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처음으로 메르스 사태를 언급하면서 메르스 확진환자 숫자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5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15명의 환자가 확인되었습니다”라면서 관련부처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7시께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공식 발표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날 아침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이 18명으로 늘어났다”라며 박 대통령보다 환자 숫자를 3명 많게 정확히 말했다.
박 대통령이 전날 밤 숫자만 챙기고 이날 아침 정부 발표를 몰랐던 것인지, 아니면 게으른 참모들이 전날 밤 숫자를 잘못 보고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 박 대통령이 가장 기본적인 메르스 전개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 한차례
국민적 불신을 자초한 셈이다.
그런거 관심 없겠지요.
메르스로 인해 사회에 불안과 혼란이면 뉴스 속보를 볼텐데 그조차도 안한다는거죠.
그저 써준대로 읽을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