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포 벤데타에서 "V"(브이)의 자기소개를 핑키파이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V"(브이)는 V가 들어가는 단어를 써서 자기소개를 한다면
원본만화의 핑키파이는 P가 들어가는 단어들을 써서 자기소개 하더군요.
아래는 이해를 돕기위한 영상입니다.
Voila! In view humble vaudevillian veteran, cast vicariously as both victim and villain by the vicissitudes of fate. This visage, no mere veneer of vanity, is a vestige of the “vox populi” now vacant, vanished. However, this valorous visitation of a bygone vexation stands vivified, and has vowed to vanquish these venal and virulent vermin, van guarding vice and vouchsafing the violently vicious and voracious violation of volition. The only verdict is vengeance; a vendetta, held as a votive not in vain, for the value and veracity of such shall one day vindicate the vigilant and the virtuous. Verily this vichyssoise of verbiage veers most verbose, so let me simply add that it’s my very good honour to meet you and you may call me V.
-브이 포 벤데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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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劍星)
평범했다.
검에 대한 자질은 동료들의 그것에 비할바가 아니었고, 한번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들의 틈에서 나는 철저히 평범했다.
질투, 자괴감, 절망... 휩싸이는 검은 기운은 나의 팔을 더욱 아프게 했고 하루하루 영혼을 잠식해 들어왔다.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조차도 내 의지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자질이라는 건 언젠가는 꼭 발견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절망의 끝에는 언제나 다시 검을 휘둘렀다.
그리고 내 생의 마지막에 서있는 지금, 내게 주어진 자질이란 평범함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베어지는 것은 시간이었고 내가 생각했던 스스로의 한계였다. 근육의 고통스런 파열음이 의지였고 살아있음의 증명이었다.
나는 꿈을 꾸었다. 내 모든 무기들과 함께 하늘에서 춤을 추는 꿈을 그리고 나는 여한이 없다. 자질은 평범했으되 비범한 꿈을 꾼 것을 죄라 여기지 않고 마음껏 검무을 출수 있도록 허락해준 하늘에 감사한다. 최고의 인생이었다.
그리고 검성 여기 잠들다.
- 폭풍의 언덕에 있는 귀검사의 묘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