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역 평당원 60명은 5월 18일(월) 오전 국민과 당원이 뽑아준 최고위원 복귀를 거부하며 지속적으로 당내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주승용 최고위원에 대해 윤리심판원에 징계청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4.29재보권 선거 패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단결과 화합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주승용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채 호남과 비호남의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친노·비노 프레임으로 분열과 분당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이 마치 호남 전체의 민심을 대변하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많은 호남 당원들은 공천권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당이 혁신과 단합을 통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 승리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호남 당원들과 민심이 더 이상 종편을 중심으로 왜곡되어 보도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국민들과 새정치민주연합을 더욱더 괴리시키고 있는 주승용 최고위원에 대해 아래와 같은 취지에서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청원한 만큼 윤리심판원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일벌백계해주기 바랍니다.
1. 4.29재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에서 평당원까지 단결과 화합을 통해 2016년 총선 승리를 위한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할 상황에서 국민과 당원이 선출한 최고위원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 잦은 사퇴번복으로 당 내분을 조장
2. 지난 5월 4일 최고위원회에서 “이번 선거 참패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 중에 친노 패권정치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며 ‘친노 패권주의’라는 실체도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당원들을 분열시키고 있음
3.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정당화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호남정당과 비호남정당식의 편가르기를 통해 새누리당이 원하는 지역주의를 다시금 부활시킴으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을 소수야당으로 전락시키려고 하는 해당행위를 하고 있음
4. 당헌· 당규상 당대표에게 부여되어 있는 당직 임명에 대해 본인에게 사무부총장 임명권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 25일 최고위원회를 박차고 나가 회의참석을 거부하는 등 최고위원으로서 품위를 훼손하고 국민과 당원이 선출한 최고의원으로서 의무를 수행하지 않음.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본인이 추천한 사람을 사무부총장에 임명하려는 의도에서 당헌 당규에도 없는 최고위원 당직임명권을 주장하며 친노 비노 논쟁을 불러일으켜 당의 내분을 조장하고, 4.29 재보선을 대비한 당직인선을 지연시켜 당무에 중대한 방해 행위를 하였음.
2015년 5월 1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역 평당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