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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50)씨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검 형사6부(손상욱 부장검사)는 어제(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법상 횡령 혐의로 유 씨를 구속했습니다. 윤정인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어제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할 우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유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유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컨설팅 자문료나 사진 판매 대금이 개인 계좌 등으로 오고 간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계열사나 대표들에게 이를 직접 지시한 사실이 없고 개인적으로 자금을 쓴 내역도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54915?sid=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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