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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근처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어제는 눈이와서 더즐거운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죠
배달가는도중에 한마리가 도로에 누워있더라구요
크리스마스인데 일한다고 우울하단생각은안했는데
남들다즐거운 크리스마스에 죽은 고양이가 참 안쓰럽더군요
땅이얼어 삽이들어갈리도없고 일하느라
삽으로 묻어줄 시간까지도 안돼서
남의차에 깔리고깔려 만신창이가돼는것보단 나을것같아서
숲쪽에 떤져놨습니다.
어제오늘 가슴이 먹먹 하네요
그 차가운도로에서 죽기전까지 누워있을걸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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