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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누나가 대학가면서 계속 자취를 했었는데
고모집에서도 걱정하시고 해서
3학년인가?? 올라갔을때부터
우리집에 1년정도 살았는데요
워낙 늦게 다녀서 우리 아버지한테도
몇번 혼나고 그랬는데...
그날도 사촌누나만 집에
없었고 모든가족이 다있었어요....
저는 저녁먹고 느긋한 맘으로
욕조에 뜨신물 받아서 누워서 노래좀 틀어놓고 했는데
갑자기 밖에서 난리치는 소리가 나더니
새벽에 들어와야 정상인 사람이
뛰어들어와서 급똥이라고 호소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여
그래서 저는 아오 젠장 하면서
후딱 일나서 빨리 물만 닦고 옷입고 나갈려고 했는데
누나도 아니고 저희 어머니가
막 세게 문을 두드리시더니
빨리 문열라고.....
그래서 문 딸깍 열고
지금생각해보면
수건만 두르고 뒤돌아 서있으면 되는건데
너무 당황해서 아 ㅅㅂ 하고는
그냥 욕조로 다시 뛰어들어감...
누나가 들어오자말자 변기에 앉음과 동시에
뿌직뿌지뿍디ㅃ끼짇기직직 뿌직ㅃㄼㄷㄹㅇㄻㄻㄴㅇㄻㄴㅇ
좁은공간에서 냄새와 함께 진짜 울고싶었음 ㅠㅠ
약간 고개는 틀었긴 했는데
화장실이 넓지가 안아서 거의 마주보는 형상이었어여
저는 일단 손이 자유롭고
한손으로도 충분해서ㅠㅜ 디펜스를 했음
똥냄새를 맡으면서 온몸이 경직되어있는데
이놈에 누나가 계속 안나가는걱임......
생각해보니 들어올땐 너무 급해서 앞뒤없이 왔는데
누나도 나갈 타이밍을 못잡은듯 하더라구요...
심지어 닦지도 못하고 있는듯....
계속 그렇게 앉아있다가
누나가 하는말이
갑자기 욕조에 거품??
같은거 요새 좋은거 있던데 그런거
뿌리면 뭐 피부에도 좋고 물속도 안보이고
이런 말도안되는 헛소리를 하다가
제가 나가달라고 부탁을 해서 ㅠㅠ
나간적이 있음...
저도 여동생 있어서
수도없는 분쟁과 맨붕을 겪었지만
똥냄새 맡으면서...
이게 가장 충격적 사건으로 기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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