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타 시절 부터 정말 재미있게 게임을 했고, 정들여 했던 게임이지만. 요즘들어 정말 이건 아니다 느끼네요. ㅠㅠ
열심히 경쟁전 돌리면 딱 봐도 여기 티어가 아닌 사람이 신나게 양학을 하고, 신고 하면 양학은 사라지겠지...라며
신고를 누른게 몇 백명이 넘었으나, 꾸준히 양학은 존재하며, 열심히 픽 맞추며 게임해서 3~4판 연승을 하면
6~7판은 픽 맞춰 열심히 하는 의미가 사라지고, 이럴꺼면 신고 시스템이 왜 있고, 승률이 무슨 의미가 있나...
차라리 모바일 게임에서 현질 하면 그만큼의 보람이라도 있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바일 게임은 현질만큼 조금이라도 올라가지만 오버워치는 노력의 대가가 없는듯..
지금까지 나아지겠지..라는 기대감에 디아블로2를 시작으로
15년 넘게 게임 스토리가 좋아 블리자드 게임을 고집해 왔지만,
이제는 떠날때가 된듯합니다.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더 이상 이따위 게임에
제 소중한 에너지를 쏟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계속 오버워치를 즐기는 유저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혹시라도 저와 같이 게임하셧던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목표 티어까지 가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블리자드에서 물러갑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