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쓴 제 짧은 경험이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와 있는 일주일 동안 느낀 점 하나일 뿐이고 , 국가적인 비하 의도는 전혀 없음을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전 북미로 이민가 이제 12년만에 한국에 와 본 사람입니다. 일주일 전 처음 한국에 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낮설기도 했네요. 십이년이란 세월동안 허름하던 4층짜리 아파트들도 30층이 넘는 아파트단지로 재개발 되고, 세상 많이 발전했더군요. 하지만 제가 와서 제일 크게 느낀건 예전보다 사람들끼리 대화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서비스업계 종업원 외 일반인들끼리 "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말이 참 듣기 힘들어진거 같아요. 참 쉬운 말이고 서로 기분 좋을수 있는 말들이 예전보다 훨씬 줄었다는게 제 느낌이였습니다.
오늘 기차역에서 전동휠체어 타신 지체장애우 분께 양보하고, 그에 힘겹게 답하시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머리에 남아서 작게나마 글 써봅니다. 제가 일주일동안 양보하며 처음 들은 답변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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