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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 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저는 민주당의 후보가 되는 순간 국민들에게 정계 재편을 제안할 것입니다. 지금의 이 정치 구도로서는 싸움 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지역끼리 싸우니까 국회의원들도 국회에 가면 지역끼리 싸워야합니다. 싸우지 않는 국회의원은 자기 고향에서 인기가 떨어집니다. 정치가 제대로 되려면 지역 구도를 해체하고 이념과 정책에 의해서 당을 다시 만들어야 됩니다.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없는 이 왜곡된 정치 구도를 털어버리고 국민을 위해서 진정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정책에 의해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인물에 의해서 평가받는 정상적 정치를 만들어가는 정계의 재편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역사의 순리에 맞습니다.
이 정계 개편은 옛날 권력이 앞선 정계 개편과는 달리 뒷방에서 겁주고 돈주고 쑥떡쑥떡하면서 밤중에 야반도주하듯이 보따리 싸 들고 이당 저당으로 도망가는 그와 같은 정계 개편이 아니라 당당하게 국민들에게 제안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그리고 그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서 지역의 유권자들이 명령하는 대로 국회의원들이 당당히 자기가 가야 할 곳을 찾아가는 정정당당한 정계 개편이 될것입니다.
오유를 하나의 단일한 개체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오유의 성격을 정의내릴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범야권 성향을 많이 띈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귀를 막고 야당중 일부 계파만을 미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전 오유에서 다른 계파분들이나 정의당분들 노동당 분들 아낙키즘이나 공산주의자들 혹은 통진당분들이나 심지어 새누리당 지지자들도 와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가 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정치를 탄탄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서문 -노무현 대통령 16대 출마연설문 중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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