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에 따라, 트렌드에 따라
사회적으로 각광받는 직업군이 달라지긴 해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랑받는 직업들이 있잖아요.
그 중에 의사가 빠지지 않는다는 점에선
다들 이의가 없으실 것 같아요.
저 역시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되신 분들을 볼 때마다
'참 멋지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좀 더 생각해서 장래 나의 반려자가 의사라면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도 의사 하나 알아두면 평생 덕 본다 하시잖아요.
하기야…. 죽을 때 까지 안 아프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죠.
제 주변엔 변호사며 공무원이며 괜찮은 직업 가진 남자는 많은데
희안하게 유독 의사만 없어요…
의사라고 치면..기혼자고요….
그 많은 미혼 의사들은 다 어디로 숨은걸까요 ㅠ_ㅠ?ㅋㅋ
그리고 정말 훈남 의사쌤이..
내꺼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아…ㅋㅋ
그래도 못 먹는 감 찔러는 본다고~!
나라고 의사 남친 만들지 말란법 있어? 싶더라구요~!
그래서 내친김에 의사 남친 사귀고픈데 ~~~~~~~
어디를 가야 의사를 만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아프지도 않은데 의사 만나자고 병원에 들락 거릴 수도 없고
사실 어릴적에 훈남 의사샘땜에 치과 자주 간적은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이 나이에 잘하고 있는 일 때려 치우고 간호사가 될 수도 없고 말이죠.ㅋㅋ
제가 이래뵈도 나름 제 분야에서 인정 받고 있는 커리어우먼이란 말이죵 ㅎㅎ
증명은?! 불가 -. -..
암튼 요즘 들어 부쩍 자꾸 말도 안되는 소개팅이 들어오는데 나가기도, 자꾸 거절하기도 뭣하고 해서
차라리 구질구질(?)하게 소개받고 서로 간 보고 하지 말고
내가 먼저 당당하게 조건도 살피고 인성이며 집안도 살피고
내가 원하는 남자를 직!접! 찾아보자고 결심!!
(이왕이면 의사로다가ㅋㅋ)
그래서 의사남친 만드는 법을 나름 고심하고 눈빠지게 찾아봤죠~
요리조리 말 만들어서 검색하니까 그래도 꽤 뜨더라구요?
각설하고
그 중에 딱! 발견한게 닥터파티!!
의사들이랑 만나는 파티인데,
요즘 결혼정보회사에서 많이 진행하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 의사는 모든 여자들이 좋아하는 직업이었어요!!!!!!!!!!!!?!
암튼 요 닥터파티는 억지로 만남을 갖지 않아도 ..
그 닥터파티에 참석하는 의사분들도
어차피 저처럼 짝을 찾는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네이비에 ‘닥터파티’를 검색해보니 연관검색어에
진행하는 업체가 아주 깔끔하게 딱! 하나 뜨더라구요?
저 같은 사람들이 클릭을 많이 했나봐요..
이 수 많은 경쟁자들을 제쳐야 하다니……..ㅡㅠ ㅡ
그래도 혹시 몰라 지식인에 검색을 해보니..
그런 곳을 정할때는 진행 사례랑 후기를 꼭 참고하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진행사례는 확실하게 2010년? 재작년부터 꾸준하게 닥터파티를 진행했었으니
패스~!
그리고 후기도… 뭐 약간의 미화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후기도 패스~!
거기다가 이번에 진행되는 것만 해도 한달간격으로 두개나 예정!!
닥터 꽃밭인가요…으흐흐…
더군다나 솔직히 닥터파티만 보고 결혼정보회사 가입은.. 좀… 부담이 없지않아 있는데,
가입하지 않고 비회원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니 완전 더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둘 다 가는 건..
좀 그렇고;;;
너무 그래보이잖아요?;ㅋㅋ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의사 닥터파티에 갈까..
골든 닥터파티에 갈까…
솔직히 지금은 한의사 닥터파티에 좀 쏠려요-0-
선상파티이기도 하고 .. 한의사분들의 특유의 차분함이 끌리기도 하구요 ㅎ_ㅎ
아 정말 고민되네요~ 어디로 갈까요?!
한의사?? 의사??
아훙, 행복한 고민 *^_^*
(하지만 간다고 남친이 꼭 생기는건 아니라는게 함ㅋ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