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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59206
    작성자 : Dankoon
    추천 : 272
    조회수 : 27703
    IP : 58.149.***.242
    댓글 : 2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1/09 17:46:35
    원글작성시간 : 2011/11/09 17:06:06
    http://todayhumor.com/?bestofbest_59206 모바일
    사라진 제 친구를 찾아주세요(네이트판펌)
    사라진 제 친구를 찾아주세요



     

    부산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배은혜 입니다.

     

     

    이친구가 2011년10월15일 아침 학교를 간다하고 나간 친구가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2011년 10월15일 

     

    노포동 집에서 나와 친구가 있는 사상구 학장으로 가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그친구와 서면에서 헤어져 부대로 돌아왔습니다. 부대에서 부모님께 전화해서 정리가 되면 들어가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경찰과 저희가 알고있는 모두입니다. 단순 가출로 수사중이신데 약간은 불안한 느낌도 듭니다. 처음엔 단순가출이었으나 지금은 이아이가 위험에 처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나갈때부터 폰도 끄고나가 위치추적도 불가능하구요 돈도한푼 안들고 나갔습니다.

     

    그렇다고 알바를 할수있을 담력이 안됩니다. 저희한테 돈 천원 빌릴때도 우물쭈물 하는 아이입니다. 

    음식점 가서 주문도 잘 못하구요 사교성이 뛰어난 아이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믿고 의지할 친구가 있는것도 아니구요.진짜 친구는 저희밖에없습니다.  정말 티안내고 잘지내던 아이가 10월 14일 아침에 아무도 없는곳으로 가고싶다고 한게 마지막 입니다.  다시 말하면 간이 작아  알바도 혼자 못구하는 아이구요  가냘프고 몸도 안좋은아이입니다.

     

    이친구 부모님은 거의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고 계십니다. 정말 이친구하나보고 살아오신 분입니다. 

    지금 경찰쪽도 협조가 불가능해 거의 혼자 찾고계시는데 맨날 우시면서 전화오십니다.

     

    이친구 친구는 저희뿐인걸 아시기때문에 저와 제친구는 알고 있을꺼라고 하십니다. 경찰도 저희를 의심하는것 같구요 

     저희도 이친구 행방을 몰라서 답답해 죽을것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조금지나면 돌아오겠지 했던 친구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도 모르고 학교는 퇴학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친구를 서면에서 봤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남포동이나 서면에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술집이나 길거리에서 이친구를 본다면 010.6669.9173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은혜에게*

    은혜야 만약 니가  이글을 보게된다면 돌아오거나 엄마한테 전화한통 넣어줬으면 좋겠다.

    너희 엄마는 하루하루 피가말라가는 고통을 참으며 죽지못해 살고 계신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엄마한테도 전화가 오셔서 우셨다  그정도로 니가 보고싶고 찾고싶어하신다

    너네 어머님은 하루에 한번씩 문자가오신다

     

     

    -서영아 은혜랑 연락이 된다면 좀 전해줬으면 좋겠다.

    이 엄마가 잘못했다고 경찰도 이제 풀고 할테니까 무슨일이있으면 엄마가

    다 해결할테니까 추운데 옷이라도 가져가고 돈이라도 줄테니까

    제발 엄마한테 연락좀 해달라고 전해줬으면 좋겟다-

     

    이게 너네 어머니께서 오신 마지막 오늘 문자야 

    나도 니가 보고싶고 밥먹을때면 밥은 먹고있는지 궁금한데 

    너네 어머니께서는 얼마나 답답하실지 생각 해보고 집으로 돌아와라

    너네 어머니는 니가 학교가 힘들어 나간거라면 학교를 안보내게 해 주신다고 하신다.

    그 어떤일이있어도 돌아와서 우리랑 어머님이랑 해결을 해야 할거 아니가

    정말 3주가 다되는 시간동안 모두가 반성하고 후회한다 왜 니 말을 새겨듣지 못했을까 하는 반성을해

     

    제발 니가 돌아와서 너네 어머님 짐좀 덜어드리면 좋겠다. 

    은혜야 안되면 나한테만이라도 알려줬으면 좋겟다. 난 배은혜 이희성 조서영 전부다 평생갈 친구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이렇게 우리한테도 안알리는건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거 본다면 공중전화도 상관없으니까 목소리라도 한번 들려줬으면 좋겟다

     

    은혜야 우리 커서 웃으면서 넘길수 있는 추억이 됬으면 좋겠다. 보면 전화줘 

     

    --------------------------------------------------------------------------------------

     

    많은분들이 도움주시고 계시는거같아 진짜 감사드립니다 ㅠㅠ 

     

    혹시나 하는마음에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있는데... 부정적인말도 조금씩 보이네요

     

    상황에 맞지 않는말은 안해주셨으면 하는 부탁드리구요

     

    장난전화...진짜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저희는 여기 글을 올릴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쓴것입니다. 부탁드려요

    글쓴이 댓글
    글쓴이입니다 핸드폰이라 수정이불가능해 급한대로 댓글로올립니다 키는 164~165사이구요 엄청말랏습니다 옷은교복을입고 나갔지만 사복을 입고있을수도있습니다 검정색 가방을메고 있을수도있구요 신발은 흰색 비매이커 신발을 신고있을겁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주소 : http://pann.nate.com/talk/313442151

    도와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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