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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0대후반 가장이며 중식 경력은 1년정도 있습니다.
약6년간 눈팅만 하다가 너무 황당하고 이해할수 없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내용이 다소 길지만 최대한 간결하게 적기위해 음슴체로 쓰오니 양해 부탁합니다.
1. 2020년7월3일-중식당 주방 구인광고를 보고 면접을 봄. 먼저 면접을 본 젊은 친구가 1명 있다고 해서 이틀씩 일해보고 결정하자고 해서
다음날부터 먼저 출근함.
2. 7월5일- 저녁에 사장이 근무의사를 물어봐서 알겠다하고 마치고 나서 제가 급여를 조금 축소해서 신고해줄수 있냐고 물어봄.
(이전에 자영업하다가 빚을 지어 신용불량 상태였음.) 일단 전액 신고해야되는데 3개월안에 신고하면 되니까 근무하면서 생각해 보자 함
3. 9월말 또는 10월초- 사장(30대후반)이 4대보험 신고 어떻게 할까요 물어보길래 본 급여 그대로 해달라하였고 사장도 알았다 함.
(근무지속여부 고민중이었으며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9월3일 이미 최저임금으로 신고하였음.)
4. 11월초- 정신적 스트레스, 육체적 피로감으로 간상태가 조금 나빠져 퇴직의사를 전달함.
5. 11월말경- 새로운 직원을 뽑을려고 하지 않고 여러가지 이야기하면서 계속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었고 이제 연말이라서 바쁠건데 주방 일손이 바뀌면 남은 직원들 힘들다해서 12월말까지 근무해주기로 함.
6. 12월중순경- 1월10일이면 실업급여 신청할수 있는 최소 근무기간인 6개월이 되니까 동업하는 형(타지점 근무)과 의논해서 실업급여 신청 해주기로 함. 실업급여 받는 기간동안 주방직원 휴무때 일당으로 일해줄것과 2월말이되면 타지점 직원이 퇴사하니까 다시 복귀했으 면 좋겠다고 함. 일당은 해줄수 있으나 복귀 여부는 3월달 건강검진 재검으로 약속해 줄수 없다고 얘기함.
7. 12월26일경- 코로나19 방역강화로 인해 매출이 많이 줄어 어차피 그만 둘건데 바로 그만 둘수있냐고 물어봐서 저도 고정 지출이 있으니 12월말까지는 해야 될것같다고 함. 잠시후 사장이 다음주 근무표를 짜서 오더니 도저히 안될것 같다길래 27일까지 근무하기로 함.
(주방 4명에서 3명으로 근무조정)
8. 12월27일- 실업급여(권고사직)를 신청해줄려고 회계사무실에 알아보니 다른 직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받은 것이 환수된다고 비용이 98만원정도 되니 저보고 내라고 함. 그러면 신청 안하겠다고 하였으나 실업급여 받으면 일시불로 줘도 되고 분할로 줘도 되니까 1월10일까지 생각해보라고 함.
9. 2021년 1월4일 -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실업급여 어떻게 할거냐고 묻길래 실업급여 받으면 입금할테니 신청해 달라고 함.
10. 1월 5일 - 아침일찍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몸이 좀 안 좋아서 출근하기 힘든데 혹시 일당으로 일해줄수 있냐고 해서 알겠다 함. 이 날이 급여날인데 12월 급여는 입금해주기로 하였고 일당은 알아서 주겠지 생각하여 금액은 말하지 않았음. 브레이크 타임때 주방장이랑 쉬고 있는데 사장이 주방장한테 전화로 내일 하루 더 일해줄수 있냐고 해서물어봐라해서 바로 알겠다고 함.(연말,연초라 바빴던 관계로 4명 근무함.)
11. 1월 6일 - 저녁쯤 사장이 카톡으로 오늘 일한거 돈 어떻게 드릴까요 묻길래 이틀치 현금으로 받고 싶다고 하니까 12월달에 하루 더 쉰게 있어서 어제 일당은 12월 급여로 입금했고 오늘 일당은 마치고 홀 이모에게 받아라 함. 나중에 일당을 받아보니 돈이 좀 적어서(일반가사원 수준) 전화하니 12월 4일치랑 1월분 10일치 4대보험 신고비용을 안 받으려고 했다면서 먼저 얘기 못해서 미안하다고 함. (1월분은 제가 내기로 했으니까 이해하겠는데 12월분은 조금 기분이 나빴음.) 일단 2만원 더 받고 집에 왔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형이 기분 나쁠수도 있을것 같다면서 재차 미안하다고 함.(이틀 일당 최소 24만원 정도 예상했었는데 실제로는 약20만원 정도 받았음)
12. 1월 12일 - 카톡으로 실업급여 처리 오늘중에 회계사무실에 전화한다고 98만원 가게 통장으로 이번주 안으로 입금해 달라고 함.
