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글 읽기 전에 가장 먼저 여러분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부터 씁니다.
1. 새누리당 지지합니다.
2. 일베 안합니다. 싫어합니다. 가입도 안했습니다. 눈팅도 안합니다. 그냥 애초에 안 갑니다.
3. 30대입니다.
4. 균형 감각을 갖추고자 한겨레 사설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객관적으로
한겨레의 사설을 이해하려고 해도 정말로 화가 납니다.
왜 새누리당 지지하는지 몰라서 묻길래 글 남깁니다.
물론 지지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대부터 누르는 것이 예상되지만
중요한 것은 새누리당을 찍는 이유가 다 있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도 할 말 많습니다. 한겨레와 새정련의 꼴값에 대해서 말이죠..
할 말 너무 많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남깁니다.
하긴 내가 여기서 왜 이런 글 쓰고 있어야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새누리당이 부패당?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새정련도 부패당이기는 새정련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불법 정치 자금은 새누리의 1/10이라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도 있었다는 것 기억은 하십니까?
YTN이었나 어디였나 8인의 성완종 리스트 사실일 것이라고 믿는 국민이 84%인데
새정련 시절 성완종 2번의 특사에도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믿는 국민이 82%라는 여론조사도 있더군요.
그야말로 도찐개찐....
상식적으로도 2번의 특사가 이해가 되지 않죠... 그래서 의혹제기는 당연한 것인데....
조중동이 이것을 부풀려 보도 하는 것도 문제지만
아예 감추고 보도조차 하지 않는 한겨레도 꼴값입니다.
그런 한겨레를 보고 여러분은 또 편향된 생각을 가지게 되겠죠...
만일 입장을 바꾸어 새누리 시절에 성완종을 2번의 특사시켰다면 한겨레는 의혹제기하며 연일 대서 특필했겠죠....
하여간 중요한 것은 새누리가 되든 새정연이 되든 우리의 삶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고
둘다 부패정당이라는 것, 표를 얻기 위해 지키지도 못할 약속 남발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입니다.
새정연은 박근혜 대통령이 복지 공약을 지키지 못한다며 욕하지만 과연 자신들의 2012년 대선 약속은
지킬 수 있었을까요? 문재인은 자신이 당선되면 국립대 반값등록급하겠다고 하던데 이걸 보면서
저는 거짓말이나 하지 마라는 생각이 들었죠.
여러분은 새정연이 정권 잡는다고 해서 당장 비정규직문제가 해결되고 경제가 살고 복지가 술술 될 것이라고
믿습니까? 참 순진하군요....
결국 두 정당이 다른 정책에서 차별화되지 않는 다면 남는 것은 대북 정책뿐입니다.
새정연, 한겨레는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고 하면서도 이상하게 북한에 대해 소극적이고
북한에 퍼주지 못해 안달난 정당같습니다. 그러다고 빨갱이인 것도 아닌데 말이죠
김정은 돼지새끼에 대해 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잇는데 그런 북한에 저자세로 퍼주면서
김정은 독재 정권을 연장시켜줄 정당을 내가 찍어야 합니까?
난 무엇보다도 당장 5.24 조치가 해제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5.24 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려면 새누리를 찍을 수 밖에요....
조중동이 독도와 NLL은 대한민국의 영토문제이며 영토문제에는 협상은 없다고 하는 동안
한겨레는 NLL은 북한과 잘 협의할 문제라고 사설을 갈겨 놓았더군요.
이거는 독도 문제를 일본과 잘 협의할 문제라고 주장하는 것과 머가 다르죠?
북한의 3대 세습 정권이 잘못이지만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인정은 해주자고 하지를 않나...
그런 한겨레가 박정희 독재정권이라는 말이나 할 자격이 있는지?
그런 식이라면 박정희 독재도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인정은 해줘야죠? 안그런가요?
그리고 김정은 정권의 진실을 알리고자 대북전단 날리는 의로운 사람들에게
사설에서 아에 대놓고 그런 짓해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런 한겨레가 전두환 정권의 부당성을 알리려는 사람들에게
그런 짓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욕할 자격이나 있나요?
김정은 정권의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전두환 정권의 부당성을 알리려는 사람들은 의로운 사람인가요?
이게 한겨레식 셈법입니까?
천안함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그렇게 주장하다가 문재인이 얼마전에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라고 하자 그날 사설에 원인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새누리는 이번 일로 공안 정국 조성해서는 안된다는 사설을 썼더군요.
이렇게 과거 자신들이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한 것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이
이렇게 본질을 호도하는 사설이나 쓰고...
한겨레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도 한겨레가 습격당한 리퍼트 미국 대사의 쾌유를 빌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자는 사설을 보았을 때 한계레도 희망은 있구나를 느꼈지만 하여간
한겨레 짜증납니다.
솔찍히 한겨레 신문 사설에 대해 너무 할말이 많지만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