여겨 유족들끼리 합의하에 영혼 결혼식을 올리는 안타까운 사연이 생기기도 했다. 범행이 일어났던 의령 지방에는 아직도 4월 26~27일 즈음에 제사 지내는 집이 많다고 한다.

    사법기관에 의해 기록된 최단시간 최다살상의 살인마로 기네스북에 올라간 적이 있었다. 허나 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노르웨이 연쇄테러 사건으로 최소 76명이 사망하면서 최악의 희생자수가 바뀌었으나, 현재의 기네스북은 더 이상 살인 사건 등 범죄에 관련된 기록은 기록 갱신을 위한 흉악범죄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더 이상 수록하지 않으므로 기네스북에 올라가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우범곤 사건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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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엔하위키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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