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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ny_59475
    작성자 : pony Buster
    추천 : 0
    조회수 : 421
    IP : 115.40.***.22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1/17 23:48:13
    http://todayhumor.com/?pony_59475 모바일
    [자작팬픽]이퀘스트리아 Sward. 1화 <위험한 계약>
     
     
     
     
     
     
     
     
     
     
     
     
     
    "얘, 이현아 밥도 안 먹고 가니?!"
     
     
    "괜찮아요, 다녀올게요!!"
     
     
    그는 그저 빵 한 조각만 입에 문 채 마치 레인보우대쉬처럼 빠르고 강력하게 뛰어가기 시작했다.
     
     
    "자, 오디오 ON.."
     
     
    급하게 뛰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향을 이기지 못하고 헤드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틀었다.
     
     
    "자, 음악도 ON!"
     
     
    그런데 평소에 즐겨듣는 애니메이션 노래, 락 노래가 아닌 익숙치 않은 노래가 흘러나왔다.
     
     
    "my little pony~ my little pony~ 아아아~~"
     
     
    "에? 이건 뭔 노래야?!"
     
     
    분명 이현 자신은 이런 노래를 저장해 둔 적이 없는데 있기 때문에 당황했다.
     
     
    "대체 뭐지... 게다가 영어라서 못 알아 듣겠다.."
     
     
    결국 그냥 꺼버릴려고 할때 마지막 영어 한마디가 이현의 마음속을 울렸다.
     
     
    "friendship is magic!"
     
     
    이현은 그저 아무 말 없이 일단 꺼버렸다.
     
     
    "프렌드쉽은 우정이란 뜻인데... 매직은 마법..."
     
     
    그렇게 뛰어가면서 계산은 다 하고 있는 이현이었다.
     
     
    "......우정은 마법?"
     
     
    일단 대충 무시하고 빨리 학교로 뛰어갔다.
     
     
     
     
    <그리고 쉬는 시간>
     
     
     
     
    혼자서 홀연히 우유를 마시고 있을 때였다.
     
     
    벌컥 마시고 있을때 갑자기 무언가 '툭'하는 소리와 함께 우유가 이현의 옷자락에 떨어졌다.
     
     
    "어이구 어쩌나? 색깔 옷이 흰 옷이 되버렸네?ㅋㅋㅋ"
     
     
    누가봐도 일진 티가 나는 일진들이었다.
     
     
    "어이, 이제 누가 이 학교 대박인지 맞춰 보자고?"
     
     
    물론 아까 전 까지만 해도 활발했던 이현은 항상 이런 때이면 바로 냉정해진다.
     
     
    "......비켜."
     
     
    "허, 뭐? 비켜?? 이게 겁을 상실했나!!"
     
     
    주먹을 휘두르자 밑으로 피하고 발등을 찍었다.
     
     
    "악!!!!!!!"
     
     
    "이게 죽고 싶나!!"
     
     
    뒤에 있던 놈들이 한꺼번에 덤비자 책상을 밟고 점프한 다음,
     
     
    양발 킥으로 두 놈의 얼굴을 정확히 때려버렸고 나머지 두 놈도 바닥으로 쓰러졌다.
     
     
    모두 전멸 한 채로 신음소리를 앓고 있었다.
     
     
    "말하지 않았나? 내가 말이지, 평소엔 활발해도, 바로 이렇게 변해버리거든."
     
     
    "너... 이 쉐이키...."
     
     
    일어나려고 하자, 이현은 뒷머리를 한번 더 찍었다.
     
     
    "악!! 코피!!!"
     
     
    "함부로 까불지 마라."
     
     
    그러나 이현은 생각했다.
     
     
    어쩌면 학교에서 자주 이런 모습을 보이니 친구가 생길 틈이 없다.
     
     
    ".......우정은 마법이라고? 후....."
     
     
    "이봐 이현."
     
     
    "너....."
     
     
    그래도 유일한 이현의 친구인 현철이란 녀석이 있었다.
     
     
    "니가 또 왠일이냐?"
     
     
    "왠일이긴. 걱정되서 온 친구한테 그게 할 말이냐?"
     
     
    "아까 그 일이라면 괜찮아. 다친 건 그놈들이니까."
     
     
    "아니 그거 말고. 친구가 그렇게 없어서야 외로워서 살겠냐고?"
     
     
    "친구? 있잖아, 너."
     
     
    "나 말고! 다른 애들도 이제 좀 사귀어봐!"
     
     
    "그래봤자 날 친구로 안 받아줄걸. 하루종일 이런 모습만 보여서."
     
     
    "그래도 너..! 에이 됐어, 너랑 이런 얘기 해봤자 뭐가 이익이 되겠냐.. 뭐 어쨌든 친구 한 명이라도 더 생기길 원한다.
    여자친구라도 괜찮아. 난 안 놀릴테니까 그냥 아무나 좀 사귀어."
     
     
    그리고 현철이 가자, 다시 이현 혼자 남았다.
     
     
    ".........후......."
     
     
     
     
    <하교길>
     
     
     
     
    오늘도 혼자 돌멩이를 걷어차며 석양이 있는 쪽을 향해 걸어가는 이현이다.
     
     
    "......프렌드쉽 이즈 매직? 별 희안한 노래도.. 왜 이런 노래가 저장돼 있는거지?"
     
     
    그때였다.
     
     
    "응?"
     
     
    바로 코앞에서 날개가 달린 하얀 빛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이건... 뭐야...?"
     
     
    그 빛은 마치 이현을 유도하는 듯 어떤 골목으로 날아가버렸다.
     
     
    "뭐야... 일단 따라가 볼까..?"
     
