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끝나고 결과를 보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일이고 예상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 였으니 안타까움을 삼켰습니다.

그런데 오유에서 몇몇 글을 보고 너무 화가 납니다.

자신들은 잘 산다 

하지만 사회 정의를 위해서 문재인에게 투표했다.

그러나 가난하고 무지한 사람들 때문에 자신들의 행동이 허사가 되었다

이제는 관심을 끄고 이기적으로 살겠다

이런 류의 글들....

그들이 잘사는 것도 사실일테고 

그들이 어찌보면 희생을 한 것도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뭐가 되는거죠?

좋게 말하면 이득을 포기하고 사회정의를 위해 행사신 분들이지만

그런 반응이시면 어느쪽이 되든 먹고 살만하니까 큰맘먹고 인심썼는데 아무것도 안변했다고 투정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결정적으로 당신들의 분노 절망 좌절? 아니 음 실망감 정도가 좋겠네요 

아무튼 그 감정은 취미생활에 실패했을 때 느끼는 그런 감정일겁니다..

앞이 보이지 않은 막막함에도 어떻게 버텨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그 사람들 앞에서 그런 투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