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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가실 분은 나가주세요.. 고게에다가도 쓸건데..
애게
고민게 베오베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07641
오늘은 피곤해서 저번처럼 이상할 수 있어요.
일단 그애와 학원에서 만난지 거의 반년 정도 됐네요.
흠...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자면요. 저번에 고백받았던 사람이에요.
시험기간이라서 일단 답을 오늘로 미루고 있었는데 말했음.
쨋든 오늘 시험 끝남ㅋ 그리고 집에 같이 가는데요.
너무 떨림. 고백받고나서 그러니.. 일단 먼저 말을 건네더라구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말을 함.
"OO야 나 정말로 좋아해?" 그랬더니 좀 약간 부끄러워함.
그런데 내가 여기서 부터 좀 미친것 같았어요. 사실 시험전날에 한게 좀... 그래서 말함.
"너같이 귀여운애가 왜 나와 사귈려고 해? 나와 사귀는 건 시간낭비임." 대충 이렇게 말한것 같은데.. 떨어서 기억이 잘 안남.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하네요... 꽤 서운해 하는 것 같았어요. 제길..
그 아이는 배려심이 좋다, 잘 대해준다.. 이 외에도 더 말해준 것 같은데요, 친구한테서는 꽤 들었는데 여자한테서 듣는건 처음이네요.
그리고 생각을 아주 잠깐! 해봄. 어떻하지? 진짜고백이었구나 ... 으앙!
이때 오유 생각남ㅎㅎ
아 그래.. 잘못하면 평생 ㄸ을 칠 수 있어. 하고 마음 바뀌기 전에 이렇게 말함.
(사실 저도 많은 호감 갖고 있었어요. 귀엽고. 그리고 오유 이야기 듣고 50:50이었다가 80:20 으로 바뀜.)
"사실 나도 너한테 호감 많이 갖고 있었어.부랴부랴부랴..." 거의 끝 얘기 마치고 제가 이번에 사귀자고 말함.
얼굴표정 좋아짐.
이 뒷얘기는... 잘 아실거라고 믿고요ㅎㅎ(보류 보내지 말아주세요...흑..)
집에와서 마음이 두근거렸음. 헤.... 헤헿....
다른 얘기 하자면요. 시험도 끝났으니 오늘 같이 영화보러감. 아이언맨3 볼 줄 알았는데.. 저는 에바q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에반게리온q는 어때? 하니까 모를 줄 알았는데 ?? 좋아함.
나중에 식사하면서 애니 보냐고 물으니 재미있는 거 본대요. 우왕ㅋ굳ㅋ 기분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리고 딱히 할말 없는데...
원래 친하게 지내면서 손 많이 잡았는데 되고나서 잡으니 흠.. 뭐라하지? 기분좋음ㅋ
그리고 그 애가 제팔 약하게 껴안았는데.. 헤헤헿
결론: 오유에서 많은 자료 같이 보고 웃고 그래서 호감도 상승하고 마지막으로 오유에서 거절하지말라고 해서 오유로 인해 커플됨 ㄳㄳ
(커플 되고 나니 거절 했으면 폭풍후회가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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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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