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항소이유서-
MBC <100분토론>에서 장광근 한나라당 의원 - "노 대통령의 불법 대선 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는다"
유시민 의원 - "8배라서 기쁘십니까? 자랑스러우십니까?"
전여옥: 저도 한 때는 진보였습니다.
유시민: 네가 진보면, 나는 체 게바라다.
한나라당 관계자: "노무현 대통령은 자꾸 시민혁명을 선동해 사회를 바꾸려고 하지요." 그리고 마지막 10분...
유시민:"우리가 국회에서 이런 수준의 대화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게 국회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모쪼록 앞으로 다가오는 총선에서 제가 국민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제발 저희 국회에 보수건 진보건 어떤 자유로운 세력이건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로 채워주시면 저희가 잘 해보겠습니다."
"온 사회가 다 썩었는데도 정치인들에게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는 항변은 아무 소용이 없다. 권력에는 언제나 그만한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그리고 시민들은 사회 전체가 부패의 늪에 빠져 있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인들에게 보통사람들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게 싫은 사람은 정치를 그만두면 된다."
유시민 : 저는 엄청 분개해요.
예컨대, 이른바 한겨레나 경향같은 진보매체에도 제목을 보세요.
'야권의 무능과 나태함이 패배를 불렀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의 낮은 점유율은 뭐로 설명할거에요?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의 경영진과 기자들의 나태함과 무능이 시장점유율 하락을 불렀다 이렇게 말하면 인정하겠냐는거에요.
왜 인정못해요?
인정못하는 거는 조중동이 지배하고 있는 이 미디어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자기들이 아랫쪽에 있으니까
공정경쟁을 못하니까 못올라가는거 아니에요?
이 자기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객관적으로 보면서 정치의 문제에 대해서는 간단히 부정하고
맨날 야당을 훈계하고 야단치고 비난하고..저는 그걸 이해못하겠어요. 솔직히.
문재인 당대표가 상대가 적이라도 함께 보듬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시라
여당에 수준낮은 정치 공세나 왜곡된 비판에대해서 상대편 수준에 맞게 지를건 지르고 아주 조긎조근 밞아 놀건 밞아 놓으셔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고 안타까운 요즘 입니다.
왜?
그런건 절친이신 고 노무현 대통령을 안 닮으셨는지...친구는 많이 닮아 간다는데 말이죠.
그래서
더더욱 유시민작가님이 생각이 많이 나는 요즘 입니다.
너무 송곳 같이 바른소리를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하니 말로는 유시민을 이길사람이 없다라는 평을 듣는 분이신데.
그래도 만약에 김무성씨가 다음 대선때 나오면 "김무성 저격수"로 나오실 거라 하셨죠.
꼭 나오셔야 합니다.
문재인 대표님 곁에 유시민작가님 같은 분이 왜 많이 없는지...
정청래 최고위원 한분만 예전의 야당의 모습을 보이는 국회 의원이 없내요.
대표님 곁에 사람이 없어서 많이 힘드실거 같내요. 워낙 이놈 저놈 흔들어 대니...
당대표 되었을때 이정도는 예상 하셨을거라 생각하고 잘 견뎌내시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