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글들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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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있다.

그 착각 중 하나는 기독교가 없으면 더 쉽고 빠르게 배울수 있었던 사랑, 평화, 평등, 인류애 등의 가치를 
마치 기독교가 있어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위에서 말한 사랑, 평화, 평등, 인류애 등의 가치가 '종교정신'이라고 하면 혹시 모르겠다.
그러나 위의 것들은 종교정신이 아니라 '기독교 정신'이란다.

성경에서 숱하게 나오는 평화, 평등, 인류애 등과 반하는 구절을 ㅇㅇ서 ㅇ장 ㅇ절로 눈앞에 들이밀어줘도, 
그건 기독교정신이 아니라며 본인의 웃기지도 않는 엉터리 해석을 통해서 기독교정신을 지어낸다.
기독교정신이라는게 성경이 아니라 개인의 해석에서 나온다면 성경이 존재할 필요는 무엇인가?


또 살펴보자.
역사 속의 기독교가 사회의 모순과 압제에 저항을 했나?
가까이는 우리나라에서 일제치하 독립선언을 한 33인 중, 기독교계 인사는 단 한명도 빠짐없이 변절했다.
당시의 기독교는 교회헌금을 모아 일제에 전투기를 사다바치고, 
일제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단체로 일본으로 건너가 신사참배를 했다.
또한 정권을 무력으로 침탈한 학살자 전두환 앞에서는 민족의 지도자라며 조찬기도회를 열기도 한다.
이때 기독교 정신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자, 이쯤되면 기독질환자의 변명이 귀에 들리는 듯하다.
"그것은 기독교의 정신과 상관없이 한 인간이 저지른 것이다"

이처럼 종교인의 악행 앞에서는 종교와 선을 긋다가도 몇번 되지도 않는 종교인의 선행은 종교와 함께 엮어낸다.
물론 이 함께 엮어내는 과정을 옆에서 보면 눈물날 지경이다.
일부(일부라고 쓰고 일부라고 읽는다)기독교인의 사회저항운동은 기독교의 덕으로 치하한다.
이것은 종교논쟁을 떠나 기본적인 염치의 문제다.

누구든지 자신의 틀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이 옳은 말이다.
그렇다고 무신론자들이 기됵교인들처럼 틀에 갇혀 사는 사람같은가?
유신론자, 그중에서도 특히 기독교인들은 
성경 및 기독교에 대한 숱한 비논리와 모순 등을 들이밀어도 이에 눈을 감아버린다.
오히려 악마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자며 믿음을 공고히 하려 노력할뿐이다.
그들에겐 자신이 바라보는 틀을 바꿀 의지가 없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무신론자는 신이 있다는 합당한 근거가 단 하나만 있어도 누구보다 신실한 유신론자로 돌아설 사람들이다.
자, 누가 틀에 갇혀 사는 사람같은가?



종교가 논리와 이성의 영역에서 벗어났음은 신학자는 물론이고 누구나 인지하는 주지의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종교가 논리적이라는 어린아이 떼쓰기에는 나는 더 이상해줄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