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를 다녀왔는데,
엑스포의 평이 좋지 않아서.. 가시는데 참고하시라고 후기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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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및 교통비, 숙박비
저를 포함해 2명이 갔다왔는데요.
부산에서 출발했고
2일권을 사용해서 다녀왔습니다.
(2일권은 5만원대)
일단.. 비용부터 적어봐 드릴게용
부산-여수간 고속버스 왕복 1인당 3만원대 후반이 들었구요.
왠지 숙박이 궁금하실것 같은데
엑스포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숙박시설 대부분이 먼거리에 있는것밖에 안나오고
나머지는 엑스포장 내에 있는 호텔이 나와요. 거의 1박에 30만원이 넘어가서 비쌀거라 생각됩니다.
3~10만원 사이의 민박들도 있는데요. 외지에서 가다보면 길찾기가 난해할 거에요.
개인차량은 엑스포장으로 못가게 통제하고있고. 여수시내 6~8개 사이의 주차장에 주차하신후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조금 불편할 겁니다.
저같은경우 엑스포장에서 버스로 20분거리 택시비 5~7000원 사이가 드는 거리에있는
관광호텔에서 숙박했는데요.
엑스포 때문에 여러 관광호텔이 생겼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한다길래 1박하고 왔는데.. 비용은 부가세포함 14만원대.
조식은.. 1인당 18000원 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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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부산->여수 3시간
.. 티켓, 교통비 숙박비만 벌써 1인당 18만원이 더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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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은 대부분 잘 갖추어져 있는데, 비오시는날은 비추 입니다.
비를 피하면서 줄을 설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 져 있지 않고,
사람이 많기때문에.... 40분~1시간씩 줄을서야 하는데
2사람당 우산 1개씩 쓰세요 같은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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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관 예약제
여수엑스포는 예약제라는것을 시행 하는데요.
아쿠아리움은 개장부터 폐장까지 하루종일 100%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즉, 예약을 하지않으면 입장 불가 합니다.
예약은 티켓이 실물로 있어야 가능한데요.
인터넷 예매시 티켓배송이 10~15일 걸리므로 단기간에 여행을 결정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예약따위 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 여수 엑스포에 문의해도 도움을 거의 받지못하며,
이마트나 코레일 등에서 판매하는 티켓을 구입해 예약하라고 답변이 날라옵니다.)
** 근데 그래도 아쿠아리움?! 갈 수 있습니다.
예약은 인터넷, 스마트폰, 엑스포장 내의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 있는데요
각각 인원이 다르므로, 인터넷예매가 불가능할 시 스마트폰, 아니면 키오스크를 통해 예매 하실수 있어요.
아쿠아리움을 제외한 관들 중에 예약제를 시행하는 곳은 주최국 전시관에 해당되는
주제관, 한국관, 기후환경관, 해양문명도시관 등 몇개 관, 또 인기가 많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인데요.
이 곳들은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선착순 관람 가능합니다. 당일로 오신분들 GG
** 6시 이전에 예약관들을 다 예약하면 되지 않냐구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약은 티켓1개당 2개만 가능합니다
** 예약제에 대한 오해
흔히 예약이라하면 바로 입장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시죠?
홍보도 그렇게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6시 이전 100% 예약이므로, 예약하지 않은사람은 입장할 수 없어요.
줄 조차 못선다는 말이죠. 1시간당 몇백명. 하루에 총 몇천개의 자리가 있는데.
그사람들이 전부 예약을 했어요 !
다같이 줄서서 들어가는겁니다 ㅎㅎ 줄 서는거에여.. 예약하고 줄서는거에여..
참고로 제가 4-5시 아쿠아리움을 예약하고, 혹시 늦을까 3시 40분에 도착했지만
3-4시 예약자들이 아직 입장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ㅠ
TIP : 2일권을 추천하고. 2일권을 사용하게 되면 총 4개의 관을 예약할 수 있어요.
2개의 관을 오전에 예약 하시고 예약이 필요없는 관들을 구경하시다가
6시 이후에 줄서서 관람하시고, 공연보시고, 빅오쇼 보시고 숙박지로 가시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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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곳에 숙박 하셨던, 여수엑스포에서는 여러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숙박지 앞에 셔틀버스가 서지않더라고 고민하지 마시고, 아무 버스나 타시기 바랍니다.
엑스포 기간내에는 시내버스가 100% 무료이고, 오전 9시가 지나면 모든 시내버스가 엑스포장으로 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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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관에 대한 평가
시설은 대부분 잘 갖추어져 있는데, 제가 초반에 갔다와서 인지 정리가 덜된 어수선한 느낌은 있었어요.
그리고 전시는 대부분 전시물 보다 퍼포먼스 위주 이므로
줄서서 입장한후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면 되는데요.
주제가 해양이므로.. 어느관에가는 바다에 빠지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영상기술이 이만큼 발전했구나 하는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시관은 딱히 말해 드릴게 없네요. 가서 직접 보시는게 빠를것 같습니다.
**추천관, 비추천관
주제관과 한국관은 가보시길 바랍니다.
주제관은.. 주제가 저게 맞나 싶을정도로 좀 아이러니 하지만
메인퍼포먼스나 기타 영상물을 재밌게 보실수 있구요.
한국관역시 ㅎㅎ 우리나라이므로.. 그냥 가는 ..!
