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은 이상민을 위해 다수연합을 배신하고 가버낫 작전을 무용지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혼자 5점을 독식하여 어떻게 보면 거의 역전이 되지 않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메매는 소수가 다수를 엎을 수 있는 구조였어요.)
여기서 김경훈이 이상민이 시키는대로 3라운드 때에 짬뽕 1인에 갔었는데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 상황에 다수연합이 두가지 종류의 음식만 선택한다? 절대 말도 안되죠. 다수연합은 어떤 방식으로든 세가지 음식을 모두 선택했을 것이고 김경훈이 1인에서 점수를 얻는 상황은 절대 펼쳐지지 않았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따라서 김경훈은 3라운드 때 점수를 못먹은 그 상황이 못마땅할 수밖에 없습니다. 3라운드 때에 짬뽕 1인에 가는 짓은 김경훈 입장에서 미친짓인데 이상민은 그것을 시켰고 결국 그대로 행하여 점수를 먹지 못했습니다. (점수를 먹지 못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그 이후 김경훈이 이상민을 믿을 수 있었을까요?
3라 이후 김경훈과 이상민 사이엔 거리감이 충분히 느껴졌고 서로 데스매치에 지목할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걸 짐작합니다.
저는 여기서 김경훈이 이준석에게 볶음밥 2~3인을 알려준 당위성을 말하고 싶습니다.
짬뽕 1인으로 가서 점수를 못먹고 이상민조차 믿을 수 없는 김경훈 입장에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1,2회전 연합이었던 이준석과 딜을 하는 선택이 트롤링이었나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그리고 김경훈이 이준석에게 볶음밥 2~3인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데스매치는 김경훈과 최정문이 갑니다.)
장동민에게 "상민이형 살릴려고요." 한 것은 제가봐도 장동민이 봐도 이상민이 봐도 제작진이 봐도 트롤링이지만 볶음밥 2~3인은 아리송하네요.
졸려서 횡설수설.
김경훈은 끝나고 아 나 진짜 ***인가봐. 하며 자책했지만 사실 나쁘지 않은 수였던 것 같습니다. 볶음밥 2~3인 정보 주는 것이요.
오히려 이상민이 다수연합의 정보를 알고 있던 3라운드 때 장동민의 뒷통수를 치고 점수를 김경훈이 먹게 했다면, 또는 오현민이 먹지 못하게 했다면 김경훈의 우승 가능성이 확실히 커지고 생징은 이상민한테 갈텐데 말이에요.
졸려서 반박글에 대응할 정신이 없을것 같습비다. 아무대로 잠은 밤에 자야하니 어떻게든 버텨야겠어요.
졸려도 단단히 졸렸는지 찌찌갓 실드를 치고 있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