     
    이현도 빛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빛이 빠른 나머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아씨, 왜 안 잡혀? 저거 대체 뭔데?!"
     
     
    어떤 막다른 길로 들어설 때였다.
     
     
    "뭐야, 막혔잖아... 어? 저건 또 뭐야??"
     
     
    왠 바위 위에 한 검 같은게 꽂혀 있었다.
     
     
    "거...검..??"
     
     
    가까이 가보자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한 검(sward)이 있었다.
     
     
    "이..이런데에... 왜 이런게 있는거지..?!"
     
     
    그때, 바로 뒤에서 그 날개달린 흰 빛이 나타났다.
     
     
    "너..너!! 언제 뒤에!!"
     
     
    "드디어 오셨군요, 전사님."
     
     
    "뭐.. 전사라고? 내가? 자..잠깐 너 말하고 있잖아!! 빛인 주제에!!"
     
     
    "전 정령이에요. 이름은 '클리너 클린'이에요. 클리너라고 불러주세요. 이건 제 본모습이 아니지만요."
     
     
    "저...정령...이라고..?!"
     
     
    정령? 눈앞에 있는데도 믿을 수가 없었다.
     
     
    이현은 그저 이 상황이 꿈이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그러나 그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것보다... 내가 전사라니 무슨 말이야?"
     
     
    "인간 나라와 멀리 떨어진 세계 중에.. 이퀘스트리아라는 나라가 있어요.. 근데 미래를 예언하는 계시에서
    이퀘스트리아가 위기에 처한다고 되어 있어서... 이퀘스트리아를 구할 전사를 찾고 있었는데, 그게 이현 전사님이에요."
     
     
    "뭐?!?! 아니 잠깐 그게 사실이야?!"
     
     
    "네, 틀림없이요."
     
     
    "하지만.. 내가 왜..."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현님이 이퀘스트리아를 위기에서 구할 전사로 되어있어요."
     
     
    "(아씨 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거야?!)좋아,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데?"
     
     
    "우선... 저 바위 위에 있는 검을 뽑으세요. 저 검을 뽑으면 이제 이현님은 전사가 되는거에요."
     
     
    "저... 검 말야?"
     
     
    "네, '조화의 검'이라고 불리는 검인데, 저 검이 이현 전사님의 검이에요. 자 이제 뽑으세요."
     
     
    이거 무슨 젤다의 전설도 아니고.. 정말 아니 황당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현은 결국 자진하고 바위 위로 올라갔다.
     
     
    "자... 그래... 가는거야... 뭐가 어떻게 되는진 전혀 모르겠지만.. 일단 뽑고 보자!!"
     
     
    그리고 손잡이를 잡고 서서히 힘을 주며 뽑기 시작했다.
     
     
    "흐아아아아아..!!!"
     
     
    그리고 검이 나오기 시작하고, 검이 뽑혀지고 있는 바위 틈에선 하얀 빛이 번쩍인다.
     
     
    "이야아아악!!!!"
     
     
    "전사님!! 괜찮으세요? 바위 위에서 떨어졌는데?!"
     
     
    "난... 괜찮은데... 어? 내 손에 검이.."
     
     
    "잘하셨어요!! 이제 진짜 전사가 되셨어요!!"
     
     
    "내...내가?!?!"
     
     
    "네! 자, 전사도 되었으니 이제 출발해 볼까요?"
     
     
    "지..지금?!"
     
     
    "네! 저도 지금 데려가는 건 죄송하지만, 지금 제 정보에 따르면 어디선가 위험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에이 몰라!! 좋아, 날 그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곳에 데려다 줘!!"
     
     
    "네!"
     
     
     
     
     
     
     
     
     
     
    "어.. 음... 에?! 뭐야, 난 분명히 구름 위에서 잠자고 있었는데?! 내가 왜 묶여있는..."
     
     
    "대쉬....."
     
     
    "에.. 누구야?!"
     
     
    "이런.. 나를 잊은거니? 대쉬..."
     
     
    눈앞에는 공포스러운 눈빛을 하고 있으며 전기톱을 들고 있는 핑카미나가 있었다.
     
     
    "피..핑키?!"
     
     
    "피잉키? 아냐 대쉬, 핑키는 이제 없어.."
     
     
    "(가만, 이거 꿈에서 그때 봤던..!!!)"
     
     
    "난 핑카미나야!! 핑카미나 다이앤 파이!! 자, 그럼 즐거운 컵케잌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아... 안돼!!!!!!"
     
     
     
     
     
    "그 검을 높이 들고 계세요, 그럼 제가 그 검을 연결해서 워프해 드릴게요."
     
     
    "후.. 좋아..."
     
     
    그리고 이현은 조화의 검을 높이 들었고, 정령 클리너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안녕 대쉬... 이제 우리 만날 일은 더이상 없을거야..."
     
     
    "으윽... 안돼... 트와일리 샤이 래리티 애플잭, 누구든 제발 구하러 와줘!!! 핑키가 미쳤다고!!!"
     
     
    "이런이런 대쉬.. 그래봤자 아무도 안 와.. 여긴 나만 알고 있는 비밀장소거든... 이제 여기서 끝날거야.. 끝날거야!! 히히히..!!"
     
     
     
     
     
    이현이 들고 있는 검에서 빛이 나기 시작한다.
     
     
    "이 위험한 일을 일으키고 있는 녀석... 내가 용서 못해!!! 자비 따윈 없을거다!!!"
     
     
    그리고 정령과 이현, 둘은 워프되었다.
     
     
    그러나 이현은 모르고 있었다.
     
     
    정령과 한 이 계약이 앞으로 자신에게 위험하고 고단한 삶이 될 위험한 계약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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