그 외에 대우조선해양로봇관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구요.
기후환경관에 가시면 찜질방 얼음방을 체험하실수 있으세요. 줄에 지친 더위를 날려줍니다 ㅋㅋ
롯데관 같은경우 주제와는 벗어나지만
놀이기구 타는것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재미적인 요소로 가보시면 좋구요.
포스코, 현대같은 대기업 전시관도 규모가 있는만큼 메인퍼포먼스를 갖추고 있으므로 추천합니다.
국제관 같은경우 여러 나라들이 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태평양 공동관 같은 경우 태평양을 따라 위치한 나라들이 전시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인기도 적고, 제대로 갖추지 않은 관도 있고, 자료도 많지 않아요.
미국, 러시아, 독일, 일본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나라들 같은경우 전시규모도 있고
메인퍼포먼스를 갖추고 있으니까. 가보시면 ㅎㅎ될거 같네요.
비추비추 중에 제일 비추는
아쿠아리움인데요.
일단 인기때문에 100%예약제를 실시하고, 희귀돌고래 벨루가가 있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데요.
실제로 가보면 그렇게 큰 규모로 느껴지지 않고, 좀 어수선한 감이 있었습니다.
1시간 가까이 줄을서서 입장했음에도.. 휙휙 둘러보는 느낌이 강했고.
수중터널 같은경우도 거리가 짧아 감동이 덜합니다.
희귀돌고래 벨루가는.
현재 우리나라 분위기상 돌고래 쇼를 금지하자는 흐름을 타서
쇼는 진행하지 않아요.
즉 볼거리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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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은 어디서먹지 ?
엑스포 내에 가면 푸드코트가 있는데요.
비빔밥, 자장면등 일반 푸드코트도 있지만
일본음식,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 있어요.
가격은 생각보다 조금 있지만.. 각 나라 사람들이 직접 요리도 해주고
그냥 즐길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푸드코트를 개인적으로 비추하고.
국제관을 둘러보시면 먹을거리가 있는데요.
각 나라별로 전시를하고 출구쪽으로 오면, 그나라의 음식을 팔고 있는 전시관들이 있어요.
스페인관 같은경우 가격은 저럼하나 양이 굉장히 작아서 (바게트 2조각의 양..) 비추이구요
기타 나라들 가보시면 음식 판매하니깐 그걸 즐겨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왠만하면 컵 콜라는 사드시지 마시구요.. 거의다 리필을 해주지 않아요.
특히 스페인관 식당.. 레스토랑이라며 콜라는 리필을 하지않는데
4천원인데.. 양이 한모금 ..정도..;;;
그리고 엑스포장에서는 주류 반입을 금지하고있지만
엑스포 곳곳에 츄러스, 닭튀김, 터키아이스크림, 맥주를 파는곳이 매우매우 많습니다.
맥주는 어느관에가든 다 만나보실수 잇고욬ㅋㅋㅋㅋㅋㅋㅋ
밥은 전시관 구경하시고 각나라 음식 즐겨보시는게 조흥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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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의 퀄리티가 굉장히 떨어져요.. 아마 구입하시는분들 거의 없을거라 생각이 되구요.
아 입장시에 라이터는 내고 들어가야해요. 금연을 원칙으로 하는데요.
근데 엑스포장 내에 흡연구역이 있어요. 파출소 앞이라던지.. 그런곳에..
근데 라이터는 어디서 구하냐구요..? 아마 엑스포장 내의 편의점가면 판매하는걸로 알고 있네요.
일단 비오는날은 절대 피하시는게 좋고.
숙박시설도 몰릴거라 예상해서 가격은 미친듯이 올라있지만
실제로는 텅텅 비어있으므로 저가 호텔같은곳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구요.
사람도 생각만큼 많지 않으므로 충분이 여유롭게 즐기 실수 있어요.
굳이 엑스포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볼수 있는거다. 라는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공감은 하지만. 이런 주제를 상영하는 곳은 거의 없기때문에 한번쯤 구경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볼거없어도 나들이차 갈수도 있는데, 예약이나 이런것들때문에 많은분들이 감정폭팔하셔섴ㅋㅋ
인터뷰할때마다 좋게 하시는분 거의 못봤네요.
숙박,교통비가 문제인데요.. 인터넷예매보다 현장 예매가 싸다고 하네요.
( 이부분은 확실치 않으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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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예약이나 이런부분은 짜증나지만
아예 못보면 어쩌나 했던 걱정과 달리. 예약 인원수는 많아서 다행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요. 일에 지쳐있었는데 1박2일의 휴식을 즐긴탓이라 그런지 몰라도 ㅎㅎ
다음 엑스포는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모양이던데..
밀라노까지 갈수는 없잖아요.. 국내에서 개최할때 보고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마음으로 가서 여러가지 미흡한점때문에 짜증난 분들이 평가를 좋지않게 내리고 있지만
한번쯤가셔서 직접 경험해보심이 어떨지 싶네요.
저는 2일권을 했으나.. 아침에 여유를 부리다가 전체를 다 구경하지 못해서..
한번쯤 더 갈 생각을 하고있어요.
부산가는 버스가.. 7시30분이 막차였으므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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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용을들여 국내에서 개최하는 엑스포니까요
한번쯤 들려보시면 좋을것 같네여
너무 평가가 좋지않길래.. 후기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