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주말 가족들과 캠핑을 갈려고 캠핑장을 이곳저곳 알아보고있었죠..
마침 좋은곳을 찾게되었고 역시나 다음주 주말도 예약이 꽉차있어 예약대기를 걸어 놓았드랬죠..
한 30분뒤에 문자로 예약대기 순번되었으니 입금하고 연락주라는 문자를 받았죠..오잉...벌써 대기자가 다 떨어져 나갔나??ㅋㅋ
무슨 횡재인가 싶어 바로 입금시킬려다가 찝찝해서 한번더 카페에 들어가서 계좌번호랑 확인하는데 전혀 맞지않는 계좌번호 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구글링을 하는데 연락처가 사기꾼이네요...아놔..이게 뭔가싶어..그냥 넘어갔는데 10분뒤에 연락이 오네요
아버님 여기 어디어디 캠핑장인데 입금하시면 된다고 가만히 쭉 듣고있다가 마지막에 근데..검색해보니 사기 많이 치고 다니셨네요??
이라고 말하니 아예~~하면서 전화 끊어버리네요 문자로 나이쳐먹고 사기치고 다니지마라..한소리 하니 전화와서 욕 한바가지 하드만
제 연락처로 구글링을 했는지 집이 어디네 차는 뭐 타고 다니네 이름이 뭐네 하면서 너 조심하라고 이러더라구요 당연히 통화 내용 다 녹음해놨구요..
지금 딸랑구가 둘이있고 곳 셋째가 나오는데 등골이 오싹하더라구요 이러다가 진짜 내 가족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인터넷하면서 즐길줄만 알았지 이렇게 무서운 공간인지는 처음 겪어봤습니다..그래서 인터넷상에 흔적 지우고 있네요
오유 가족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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