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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함에 있어
백화점에서 클리니크 선크림을 구매하였습니다.
피부타입- 건성. 눈시림 심함
클리니크 이븐베터 다크 스팟 디펜스(SPF 50/PA+++)- 정가 48000원
그냥 리뷰만 쓰면 재미없으니까 기존에 사용하던
UV 프로텍트 이븐 컴플렉션(SPF 50/PA+++)과 비교해볼게요- 가격 기억안남/ 왓슨즈 구매
클리니크 선크림을 구매하게된 계기는,
평소 선크림을 바르면 눈 시림이 너무 심해서 눈물을 자꾸 흘려 아이 메이크업이 지워져요.
짜증납니다.
이거 생각보다 짜증나요, 아이크림만 발라도 눈시린 여자는 그냥 안바르고 다녔어요.
덕분에 눈가에 기미가 생겼습니다. 서른으로 미친듯이 뛰어가고 있는 이십대 후반은 웁니다.
클리니크에서 구매할 때, 백탁이 심해도 좋으니 눈이 덜 시린걸 추천해 달라고 하자,
클리니크 직원분은 브랜드 선크림이 무기성분으로 제작되어서 유기자차보다는 눈시림이 덜하나,
눈시림 정도는 개인차가 커서 확답은 드릴 수 없다며 두가지 선크림을 비교해 주셨어요.
하나는 백탁이 없는 것, 하나는 있는 것.
저는 백탁이 있는 것으로 구매했어요
왜냐면, 맥 스트롭크림이 너무 사고싶었는데..
어차피 선크림은 스트롭크림 바르는 부분에만 진하게 바르니까...
음.... 사고싶은데..사면 안되는 그런 주머니 사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선 한쪽 뺨에 클리니크 선크림을도포.
백탁 쩔죠?
근데 넓게 펴바르고 톡톡톡 두드려주니 백탁이라기보다
얼굴 톤이 밝아집니다.
사실 전 얼굴 톤 밝은걸 좋아하지 않아요.
몸보다 얼굴이 원래 하얗기도 하고(2년전에 탄거 아직도 남음..)
얼굴이 동그랗고 커서 (절레절레)
리얼테크닉스 스펀지로 좀 두드려서 밀착 시켰더니 좀 봐줄만 하네요
...ㅋㅋㅋ
그래도 하얗죠?
하얀거 좋아하시는 분께는 백번 추천드림.
원래는 눈가+_이마 등 하이라이터 바르는 부분에만 바르는데
오늘은 확실한 비교를 위해 사진상 좌측 뺨에 넓게 전체적으로 발랐습니다.
오른쪽은 로레알을 발라볼게요.
로레알 선크림은 구매 당시에 약간 메이크업 베이스처럼 색상이 들어있어요.
아마도, 그린 바이올렛..? 퍼플..? 이랑 핑크랑 베이지가 있었는데
톤알못인 저는 뭐 톤보정효과 이런것도 없이 그냥 어둡게 마무리되는 베이지로 구매.
생각보다 색이 두터워요. 바르고 나면 톤이 확 다운됩니다.
바로 이거예요! 제가 원하던 톤 다운된, 건강한 느낌의 어두운 피부!!!!
요즘 환절기라 피부가 예민해서 홍조도 심하고 리모델링공사로 인해 뾰루지도 많은데,
이 선크림을 바르고 나면 전체적으로 톤이 다운되면서 좀 건강해 보이는 피부가 됩니다.
평소에는 여기서 그냥 파우더만 툭툭 바르고 나가요(물론 눈화장은 풀메이크업)
역시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줍니당.
좌, 우가 좀 확연하게 다른게 보이시나여?
전 역시 로레알에 한표를.
평소라면 눈 밑, 콧대, 이마는 클리니크를 바르고 나머지 부분에는 로레알을 바를것 같아요
역시, 중요한 눈시림.
클리니크는 눈가에 좀 많이 도포했더니 눈시림이 아주 약간 있어요,
근데 로레알을 눈가에 가까이 도포할 때에 비교하면 눈물이 나지 않는 정도이니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쫜. 좌우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비슷해 졌죵
메이크업을 해야하니 로르베이스를 도포하고, 토니모리 비씨데이션을 도포했어요.
원래는 로르+골드 조합을 좋아하는데
로르가 다른 파운데이션 전에 발라도 꿀피부를 만들어준다길래...ㅋㅋㅋ
제가 로드샵 브랜드 중 이것저것 다 써봤지만, 마지막으로 건진 토니모리 비씨데이션은
초 건성인 제 뺨에서 각질을 뿜뿜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만족입니다.
겔랑이랑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어요.
(사실 겔랑이 너무 비싸서 조금이라도 더쓰려고..번갈아서 씀..ㅠㅠ)
대자연님으로 인하여 엄청난 복통+지난 번 검진결과 확인을 위하여 병원을 갈거니까
화장을 좀 해보도록 해여.
너무 부끄럽네요 이러고 나가려니
눈썹은 슈에무라 하드포뮬러 스톤 그레이 색상이에욤
저는머리가 엄청 검정색인지라 요 색이 딱임.
눈화장은 딱히 진하게 하지 않을거지만, 아이프라이머를 발라줍니다.
마스카라가 번질수도 있고, 크리즈 생기는걸 좀 방지하려고 쓱쓱
뷰러는 누구나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다는 시세이도 뷰러를 이용했어요
시세이도 뷰러는 눈 사이즈 이런건 딱 좋은데 컬링이 너무 구려요
전 일본에서 뷰러 고무를 한 열댓개 사왔어요 시세이도꺼. 엄청쌌음
면세나 백화점에서 뷰러 구매하면 고무 안줘요. 별도구매도 안됨.
짜증나서 딴걸로 바꿀까 하던 차에 일본에서 파는거 발견하고 엄청 사쟁김
근데 고무 자주 바꿔줘도 별 효과 없음.
흠
너무 약해서.... 컬링을 위해 불에 달군 뷰러 후 데자뷰 화이버 위그를 발랐어요.
데자뷰 마스카라도 컬릭은 그닥이고,
이건 화이버가 들어있어서 속눈썹이 좀 길어지는 효과를 줘서 화장 한듯 안한듯
얇고 예쁘게 발려서 가끔 발라요.
사실 미온수에 클렌징이 되는 제품이라 금방 화장 지워야 하거나, 오늘 밤 클렌징이 귀찮을듯 싶다 하면 발라용
립은.. 귀찮아여....
전에 안쓰는 립스틱을 녹여 바세린이랑 섞어 만든 립밤 바르고 걍 나갈래영
눈은 그냥 마스카라+홀리카홀리카 밀크티로 음영+콧대쉐딩 이걸로 끝낼게여
귀찮아여.
어차피 병원 갔다오면 바로 지울듯
얼굴이 너무 크니까 토니모리 크리스탈블러셔 젤 어두운 색상으로 쉐딩+블러셔를 마치고
입술은 바른듯 안바른듯 걍 톤만 맞춰주고 이제 나갑니다.
오늘의 교훈: 피부화장이 진하면 눈화장 좀 덜해도 괜찮구나
교훈2: 화장만 하면 되는게 아니다 머리도 좀 감자.
교훈3: 선크림만 발라도 끝은 풀메이크업이니라.
출처 | 내 블로그에서 긁어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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