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6기, 김포 1연대에 근무했습니다. (보병, 박격포)

베오베 게시판에 현빈 해병관련한글 보다가 해병대 수색대랑 헌병은 기수로 안본다고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죠?

언제부터 해병대가 해병대vs수색대vs헌병이었죠?

정말 멘붕입니다. 저 군생활 할때 이런 소리 들어본 적이 없는데...

포항에 BRT 내려가서...킹콩대대인가 그쪽 병사 빌려 쓰면서 옆침상에 수색대 1개팀 같이 생활 했는데...

서로 기수 밝히고, 기수대우해주고,,, 먹을것도 나눠먹고 했었는데...

기수 대우안해주면 뭐 어떻하나요? 보병 일병은 수색대 상병한테 반말하나요?  수색대 이병은 보병 병장한테

말놓고?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린지? 후배님들 이게 사실인가요?

저때는 "기수열외" 라는 단어 조차 없었습니다.

어떻게 더 스마트해지고 합리적이 되어야 할 요즘 20대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나요?

참 답답하네요.

저랑 같은 때 군생활 했던 선후배님들,, 저희 때도 수색대, 헌병대, 기수열외 이런게 있었나요? 나만 몰랐던가....휴...

물론 우리때도 자기 역할 못하고... 간부들한테 꼰지르고 이런 해병들은 제대로 대접은 못받았었죠...

하지만 '기수열외'라... 참....

후배님들... 사회나오면요... 그냥 해병대 나왔다는 것 자체..그리고 기수...이런걸로 서로 반가워 하고..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고 그럽니다. 수색대, 헌병대 따지지도 않아요...

도대체 이게 무슨짓인지...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