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은 정신적.육체적 결합이라 생각하오.

사랑은 즐겁고 기쁜일도 함께하고 슬프고 가슴아픈 일도 있오.

이런저런 일을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사랑으로 인해 인생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되고

성장하고, 깊이있어진다는 것을 느끼오.

가끔 나는 즐거운일 슬픈일을 함께하는 그를 보면 정말 사랑이라는 기분이 드오.

그리고 그럴때 이따끔 나는 그의 벗은 몸을 보고 싶소.

섹스를 하면 내가 정말 그와 하나가 된다는것, 그게 진정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오.

사람이 누구나 자신과 평생 사랑하게 될 사람만을 사랑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오.

나는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과 이별을 겪었고, 사랑과 삶에 대해 배워갔오.

그리고 지금 내곁에 내가 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오.

그리고 지금까지 사랑했던 어떤 남자보다 더 오랜시간을 함께 하는 그를 보면서

역시 저런 기분이 들 때가 종종 있오.

난 처음 그를 만났을때 내 지난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았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오.

그리고, 내가 지금 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뭣하러 내 지난사랑을 이야기 하는 거요?

물론 그가 물어보았을 때는 숨김없이 이야기했오.

나는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이고 그것이 절대 죄스럽지도, 미안하지도 않았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고 이별을하고 또 다시 사랑을 하는것이 도대체 무에 수치고 죄란 말이오? 

도대체 그것에 왜 여자남자가 다른 것이오?

사랑에는 분명 육체적 사랑이 들어가오(손을 잡든, 키스를 하든 그것은 분명 육체적 접촉이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서 서로 아무것도 숨김이 없는 모습을 보고, 사랑을 나누었다는 것이 왜 죄가 되고, '걸레'라는 소리를 들어야 되는 게요?   

여자는 왜 그래야 되는거고, 남자는 왜 그런 여자를 감히 '걸레'라 명명한단 말이오?

누군가를 깊이 사랑한 여자를 말이오.

난 정말 이해할 수가 없오.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들 이런 말도안되는 언행들을 하는지 좀 알려주시오.

주말이라 베스트들을 쭉 보고 있었는데 어떤 글에 일명 '걸레'라는 쓰레기 말에 대한 남자들의 생각에 참으로 놀라서 이런 글을 올려보오.

물론 모든 남자들이 그렇게 이기적이고 잔인하기까지 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절대 아니오.

하지만 문제는 그런 남자들이 비난받고 수치스러움을 느끼는게 아니라 
그것도 하나의 '의견'으로서, 심지어 남자들의 '본성'으로까지 여겨지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오.

p.s:이거 보고 모든 여자들이 사실을 섹스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좀 심하게 모자란 남자가 없길 바라오. 
나에게 있어 그것은 분명 사랑이오. 하지만 사랑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
을, 누구든 자신만의 신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어떤사랑이든 시간이 함께해야 한다는것을 모르지 않으리라 믿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