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워크 1도 모르는데 오유에 워크 글 읽고싶어서(같이 웃읍시다!)보러갔어요ㅋㅋㅋ
언니랑 같이 보러갔는데 저는 양호한 편;;;;이었던게 기본 내용이 인간vs오크인 거 정도는 알고 갔거든욬ㅋ
근데 제가 언니한테 무슨 내용인지 설명해줘야 하는 상황이-_-;;
옆자리에 누군가가 앉으면 이것저것 물어볼라 했는데 총 관객 4명.....ㅎㅎ 그냥 조용히 봤슴다
1. 시작하고
와 오크 존내 모ㅅ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육 쩐다ㅋㅋㅋ
저 팔에 한 대 맞으면 그냥 인생 사요나라 할듯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근데 왜 보다보니까 정이 들지ㅋㅋㅋ
헐 듀로탄사마 개머시썽....절 가져요 엉엉 가정적이고 스윗한 남편이라니♡
이래서 여성 유저들이 호드를 좋아하는 건가 저런 갭모에 때문에....
=> 역시 오크 쪽이 신선한 맛이 있는 듯!
2. 배경 바뀌고
엌ㅋㅋㅋㅋㅋ하워드 스타크씨ㅋㅋㅋㅋ여기서 뭐하세용ㅋㅋㅋ
잉 내가 좋아하는 단발 중년이라니 취향저격(<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을 제일 좋아했던...)
일기토 할때 지렸습니다...와 존멋bb 맨발 투혼이라니ㅠ
근데 왕비랑 쥔공 사령관이랑 왜 전혀 안 닮은 거 같지....유전자가 겁나 자유분방하네요--
대마법사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외모가 얍삽해보여서 실망ㅠㅜ막 검은색 옷 입고 그래서
혹시 이놈이 흑막인가 했는데 겁나 쎄보여서 설마했는데ㅋㅋㅋㅋ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ㅂㄷㅂㄷ 이래서 동정이 위험합니다 여러분)
=> 음, 아무리 그래도 역시 인간이 더 멋있는 듯!
두 종족 다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왔다갔다 했네여ㅋㅋㅋㅋ
머글이 보기에도 어렵지 않았고 (언니도 되게 재밌게 봤대요!) 진입장벽이 낮아서 괜찮았어요!
갑옷이 좀 휘황찬란해서 첨엔 촌스러웠는데 보면 적응되고 프로토스 느낌나서 좋았어요ㅎ
판타지니까 그 정도의 화려함은 감칠맛이라는 생각이..(<갓오브이집트>처럼 눈이 피곤할 정도로 오바한 건 아니라서..)
파판 영화는 겁나 노잼이었는데 워크는 속편을 기대하고 있어요!
특히 인상깊었던 거는 결말ㅜ 마지막에 메디브 죽을 때 슬펐어요ㅠ 엉엉 수호자시여ㅠㅜ
로서 아재는 아들도 잃고 재혼도 못 하게 되는ㅠㅜ 넘나 아련한 결말인 것ㅠ
영화 끝나고 궁금했던 것들
* 호드/오크, 인간/얼라이언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귀여운 고엘은 누가 주웠는가
* 로서 아재가 왕으로 추대된 것인가, 가로나가 오크 족장이 된다면 서로 적으로서 만날 확률이 있는가(ㅜㅜ)
* 영화의 내용이 게임의 내용과 비슷한가
* 왜 젊은이보다 중년이 더 멋있는가
* 속편은 언제 나오는가
기대 하나도 안 했는데 재미있어서 기분이 넘 좋습니당ㅎㅎ
녀성 여러분들 존잼이니 보러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