13. 1월 13일 - 사장에게 전화하여 갑자기 98만원을 먼저 입금하라고 하느지 물어보니 나중에 연락이 안될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하는게 깔끔하고 같이 일하는 다른 형들도 그게 좋겠다고 했다고 함.
14. 1월 14일 -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실업급여 최저임금으로 신청할건데 입금여부를 물어봐서 이전 직장 급여랑 차이가 너무 나니까 근무시간이라도 맞춰야 되지 않냐고 물어봄. 이후 뭔가 오해를 했는지 뜬금없이 형이 최저임금으로 신고해도 좋으니 근무하게만 해 달라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딴 소리하냐고 하길래 너무 화가 나서 욕설을 하며 다툼.(욕은 제가 먼저함.) 23시경 주방장에게 전화가 와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묻길래 대충 설명하였고 사장에게 전달들은 얘기해 나에게 해줌. 23시 50분경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1시간가량 통화하고 서로 욕설한거 사과함.
15. 1월 18일 - 사장이 전화로 3가지 안을 제시함. 1) 최저임금 그대로 실업급여 신청함. 2) 약6개월치 4대보험료 누락된 거 공단에 다시 보완신고하여 사장이 세금내고 실업급여 없던일로 함. 3) 최저임금으로 신청한 걸 본 급여로 다시 재신고하여 실업급여 신청하고 발생하는 세금 저보고 내라고 함. 제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자가 아닌데 권고사직으로 환수되는게 잘 이해가 안 된다고 하니 회계사무실에서 환수도 되지만 앞으로 지원도 중단된다고 자기는 손해를 보면서까지 형을 도와줄려고 하는데 의심하냐고 하고 이번일로 어떠한 이익도 없다고 자기 부모님, 자식 이름 걸고 이야기 함. 사장말을 믿고 앞에 있었던 일에 대해 거짓말하고 변명하고 저를 가지고 논듯한 기분이 들어 진심으로 사과 받고자 하니 사장은 저를 도와줄려는 진심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함. 저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1안을 서로 하기로 하고 98만원은 내일 입금하겠다고 함. 약1시간 30분후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내가 왜 형한테 사과를 해야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만약에 4대보험 제대로 신고하여 급여 압류되면 어떻게 됐겠냐고 하며 서로 언쟁하다 통화 종료.
16. 1월 20일 - 카톡으로 근로계약서 사본 받고 싶다하니까 내일 오후2시 이후로 가게로 오라고 답장 옴.
17. 1월 21일 - 가게로 가니까 사장은 없길래 카톡으로 연락바람과 회계사무실 전화번호 물어봄. 주방장이 근로계약서 사본주면서 사장 말 전달해줌. 98만원은 회계사무실에서 착각을 해서 환수되는 돈이 아니라 2021년 지원중단되는 1년치 돈이라고 하고 이번일로 저때문에 너무 상처를 받고 가게도 어려운데 형을 도와줄려고 한건데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함. (저는 작년 10월경 홀직원 2명이 권고사직으로 그만둔거 같아 1월 18일 이후로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보다 근로복지공단 담당자에게서 지원대상자가 권고사직하더라도 환수는 없고 앞으로 지원만 중단되며 지원대상자가 아니라면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됨.) 주방장에게 근로복지공단 직통번호와 담당자 이름 가르쳐 주고 사장에게 확인해보라고 하고 진심으로 사과 받기 원한다고 전해달라고 하고 집에 돌아옴. 나중에 사장한테 전화가 와서 왜 이제와서 환수금이 아니고 지원중단되는 돈이냐고 물어보니 회계사무실에서 얘기한거 전달한거라고 형을 도와줄려고 했던 진심은 알아달라 함. 나중에 회계사무실에서 전화가 올거라고하고 사장과는 통화 종료함.18시경 회계사무실 대표님에게서 전화가 와서 통화하니 대표님은 98만원이라는 돈의 내용을 잘 모른다고 가게 사장이랑 통화해보고 다시 전화하겠다함. 다시 통화
18. 1월 22일 - 회계사무실 대표님과 다시 통화하여 98만원이란 돈은 가게 사장이 꾸민 일인란걸 확인함. 이후 사장은 카톡, 전화 모두 차단함.
물론 저도 실업급여를 신청할려고 했던거에 대해서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약6개월여간 성실하게 열심히 일을 했었는데 이렇게 사람을 기망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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