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하소연 할지를 몰라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혹시 서울 종로 쪽에서 요리학원을 알아보시는분께

이 얘기를 하고싶군요...

'종로 요리학원' 은 절대 가지 마세요!!

제가 요리가 좋아서 요리학원을 알아보다가

종로요리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처음엔 선생님도 괜찮고 원장님이 직접 가르쳐주며 적극 밀어주겠다는 

약속 하에 100만원이란 거금을 털어 합격보장제도로 열심히 다녔습니다..

원장님 말씀이 제가 원하는시간에 맞춰서 언제든지 수업이 가능하도록

해준다는 조건에 다니게 된거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은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만 했고..

거기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제가 중국으로 조만간 유학을 가게 되었고

중국유학 때문에 중국어 학원을 다니다 보니까

요리학원시간과 맞지가 않아서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원장선생님 말대로 전 제가 원하는 시간데에 실기와 필기를 들을수있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학원은 제가 중국어 학원 끝나고 1시간 뒤에 학원 문을 닫게 되있더군요..

그래서 한 4일정도 요리강의를 듣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저는 원장선생님께 말씀을 드렸고 원장선생님은 흥쾌히 끝나는시간에

오면 자신이 직접 가르쳐 준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중국어학원이 끝나고 가니 원장선생님은 없었고..

다른 선생님이 자신이 대신 가르쳐 준다며 오늘은 재료가 없으니 일단 가라고 했습니다..

전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역시 원장선생님은 없었고 다른선생님께서 절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지만 요리하신분은 알겠지만 필기를 먼저 보고 실기를 보게 되있습니다..

시간이 1시간 밖에 없다며 실기만 가르쳐주고 필기는 전혀 가르쳐주지 않더군요..

이런 식으로 하다간 중국가기전에 자격증은 하나 건져내기 힘들거같아서

포기하고 학원을 그만두고 환불을 받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원장선생님은 환불은 해주는게 아니라면서 다른사람에게 넘겨주던지

그냥 가던지 하라는군요.. 100만원이 땅파서 나오는 돈도 아니고!!

학원을 한달 정도 다녔는데 한달치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저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원장선생님의 말에 돈을 돌려 달라고 싸웠고

결국 55만원에서 서로 끝내기로 했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일주일 후에 돈을 통장에 붙여주기로 했고 약속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돈을 붙여주기로한 날인데 통장에 돈이 들어와 있지 않더라고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학원을 찾아갔습니다..

학원에 가니까 원장 선생님이 계시더라고요..

전 일단 원장 선생님께 돈이 들어와있지 않다며...

원장 선생님께 왜 돈을 붙이지 않았냐고 했습니다..

그러자 원장선생님은 학원에 돈이 없는데 어떻게 주겠냐면서..

배째라는식으로 나오더군요... 

제가 황당해서 자꾸 입금을 미루거나 주지 않으면 신고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러자 원장선생님이 화를내며 신고해보라고 하더군요..

니가 신고하면 한푼이라도 건질줄 아냐는 식으로 말이죠...

'어른한테 못하는말이 없다'며 '눈깔아라' '목소리 높이지마라'

이런말을 하더니 저에게 삿대질까지 하더군요...

처음에 학원 들어올때는 날위한 학원처럼 말하더니..

이제와서는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학원에서 대판싸우고 다음주까지 돈을 붙여주기로 했습니다..

진짜 이렇게 무책임하고 말 너무 쉽게 내뱉는 원장은 처음봤습니다..

돈이 들어올지 않들어올지는 다음주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앞으로 요리를 배우고싶으신 분이나 종로쪽에서 요리를 배워보려는분은

절대 '종로요리학원'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진짜 이렇게 사람 뒤집어 놓는 학원도 처음일뿐더러 무책임한 원장이 있는학원도

처음입니다..

억장이 무너지고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매일 이렇게 들어오는 오유에 글을 올려봅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